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행복해야지
도대체 지음 / Lik-it(라이킷)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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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와 닿는다. 그리고 필사의 마지막에 있듯이,맞다태어났으니까, 이왕이면 행복해야지.

작가는 개 태수를 키우며 길고양이들의 캣맘이 되었다. 그러면서 생각한 것들, 이야기가 적혀 있다. 나 또한 캣맘은 아니지만 이사오기 전에 노란색에 하얀색의 고양이에게 '밍밍이'이라 이름 붙여주며 예뻐해주었다. 워낙에 주변에서 많이 챙겨주는 길고양이었기에 작가분처럼 깊이는 몰랐지만 그 때를 계기로 길고양이와 고양이 자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고양이에 관해서 잘 모르고 오고가며 예뻐만 했기에 이 책은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라고 생각도 하게 되었고, 고양이에 대해 장황한 설명이 아닌 옆집 언니랑 커피 한잔 하며 이야기해주는 느낌에 한껏 감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고양이가 주는 매력을 단시간에 훅 느낄 수 있는책으로 요즘처럼 답답한 시기에 가볍게 읽기 참 좋은 책이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길고양이의 일상과 소소한 행복에 미소가 지어지는 마음 몽글몽글해지는 따뜻한 책이었다.

나만 빼고 다 있어 고양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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