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배워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입문 - 엑셀부터 머신러닝까지 디지털 전환(DT) 성공 가이드
김진.최정아.유서호 지음 / 마소캠퍼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문장

10여년 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던 동네 슈퍼마켓은 롯데마트와 이맡, 홈플러스처럼 


막대한 자본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유통망이 등장하면서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의 핵심을 짚어진 책이라고 짧게 정리해보고 시작하고 싶다. 우리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거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데이터 분석이라고 한다. 누가 우리 제품을 더 많이 살까에서 어떤 제품이 우리 매출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를 분석하여 인사이트(통찰, insight)를 도출하여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의마한다.




분석기법에 대해선 사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면 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의사결정을 한다.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서 살아갈 수 없다. 쉽게, 선택을 내린다. 버스를 타고 갈지, 걸어갈지 말이다. 목적지는 누구에게나 다를 수 있지만, 선택을 통해서 나의 행동, 생각을 결정한다.



전공을 하지 않아도 교양서적으로 이 책을 접한다면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책을 4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1) 현실 세계에서의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2)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3) 현실적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와줄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이며,


4) 이를 의사결정권자들이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순서이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이 적혀있어서 내용의 퀄리티가 고급이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독자 중심으로 적혀 있어서 참 고마웠다.



의사결정을 위해서 확률을 익히고 공부해야 하는데, 저자는 이를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실무 지식, 예제를 통해서 독자에게 전해준다. 예제와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실무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느낀점>


KPI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를 보여준다. 복잡하다. 복잡해서 읽어보려고 하지 않는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하지 않았다. 그치만, 어떤 현상이나 이벤트에 대해서는 '알고 싶고, 깨닫고 싶고, 통찰력을 갖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고, 어떤 것을 익혀야 하는지에 대한 가늠자가 없었다. 정보에 홍수 속에서 살고 있지만 - 파묻혀 살고 있다고 - 그것을 활용하는데는 익숙하지 않다. 그저 살았던데로, 살아왔던데로 사는 것에 익숙하다.




그 이유는 새로운 현상과 새로운 개념을 익히기도 전에 또 다른 새로운 지식이 또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3,000년 동안 쌓았던 인류의 지식이 2017년도에는 불과 1시간만에 쌓인다고 하고, 2020년도에는 10초만에 쌓인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데이터 양이다.




그래서, 새롭게 익힌 지식이 쓸모없어져 버리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다. 방대한 양의 지식과 데이터가 이제는 휴짓조각이 되어버리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만지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닐까?




지금 현재도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폐기되고 있고, 이것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스카이넷이 등장하는데,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공지능이 마치, 신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보면서 '영화니까 가능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정말이다.



막연한 두려움에 빠져서 흔들려서도 안 되지만 - 곤란하지만 - 미래를 준비하면서도 ‘현재를 살아야 한다’라는 에크하르트 툴레의 말이 가슴이 와닿는다.




어제도 똑같은 하루, 내일도 똑같은 하루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데이터 세계에서는 한 순간도 같은 적이 없겠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존재하는 것은 현재 뿐, 과거는 지나갔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 입문서를 읽으면서 왜 철학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지는 아이러니 하지만... 사색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좋은 '시공을 뛰어넘는' 독후활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책을 한 자라도 더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끝.



<내용 발췌>


전공자가 보면 '코웃음' 칠 정도의 내용 정리지만, 이 책의 독자를 감안해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일 좋았던 부분(웃음)




1. 경향분석(Trend analysis)


: 시간의 경과에 따른 데이터의 변화를 분석하는 방법


1) 내년도 판매량은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


2)  향후 2~3년의 판매량은 어떻게 될 것인가?


3) 내년도 제품 카테고리별 수요량은 어떻게 될 것인가?


4) 계절적 용인을 감안했을 때 원재료 확보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수 있을까?




2. 비교분석(Comparison analysis)


: 분석 대상을 항목별로 나누어 값을 비교하는 방법


1) 가장 높은 판매금액을 발생시키는 제조사는 어떤 회사일까?


2) 어느 해에 최고의 매출이 발생했는가?


3) 어떤 제품별 하위 카테고리가 최고의 매출을 발생시켰는가?


4) 어떤 국가가 가장 낮은 이익을 기록했는가?




3. 순위분석(Ranking analysis)


: 값에 순위를 매겨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법


1) 올해 판매에 가장 큰 기여를 한 TOP3 달은?


2) 조회 조건에 따른 동적 랭킹은?


3) 연도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국가는?




