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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ㅣ 하다 앤솔러지 5
김경욱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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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의 하다 앤솔러지 마지막 책! 『안다』를 읽었습니다!
열린책들에서 보내주신 책을 받자마자 표지를 보고 비명을 질렀더랬죠.
“와!!! 나머지 시리즈도 다 소장해야 해!!!!”🫨
책을 읽어보기도 전에 바로 나머지 책들 구매했어요,,ㅋㅋㅋㅋ
하다 앤솔러지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게 된 미아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 『묻다』라는 책이 있길래, 저는 『안다』가 ‘~알고 있다~’의 그 ’안다’로 생각했는데요.
‘안아주다’의 그 ’안다’ 더라구요?
후기 찾아보니 저랑 같은 생각을 한 분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두 번째 단편 읽고 나서야 ‘안다‘의 뜻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Д・)
깨달음과 동시에 겉표지 벗겨보니 표지에 안아주는 그림이 있다는 걸 발견,,
아무렴 어때요~!?
뒤늦게라도 알았잖아요?ㅋㅋ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 중에서 첫 번째 소설인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질>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는데요.
책을 펼치자마자 처음 접한 소설이기도 하고, 5개의 작품 중 유일하게 SF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요,,
현실에서 한 발짝쯤 떨어진,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소설의 화자가 소설가인 걸 유독 흥미롭게 보는 편이라, 이 소설을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소설에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남은 채로 끝나버린 것도 취향저격이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뒷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끝나버렸다는 점입니다…🥺
종종 작가님들이 단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장편소설을 쓰기도 하시던데, 김경욱 작가님도 이 소설의 확장판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이 작품 속 세계관의 숨겨진 이야기 너무 궁금해서 감질나요!!!
심윤경 작가님의 <가짜 생일파티>를 읽으면서는, 장류진 작가님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소설가 장류진’ 하면 직장인을 소재로 한 소설이 대표적이잖아요?
제게는 이 소설이 그와 비슷한 뉘앙스로 읽혔어요.
이 작품은 마지막 부분에서 도파민이 팡! 터지며 비로소 완결성이 살아납니다.
소설 마지막에서의 화자의 (???)한 기분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재밌었어요!!!!
전성태 작가님의 <히치하이킹>은 제가 가장 어렵게 읽은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마치 실험영화 같아 서사의 흐름에 연결성이 없어 보입니다.
인물들과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읭??😳 여기서 이야기가 흘러간다고!? 진짜로???” 싶은 부분들이 자주 나와요.
특히 결말에서 물음표가 정점을 찍어버립니다…
전성태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다 이렇게 실험영화 같은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언젠가 꼭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겠어요…
정이현 작가님의 <다시 한번>은 제가 항상 꿈꿔오는 상황이 소설에 그대로 나오는데요.
갑자기 친구가 비행기표와 예약된 숙소를 디밀며 어딘가로 떠나자는 설정에 푹 빠져 버렸어요!!
5편의 수록작 중 가장 화자에게 이입하며 본 소설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도 했는데요.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화자와 같이 떠난 친구 정도의 관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 관계가 뭘지 궁금하시죠?? 읽어보세요!😉🫶🏻
마지막 작품은 조경란 작가님의 <그녀들>입니다.
이 소설은 여기 저기에 슬픔과 아픔이 산재되어 있어, 읽는 내내 꽤나 심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었어요.
소설 속에서 제가 겪어본 혹은 겪어보지 않은 다양한 슬픔과 아픔이 잔잔했던 제 감정을 뒤흔들어 흙탕물처럼 만들더라구요.
직면했을 때 힘든 감정들은 왜 처음 만나든 다시 만나든 항상 똑같이 힘든 걸까요?
감정에 무뎌질 수 있다면 마냥 행복할까요?
이 소설은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자!٩( 'ω' )و
이렇게 『안다』에 수록된 작품들을 찬찬히 훑어가며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보통은 후기가 너무 길어질까봐 기억에 남는 몇몇 작품만 추려 언급하는 편인데, SNS에서는 처음으로 수록작 전부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저는 재밌었지만, 읽는 분들은 길어서 지루하셨을까요?🤔
자주는 말고 가끔 이렇게 앤솔러지나 작품집 수록작 전부를 말해보는 후기 가져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