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헤매다가
정미진 지음, 김승아 그림 / 엣눈북스(atnoonbooks)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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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헤매다가 #정미진 #한참을헤매다가_정미진 #엣눈북스 #광고 #도서협찬

정미진 작가님의 『한참을 헤매다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서평 이벤트로 받은 책인데요.

2달 전에 출간되자마자 제 장바구니에 들어간 책이기도 합니다.

책 소갯말도 읽어보지 않고 표지에 반해 장바구니에 넣는 사람, 여기 있어요!!🙋🏻‍♀️

서평 이벤트 열렸을 때가 되어서야 짧은 소갯말을 읽게 되었는데!!

아니!!
이 책이야말로 저를 위한 책이더라구요!!🫨

SF+미스터리+로맨스가 다 들어간 소설이라구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분야 다 들어감…
진짜 재미없을 수가 없는 책이잖아!!!❣️

요새 다시 직렬독서 중이라 책 한 권에만 집중하려고 하는데요.

이미 읽고 있는 다른 서평단 책이 아니었음, 이
책을 받자마자 바로 펼쳐들었을 겁니다.

진짜 이 책 읽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ㅠㅠㅠ

읽기 전에 호로록 넘겨봤을 때부터 이미 디자인에 반해버렸거든요!🫶🏻

이 책에 함께 참여하신 김승아 작가님의 그림도 청춘만화 보는 것 같아서 설레고, 책장 하단에 색깔 들어간 디테일이 너무 예뻤기 때문이더랬죠.

내용도 내용이지만, 디자인 디테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소설을 읽어보니 디자인만 대단한 게 아니었어요.

모든 이야기는 초반의 흡입력과 몰입력이 중요합니다.

이 소설은 첫 문장부터 읽는 이의 이목을 끌고, 첫 장부터 뒷이야기에 대한 질문이 끝없이 떠오르게 해요.

아들과 동반자살을 하려다 실패하고 혼자 사망한 엄마와 혼자 남은 아이 이야기기 말 그대로 첫 장에 나와요.

혼자 남은 아이 재욱은 엄마가 일하던 병원의 병원장에게 입양되어 살아가던 중, 고등학교 때 첫사랑 은수를 만납니다.

은수는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버리는데요.

재욱은 식물인간이 된 은수를 살리기 위해, 인간의 무의식에 침투하는 기술을 개발해요.

작품 설정만 봐도 호기심 팍팍!! 아닌가요?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설정 같기도 하지만, 또 막상 읽으면 다르다구요~😉

책 읽는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인 저는, 소설 초반에 궁금증을 확!! 올려놔서인 것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문장이 아주 빠르게 읽혀서 금세 책을 다 읽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늘어지는 부분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도 하고, 인물들의 감정묘사가 섬세해서 그야말로 소설에 푹 빠져버려, 평소보다 금방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재욱이랑 은수 감정선에 제대로 빠져버렸죠ㅠㅠㅠ🥹

순애보도 재욱이 같은 순애보가 없어ㅠㅠㅠ

이 소설 안 본 눈 어디 없나요~???

처음 읽게 될 분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

진심으로 이 작품 영화 판권 팔렸으면 좋겠어요…

영화로 보면 또 다른 느낌으로 재밌을 겁니다…❤️

제가 『한참을 헤매다가』 푹 빠진 것 같나요??

삐빅- 정답입니다!🙆🏻‍♀️

여러분,, 제가 이렇게 책에 반했다고 울부짖는 거 흔치 않아요.

진짜 꼭 한 번 읽어보세요!!😉

하… 이렇게 흥분한 후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요.

저는 한동안 이 소설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예정입니다.

『한참을 헤매다가』 너무 좋다고 외치다 끝나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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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하다 앤솔러지 5
김경욱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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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열린책들하다앤솔러지 #김경욱 #심윤경 #전성태 #정이현 #조경란 #열리책들 #광고 #도서협찬

열린책들의 하다 앤솔러지 마지막 책! 『안다』를 읽었습니다!

