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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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인가 했다.
가전제품은 늘 남편에게 부탁했다. 디자인만 고르고 남편에게 이게 괜찮으면 사자? 라는 식으로 했고 결혼 10년차이니 가전제품을 바꾸기도 몇 번 바꿔보고 a/s도 불러봤다하지만 소위 **마트같은 데 가서 이야기를 들으면 솔직히 말해서 도통 모르겠다🧐 뭔 말하는지 그냥 이게 더 좋다고하고 이게 더 많이 쓰인다 하면 그냥 아는 척하면서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인다. 예의상ㅋㅋㅋㅋ

그런 내게 이 책은 신세계였다. 일단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밌다. 어렵지 않아요. 그림으로 설명해주니 좀 재밌다?

세상에 마상에 나 여태껏 선풍이가 써큘레이터랑 같은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통돌이랑 드럼이랑 빠는 방식도 다른 거구만? 아하 그때 마트에서 말한 인버터 방식이 이런거였구나. 식세기가 이런 원리군. 정수기도 아하!!밥솥도 우리집은 뭔지 확인도 해보고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남자들은(내가 아는 남자 손꼽는 몇명, 특히 아빠와 친오빠는 뭘 잘알아서)은 기본적으로 뭔가를 부수고 파헤치고 구조적으로 알면서 많이 배우고 잘 아는데 내가 손대면 그렇게 망가져서 차암 신기했다. 여튼 여자남자를 구분하는건아니지만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가전제품에 좀 더 어려워하는 건 조금은 맞는 것 같기에 이렇게 적는다. 오해마시길-

여튼, 각설하고 어차피 살면서 가전제품은 몇 번씩 바꾸게된다. 언제까지 모르는 채로 좋다고 하면 그게 좋군 하면서 사지 말고 나도 이렇게 저렇게 알면서 내가 주체적으로 고를 수 있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이번 책이 주는 교육적인 내용에 만족해하며 책을 덮었다.

-신혼부부 가전제품 고를 때 잘 모르겠으면 한번 보세요! 살면서 가전제품 나는 모르겠다 싶으면 한번 보세요! 구조적 원리 등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도 한번 보세요. 나도 아는척 좀하고 싶다. 한번 보세요. 나도 아는 거에 대해 마트가서 고개를 끄덕이고 싶은 분 한번 보세요! 생각보다 꽤 유익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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