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행복 기록 - 정선욱(달구라), 성안당/ 2022.04.18, p,288> 💕이 책을 처음 받아봤을 때 우와 진짜 사랑스럽다!! 책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제주의 1년을 달마다 나눠서 저자가 기록을 한 여러가지 것들에 눈이 핑핑 돌아갔다. 후루룩 넘어가는 게 아까워 한달씩 보고 덮었다는 사실! 제주도는 한번도 안 가봤지만(왜 안 갔지..?) 제주의 사계절을 느낀 기분이었다. 만약 제주를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더 좋지 않을까? 내가 하고 싶은 거 전부 다 취미부자로 하시는 작가님 완전 부럽!! 그걸 해내는 능력자!!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젤 부러운데 그림이 너무 힐링이었다. 언젠가 기록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때가 있었다. 언젠간 죽으면 다 필요없는 나에 관한 이야기, 나의 기록들이 내가 무슨 대단한 인간이라고 뭘 그렇게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거냐 싶던 내가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한번씩 과거로 소환시켜주는 기록들이 나 잘 살고 있다고,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과 행동을, 그리고 그때의 감정을 이해받을 수 있었다. 이건 그런 기록을 만들어주는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한가? 하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고 예쁘게 기록된 책을 읽으면 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할 게분명하다💕 나는 지금 더운 여름이 생각나니 오늘은 또 한번 8월의 제주로 놀러가야겠다🐳💙#협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