열린책들에서 보내주신 책을 받자마자 표지를 보고 비명을 질렀더랬죠.

“와!!! 나머지 시리즈도 다 소장해야 해!!!!”🫨

책을 읽어보기도 전에 바로 나머지 책들 구매했어요,,ㅋㅋㅋㅋ

하다 앤솔러지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게 된 미아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 『묻다』라는 책이 있길래, 저는 『안다』가 ‘~알고 있다~’의 그 ’안다’로 생각했는데요.

‘안아주다’의 그 ’안다’ 더라구요?
후기 찾아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한 분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두 번째 단편 읽고 나서야 ‘안다‘의 뜻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Д・)

깨달음과 동시에 겉표지 벗겨보니 표지에 안아주는 그림이 있다는 걸 발견,,

아무렴 어때요~!?
뒤늦게라도 알았잖아요?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첫 번째 소설인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질>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는데요.

책을 펼치자마자 처음 접한 소설이기도 하고, 5개의 작품 중 유일하게 SF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요,,
현실에서 한 발짝쯤 떨어진,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소설의 화자가 소설가인 걸 유독 흥미롭게 보는 편이라, 이 소설을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설에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남은 채로 끝나버린 것도 취향저격이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뒷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끝나버렸다는 점입니다…🥺

종종 작가님들이 단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장편소설을 쓰기도 하시던데, 김경욱 작가님도 이 소설의 확장판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이 작품 속 세계관의 숨겨진 이야기 너무 궁금해서 감질나요!!!

심윤경 작가님의 <가짜 생일파티>를 읽으면서는, 장류진 작가님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소설가 장류진’ 하면 직장인을 소재로 한 소설이 대표적이잖아요?

제게는 이 소설이 그와 비슷한 뉘앙스로 읽혔어요.

이 작품은 마지막 부분에서 도파민이 팡! 터지며 비로소 완결성이 살아납니다.

소설 마지막에서의 화자의 (???)한 기분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재밌었어요!!!!

전성태 작가님의 <히치하이킹>은 제가 가장 어렵게 읽은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마치 실험영화 같아 서사의 흐름에 연결성이 없어 보입니다.

인물들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읭??😳 여기서 이야기가 흘러간다고!? 진짜로???” 싶은 부분들이 자주 나와요.

특히 결말에서 물음표가 정점을 찍어버립니다…

전성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다 이렇게 실험영화 같은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언젠가 꼭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겠어요…

정이현 작가님의 <다시 한번>은 제가 항상 꿈꿔오는 상황이 소설에 그대로 나오는데요.

갑자기 친구가 비행기표와 예약된 숙소를 디밀며 어딘가로 떠나자는 설정에 푹 빠져 버렸어요!!

5편의 수록작 중 가장 화자에게 이입하며 본 소설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도 했는데요.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화자와 같이 떠난 친구 정도의 관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 관계가 뭘지 궁금하시죠?? 읽어보세요!😉🫶🏻

마지막 작품은 조경란 작가님의 <그녀들>입니다.

이 소설은 여기 저기에 슬픔과 아픔이 산재되어 있어, 읽는 내내 꽤나 심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었어요.

소설 속에서 제가 겪어본 혹은 겪어보지 않은 다양한 슬픔과 아픔이 잔잔했던 제 감정을 뒤흔들어 흙탕물처럼 만들더라구요.

‎직면했을 때 힘든 감정들은 왜 처음 만나든 다시 만나든 항상 똑같이 힘든 걸까요?

‎감정에 무뎌질 수 있다면 마냥 행복할까요?

‎이 소설은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자!٩( 'ω' )و
‎이렇게 『안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찬찬히 훑어가며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보통은 후기가 너무 길어질까봐 기억에 남는 몇몇 작품만 추려 언급하는 편인데, SNS에서는 처음으로 수록작 전부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저는 재밌었지만, 읽는 분들은 길어서 지루하셨을까요?🤔

자주는 말고 가끔 이렇게 앤솔러지나 작품집 수록작 전부를 말해보는 후기 가져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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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은주 지음, 김푸른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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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봄을건너는법 #정은주 #우리가봄을건너는법_정은주 #우리학교 #광고 #협찬

정은주 작가님의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을 읽었습니다!

