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네이트 (일반판) - Alternate
가토 시게아키 지음, 김현화 옮김, 반지수 일러스트 / ㈜소미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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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네이트 - 가토 시게아키, 소미미디어/ 2022-11-10, p, 520>

- 솎아내기나 가지치기는 이루루도 서툴다. 중요한 건 알고 있지만, 한 식물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존재를 잘라낸다는 선택이 정말 타당한지 늘 생각에 잠기게 된다.

- '원포션'에서 그렇게 기상천외한 걸 만들어낸 사람이니 더 엉뚱한 말을 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먹는 사람을 생각하거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이루루는 칭찬받았는데도 두 번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고작 sns지 않은가. 얼른 시작해버리라고.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고 다운로드만이라도 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터치할 수 가 없었다.

- "그만두긴. 좋아하는 거잖아. 그래서 관두면 내가 좋아하는 마음을 남한테 도둑맞는 거잖아. 내 취향은 내가 지킬 거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어."

- 자신의 판단과 얼터네이트의 판단, 어느 쪽이 타당한가.

- 한번 시작하면 이제 예전처럼 될 수 없는 게 많다. ~돌이킬 수 없는 것투성이다.

- 할 수 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걸 할 수 없게 되는 경험은 처음부터 하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버거운 법이다.

📱고등학생만이 사용할 수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어야 함) 그들만의 인터넷공간,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그 안정성이 증명되어 인기 앱으로 사용되는 얼터네이트 앱, 요리부이자 '원포션'이란 요리대회의 출전으로 상처입을까봐 얼터네이트를 안 하는 3학년 이루루, 얼터네이트를 신봉하는 반 나즈, 고등학교를 자퇴하여 얼터네이트 앱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옛 친구를 찾아 온 나오시까지, 큰 맥락은 얼터네이트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만남, 이별, 또 다른 시작, 일본 특유의 청춘성장드라마

일본 청춘드라마 형식의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듯한 소설이다. 아마 내 생각이지만, 조만간 영화화하지 않을까?

인스타그램이 점점 이렇게 커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를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익명성을 내건 자신의 취향을 한껏 즐길 수 있어서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익명성이 주는 불안정함에 고교앱으로 얼터네이트의 투명성과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는 그들만의 공간은 오히려 안정감을 줄 것이다. 그 곳에서 그들은 사랑도 하고, 헤어지고, 우정을 쌓고, 도전을 하고 직접 부딪히면서

일본고교청춘 이야기답게 마지막은 축제로 끝이 난다.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본 <썸머 필름을 타고>가 생각났다.일본의 고교생의 이야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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