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인간관계 처방전
정재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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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 정재훈, 마인드셋/ 2022.02.24,p,212>

- 과감하게 잘라내고 내 감정을 우선 보호하자. 나를 존중해주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모자란 인생이다.

- 마치 자신의 말이 진짜 현실적이고 뼈 때리는 충고라 믿으며, 경우 없는 무례를 계속해서 보여준다. 그러니 이런 사람의 부스러기 같은 말에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부스러기는 부스러기에 불과하다. 그냥 슥 한 번 털어버리면 된다.

- 당신이 평생 다른 사람을 살폈던 것처럼 이제는 당신 스스로도 챙겼으면 한다. 당신은 자신에게도 눈치 좋은 사람이었는가.

- 인에이블런 상대방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상대방의 인생을 망치고 방해하는 사람을 말한다.

- 저는 말을 할 때 항상 한 번 더 생각해요. 인간은 감정적인동물이라, 스스로가 자각하지 않으면 감정에 휩쓸리기 쉽거든요.

- 무례한 사람들은 자신이 평가하는 위치에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의존하게 하여 자신의 말을 철석 같이 믿고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떠받들어주길 원하는 신봉하게 하길 원한다.

- 가벼운 사람에게는 굳이 내 속에 있는 진지하고 무거운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 하지만 그만큼 세심하기에, 이 사람들의 레이다에 걸리면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바운더리에서 아웃될 수 있다.

- 즉, 무례함은 듣는 상대방의 입장이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관점을 상대에게 주입시킬 목적으로 말하는 것이고, 솔직함은 상대의 감정과 기분을 배려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이 상황을 더 발전적으로 개선시킬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다.

🧚🏻‍♀️ 이 책은 인간관계에 힘들어하며, 사회초년생 등 이제 막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듯 싶다.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하고, 내가 손절해 왔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역시 그들은 내게 무례했다. 잘했다. 잘 끊었다. 생각했다.

고1때 부터 친구였던 아이가 있었다. 친해지고 대략 7년 정도를 베프라고 여겼던 친구였다.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내게 인에이블러였다. 자신의 적극적인 성격을 어필하면서너도 이렇게 해 봐. 하면서 나의 소심함을 자꾸 건드렸다. 건드리는 게 나는 이래서 뭐도 하고 뭐도 하고 잘났는데 너는 아니잖아? 이 느낌이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연락이 끊어졌는데,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한번 소름(?)인 일이 있었다. 대학 때 친구 중 하나가 날 기억하는 모습이 "너 항상 웃고 다녔잖아.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지 전혀 몰랐어" 였다. 대충격이었다. 아... 내가 그래서 만만하게 보였구나...... 생각했다. 나는 나름 내 기분 나쁨을 전염시키기 싫어서 취해 왔던 행동이 무례한 이들이 내게 무례하게 만들 빌미를 줬던 건가 싶었다. 만만하게 자꾸 여겼던 걸 끊어내지 못했던 나도 바보였다.

이 책은 책 왼쪽 상단부에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인간관계 처방전"이라고 적혀 있다. 맞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간관계에 힘들다면(힘들어서 판단력이 잘 서지 않는다면) 가볍게 읽히므로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더 확실히 알았다. 내게 무례했던 그들을 잘 끊어냈다고, 그런 나를 다독거리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 앞으로도 나는 나에게 무례한 사람들은 차단할 것이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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