저번에 읽은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을 제공 받았던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감사하게도 또 서평 제의를 해주셨어요.🫶🏻

정은주 작가님은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신 분인데요!

『기소영의 친구들』이 대상 수상작이죠.

저는 정은주 작가님의 작품은 요번에 읽은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으로 처음 접했는데요.

와,, 이 작품은 최근에 읽은 『나나 올리브에게』와는 또 다른 결을 가진, 진짜 잘 쓰인 글이라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홍보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의 교우관계와 장애인 친구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제가 마치 주인공 선아가 되어 학기 초 5학년 생활을 헤쳐나가는 기분이었어요.

학기 초 아이들끼리 제각각 생기는 무리 이야기나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심리, 장애인 아동을 바라보는 사람들 등 작품 속 여기 저기 등장하는 상황이나 인물에 대한 작가님의 묘사가 매우 섬세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이 아이를 키우고 계시거나, 장애아동과 직접적으로 함께하고 계신 걸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작가의 말에 힌트가 있더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아무래도 장편동화인지라 그림의 비중이 높지 않은데도, 김푸른 그림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독서계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진짜 어디 하나 부족한 구석이 없는 진짜 완전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면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잖아요?🫨

제겐 이 작품이 바로 그런 작품입니다!💓

이 책을 진짜 재밌게 읽어서 우리학교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청소년, 동화, 그림책, 교육 등등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된 다양한 책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출판사에서 만든 다른 책들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미아의 지갑 방어 실패할 예정…☠️

동화에 관심있는 인친분들이 계시다면 진짜 이 책 완전 추천합니다!!!!!!

저를 취향저격한 이 책,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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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25.10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잡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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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월간좋은생각 #독서크루 #포티 #독서크루포티 #서평

벌써 좋은생각 독서크루 포티가 된지 3개월이 됐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니 시간이 엄~청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달은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있어서 말 그대로 눈 한 번 깜-빡 감았다 뜨니 11월을 목전에 두고 있달까요?
정신없는 와중에도 좋은생각은 빼먹을 수 없죠!🙃

좋은생각 10월호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나뭇잎들이 푸릇푸릇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언제쯤 가을이 오려나 막막했는데 불과 일주일 사이에 가을 건너뛰고 겨울에 살고 있는 기분이에요.
정신 차려보니 표지처럼 나뭇잎들도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언가라면 큰 고민없이 저도 함께 좋아했는데요.
엄마가 좋아하는 화가! 인상주의계의 거장 ‘클로드 모네’에 대한 이야기가 좋은생각 10월호 앞부분에 나와 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이미 알고 있는 그림과 내용이었는데도 꼼꼼하게 읽고 또 읽었답니다.
매월 좋은생각 한 권씩 읽으면 명화와 그에 얽힌 사연들을 접하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다음 달엔 또 어떤 그림과 화가가 나올지 기대돼요!!🤩

이번 10월호에서 인상깊게 읽은 또 다른 글은 <깊은 곳>(나를 흔드는 한마디>이라는 꼭지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끈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어요.
어떠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결과물만 보고, 그 성공이나 성취가 쉬울 거라 생각했죠.
근데 막상 제가 해보면 반응이 금방 금방 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도중에 포기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30대가 되어 성공과 성취 뒤엔 한결같은 묵묵함이 있다는 걸 몸소 깨달았는데요.
<깊은 곳>은 그에 대한 글입니다.
과거의 저처럼 10대~20대 친구들은 이 글을 감흥없이 읽고 넘길 확률이 높지만, 그럼에도 그 친구들에게 이 글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처럼 직접 부딪혀보는 것도 좋지만 미리 깨달으면 좋잖아요?😉
쓰고 보니 꼰대 같기도 하네요…ㅋㅋㅋㅋㅋ
잔소리와 쓰디쓴 말을 지치지 않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ㅋ (엄마 사랑해🫶🏻)
이 글과 비슷한 글로 14일째 꼭지인 <계단을 오르다>와 19일째 꼭지인 <기다림의 결실>도 있으니 함께 읽어보시구요!

