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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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도나 바르바 이게라, 위즈덤하우스/ 2022-10-05, p,428>

- “네가 나를 떠나는 건 불가능해. 나는 네 일부란다. 너는 나와 내 이야기를 지니고 새로운 행성으로, 그리고 수백 년 미래로 가는 거야.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모르겠다.”

- ‘우리가 잘못한 부분을 기억하고, 우리 자녀와 손주들을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될 거야. 서로의 차이를 감싸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

- 도대체 베드타임 스토리가 어떤 힘을 주었기에 복시가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하는 걸까?

- “네 말이 맞지만 넌 유물에 대해 잊어야 해. 그 물건에서 좋은 게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어. 한때 옛 지구의 일부였던 인간의 소유물은 탐욕과 이기심에 기여했을 뿐이야. 그것은 불행으로 이어졌지. 불행은 갈등으로 이어졌고, 무슨 말인지 이해해?”

- 우리 가족이 부엌 식탁에서 식사하며 보낸 시간이 떠올랐다. 엄마는 천천히 커피를 홀짝이고, 머리를 까닥까닥 움직이며 십자말풀이를 한다. 하비에르는 새로운 겐자이로갱 멤버에 대해 떠들어 대거나, 코를 아주 깊게 파면 뇌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면서 아빠와 10분 동안 논쟁을 벌인다. 이 모든 건 바이오로프를 먹는 데 드는 45초와 확연히 비교되었다.

- 모든 쿠엔토가 해피엔딩은 아니다. ~ 사람마다 다 다르다. 때로는 엉망진창이다. 그래도 다채롭고, 획일적이지 않으며, 아름답다.

- 과거와 조상과 문화를 존중하고,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기억함으로써, 더 나아진다는 것을 콜렉티브는 이해하지 못한다.

-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고통 그 자체보다 더 나쁘다는 걸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플레이아데스 기업은 부유한 사람들을 지구 밖으로 탈출하게 하기 위해 호화 우주선을 설계했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핼리 혜성을 피해, 세이건이라는 행성으로 이주하기 위하여말이다. 그리고 이야기꾼 할머니를 지구에 남겨두고, 페트라의 가족은 그렇게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야기전달자가 되고 싶었던 페트라, 그리고 380년 후, 깨어난 페트라, 유일하게 지구를 기억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페트라, 이주 계획의 주체인 콜렉티브만이 주류가 되어버린다. 콜렉티브를 위해 살아가게 된 제타 1 페트라, 동생 하비에르, 엄마 아빠는 어디있는지 모르고, 제타 2,3,4만이 그녀 옆에 있다.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이라는데, 읽어보면 왜 그런지...💙
과거를 기억하는 유일한 지구인 페트라, 그녀의 쿠엔토(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든다. 정확히는 페트라의 할머니의 쿠엔토지만, 페트라가 할머니의 쿠엔토로 사랑하는 가족을 되찾기 위한 힘겨운 과정 속에 우정과 사랑과 인류애를 느낄 수 있다.

🔖 “똑같지는 않아. 서로를 보완하지. 서로 달라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거야.”

그렇다. 결국 서로가 다르기에 서로를 보완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살아야 함을, 그래야 공존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상상하며 읽는데, 행복했다. 마지막엔 눈물 찔끔흘리고, 우리의 이야기가 끝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기억전달자>도 읽고 싶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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