학교에 가지 않을 거야!
유청 지음, 허아영 그림 / 노란돼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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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지 않을 거야! - 유청 (지은이), 허아영 (그림) 노란돼지 2023-04-05>

이런 이런 귀여운 책을 봤나.
초3 아이에게 보여주자 이거 짱구 같아 귀여워라는 반응과 함께 냅다 들고 갔다.

아직은 학교 가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혼날 때도 있고,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느끼는 일도 종종 있다. 그런 아이를 볼 때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한계를 느끼고, 혹시라도 학교 가는 게 싫어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는 내가 있었다.

마음 먹으면 하는 아이,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친구 시우랑 싸워서 필통도 집어 던졌다. 또 가면 분명 싸울 거야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생각 흐름이 느껴진다. 내 아이도 이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을 거다. 생각해보니 어린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싫어하는 과목 수업에 앉아 있는 게 고역이었다. 그런데 또 수학시험을 보는 날이다. 그래서 아이는 놀이터로 간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아무도 없다.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놀이를 하지만, 즐거웠던 일도 생각이 난다. 그러다 혼자 노는 게 심심해진다. 몰래 찾아간 학교 앞, 시우는 아이를 위해 요구르트를 챙겨왔다. 이런이런,, 감동. 학교 가는 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된 아이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니 내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이 된다.

글밥이 적어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적절하게 읽히면 좋을 것 같다. 글을 읽기 싫어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딱일 것 같은 이 책, 잘 모셔놨다가 두찌한테도 읽어줘야지..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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