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를 좋아하는 8살 아들을 위한 책 :) 학교 도서관에서 종이접기에 관한 책은 도대체가 몇 권을 빌려오는지 모를 정도인 울아들ㅎㅎㅎㅎ 엄마인 나는 종이접기를 굉장히 못한다(왜 그 모양이 나오는지 이해하는데 조금 어렵다) 근데 아들은 만들어내는 걸 보니 애들이 확실히 종이접기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은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종이접기 책과는 차별화된 것 인데 스토리가 있으니 일단 재밌어했고, 3살짜리 동생도 신기한지 옆에 와서 읽어주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보았다. 두번째 장점은 그림이 실사화가 되어 있고, 흑백이 아니라 중간중감 헷갈릴만한 포인트에서 색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굉장히 알기 쉬웠다. (아직은 아이인지라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화를 내는데 다른 책을 보며 접을 때보다 압도적으로 그 빈도수가 적었다!!!) 그리고 위에 적었듯이 종이접기를 못하는 나도 접어보았다위에 적은 장점이 너무 많은 도움이 되어서 고래도 접어보고 할 수 있었다. 종이접기는 인내심과 집중력을 기르고 심리적인 안정과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활동이며, 창의력도 풍부하게 기를 수 있는 간단하지만 신기한 활동이다. 언젠간 노인분들을 위하여 종이접기를 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소근육발달과 치매예방이라고 한다. 글씨가 작고, 눈이 침침해진 어르신들이 보기에도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실제로 할머니와 함께 접으면서 즐거워하는 걸 보니 왠지 뿌듯했다. 할머니와 손주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정한 놀이가 되어 그것도 좋았다. * 미디어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