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슬픔을 안고 - 문철승, 소미미디어>시집은 아무래도 좀 어렵다. 왜일까? 시가 갖고 있는 은유와 함축성을 내게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널리 알려져 있는 대중적인 시 말고는 스스로접하게 되는 일은 매우 낮다. 오랜만에 시집이라 긴장하고 읽었다. 다행히 어렵진 않았다. 다만, 내 시적 감성이 좀 적은 게 문제일까, 오랜만에 시가 주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가 주는 따뜻함, 오랜만이었다. 💗 기쁨이 슬픔을 안고삶이 자란다어디선가 부르는 슬픈 소리 있어무심결에 듣게 되는데슬픔의 한 자리에서 기쁨 흔들리고인생구름 저 높이하늘 본다삶이 자라다 보니기쁜 가지엔 열매 익어햇살 더욱 비추고기쁨의 나무 고개 숙이면슬픔도 주로따라 웃는다인생의 먹구름 뚫고햇살 쏟아질 때기쁨이 슬픔을 안고하늘의 멜로디와 같이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