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슬픔을 안고
문철승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기쁨이 슬픔을 안고 - 문철승, 소미미디어>

시집은 아무래도 좀 어렵다. 왜일까? 시가 갖고 있는 은유와 함축성을 내게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널리 알려져 있는 대중적인 시 말고는 스스로접하게 되는 일은 매우 낮다.

오랜만에 시집이라 긴장하고 읽었다.
다행히 어렵진 않았다.
다만, 내 시적 감성이 좀 적은 게 문제일까,

오랜만에 시가 주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가 주는 따뜻함, 오랜만이었다.

💗 기쁨이 슬픔을 안고

삶이 자란다
어디선가 부르는 슬픈 소리 있어
무심결에 듣게 되는데

슬픔의 한 자리에서
기쁨 흔들리고
인생구름 저 높이
하늘 본다

삶이 자라다 보니
기쁜 가지엔 열매 익어
햇살 더욱 비추고

기쁨의 나무 고개 숙이면
슬픔도 주로
따라 웃는다

인생의 먹구름 뚫고
햇살 쏟아질 때
기쁨이 슬픔을 안고

하늘의 멜로디와
같이 춤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