저는 40대를 바라보면서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인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이 많아졌어요.
어릴 때는 어른들이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살아온 인생과 마음가짐, 인성이 보여!😐’라고 말할 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런 게 어딨어??😳’하고 삐뚤게 받아들였는데요.
요샌 어른들 말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에 삶의 궤적이 드러나진 않지만, 종종 스치듯 봐도 한 눈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예상되는 순간과 맞닥뜨리곤 하거든요.
좋은생각 10월호 16일째 글인 <보이지 않는 것을 찍는 일>에 ‘기억이 한데 어우러져 [나]라는 존재가 되고 얼굴에 고스란히 남는다. 얼굴이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보고 또 품으며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질문하게 만든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죽음보다 지금 내가 만들어 가는 오늘의 삶을 고민하게 한다.’는 구절을 보고 얼굴에 스며있는 인상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부터라도 조금은 더 착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이번 달 좋은생각은 유독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 느낌입니다.
2025년 10월호는 앞으로 두고 두고 꺼내볼 것 같은 예감이에요.
좋은생각 독서크루 포티에 선정되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감사한 10월의 마지막날입니다!🙃

🫥 이 글은 좋은생각에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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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25.9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잡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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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이어 좋은생각 독서크루 포티로서 읽는 두번째 『좋은생각』입니다!

저번 8월호 표지도 예뻤지만, 9월호 표지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30대 중반이 되며 20대 때보다 꽃 사진을 훨씬 많이 찍는 제 취향을 저격한 표지입니다!
가을이랑 딱! 어울리는 표지에요.
아쉬운 건 올해 9월은 유독 덥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 꽃구경을 못 가 표지 속 꽃과 비슷한 느낌의 꽃을 잘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표지 속 꽃을 못 봤다는 아쉬움이 남는데도 좋은생각 9월호는 유독 좋은 글들이 많았어요.
8월호 때는 눈가가 촉촉해지는 글들이 많았는데, 9월호는 흥미로운 주제의 글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검은 그림에 담긴 시대의 아픔>(프란치스코 고야의 그림 <곤봉 결투>에 관한 이야기), <진짜 효녀의 미국 여행>, <우연한 시>, <미식에 정답은 없다>, <사랑을 외치는 비빔국수>, <우산 쓰고 듣는 클래식>(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에 대한 이야기), <사진이라는 열쇠> 정도가 좋았습니다.

오늘은 <사랑을 외치는 비빔국수>가 계속 제 머릿속을 맴도는데요.
짝꿍이 제게 요리해주는 그 정성과 마음이 떠올랐거든요!
마음에 들 때까지 혼자서 서너번은 연습해본 후에야 제게 요리를 해주는 짝꿍!🥰
짝꿍이 아직 비빔국수는 안 해줘서 조만간 한 번 해달라고 해겠습니다.

아! 그리고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은 제 즐겨찾는 음악 리스트에 올려놨답니다!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싶지만, 어떤 곡부터 들어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비 오는 날이 오길 기다렸다가 밖에서 내리는 빗소리와 이 곡에 묘사된 빗소리를 대조하며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쇼팽의 다른 곡들도 찾아보려 합니다.

<검은 그림에 담긴 시대의 아픔>을 쓴 정우철 전시 해설가는 말합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그 어둠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누군가와 싸우고 불안에 흔들리며 때로는 스스로를 향해 곤봉을 휘두른다. (중략) 그리고 지금, 우리가 쥐고 있는 곤봉은 과연 누구를 향해 있는가. 혹시 그것이 나 자신을 다치게 하고 있지는 않는가.”

저는 9월호를 곤봉을 휘두르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한때 스스로에게 곤봉을 휘두르느라 다치는 줄도 몰랐던 사람으로써, 그 사람들이 좋은생각을 읽을 때만큼은 곤봉을 내려두길 바라봅니다.

🫥 이 글은 좋은생각에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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