4. 기여분석(Contribution analysis)


: 데이터에서 특정 항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 제품 카테고리와 판매채널의 매출 기여도나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 국가별 이익 기여도, 연도별, 분기별, 브랜드별 매출 기여도 등을 도출할 때




5.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 데이터나 사건이 발생한 빈도를 계산하는 방법




6. 차이분석(Variance analysis)


: 예실분석이라고 하고, 어떠한 값에 따라 차이를 분석할 때는 벤치마킹 분석이라고 함


1) 목표 판매량 대비 실질 판매량 간 차이 도출


2) 벤치마킹 목표 데이터와 비교 데이터 간 차이점 도출


3) 이전 달 실적 간 차이점과 비율 도출


- 칼럼 그래프 또는 라인 그래프로 시각화함




7. 파레토분석(Pareto analysis)


: 10세기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의 이름에서 기원한 파레토 분석은 적은 비율로도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분석하는 방법이며, 전체 원인 중 20%가 전체 결과의 80%를 유발하는 것


1) 20% 이하의 고객이 회사 매출의 80%를 점유하거나 이익의 80%를 담당하는 제품이 20% 이하인 현상




8.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


: 두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비교하여 상호 관련 여부를 도출하는 방법


1) 매출과 이익의 관련 여부 분석


2) 국가별 매출과 이익의 관련성 분석


- 분산형 그래프 또는 거품형 그래프로 시각화




9. 카이제곱검정(Chi-squared test)


: 문자와 문자데이터, 즉 범주형 변수 간의 관련성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카이제곱검정의 창시자는 피어슨 통계의 칼 피어슨(Karl Pearson)이다. 이 검정 방법은 수집한 자료의 빈도가 이론상 기대 빈도와 통계적으로 다른지 판단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추론 통계 방식이다.



10. T-검정(T-test)


: 문자와 숫자 데이터 간 관련성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윌리엄 실리 고셋(William Sealy Gossaet)으로, 필명 Student로 유명한 사람이다. 윌리엄 고셋은 기네스 맥주 회사에서 맥주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홉의 비율을 도출해내는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았고, 이때 그가 발견한 성과를 논문에 제출하지 못해서 Student라는 가명으로 학술지에 발표하여 T-검정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T-검정은 두 집단 간에 평균의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인지를 분석하는 검증 방법이다.




11.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 숫자와 숫자 데이터 간 관련성을 분석하는 회귀분석은 영국의 인류학자인 프랜시스 갈톤(francis Galton)이 한 논문(출처: Anthropological Miscellanea - The Journal of the Anthropological Insitite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Vo. 2, (1873))에서 평균으로의 회귀 현상을 설명하며 최초로 연구하였다.



숫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변수 사이에서 나타나는 경향성을 설명한다. 변수 사이에 있을 법한 관계를 바탕으로 세운 여러 가설을 회귀 모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회귀 모형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영향, 가설 실험, 인과 관계 모델링 등 통계적 예측을 회귀식을 적용할 수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데이터 실무지식을 익히는게 100% 이해될 수준까지는 욕심이겠지만, 어느 정도 윤곽과 입문서로는 제격인 책이다. 더 자세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따로 전공서를 탐독해야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데이터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연습은 충분히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심화된 데이터 분석에 대한 

교육을 보고 싶다면 마소캠퍼스로 고고싱~

https://www.masocampus.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다운 방탄습관블록
최보규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습관형성 #습관만들기 #방탄습관 #최보규 #서평 #독후감 #건강한습관 #습관 #생활습관 #미루는습관 #습관타파 #habit #좋은습관 #버릇 #습관책 #습관버릇 #독서모임 #발췌


자신이 사는 이유를 알 때
존재의 이유를 알 때
내가 가치 있다고 느낄 때
사람이 가장 행복을 많이 느끼는 3가지 순간

 

 

① 전체느낌

좋은 습관은 많이 만들수록 좋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더불어 성공할 확률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책읽기, 공부하기, 영어배우기 등등... 남들이 하지 않는 습관을 많이 만들 때 비로소 성공이 자신의 눈 앞에 다가옵니다.

이 책은 습관에 대해서 시종일관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180가지 넘는 습관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계획과 기대감을 독자에게 전합니다. 동기부여를 잘하는 강사로써 유명한 저자에게 책을 통해 배울 점은 딱 하나였습니다. "습관"입니다. 어라? 습관을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습관을 배우면 좋겠다는 말인데, 그것을 또 배워야 한다니 조금 어렵게 다가옵니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습관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익히,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생님에게 배웠습니다. 일찍부터 말입니다. 다이어리를 쓰거나 인생을 기록하는 습관은 좋은 습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실천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웃음).

오늘 아침에 출근할 때 '자존심을 내려놓고, 웃으면서 하루를 보내자'라고 말하면, 정말로, 신기하게 행복한 하루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매일 같이 행복한 하루를 살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듯 합니다(물론, 진짜 소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렇습니다. 책은 습관을 강조합니다. 방탄습관블록, 거창한 이름이지만, 파헤쳐보면 습관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미 가진 습관을 없애거나 지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 위에 좋은 습관을 하나씩 쌓아나가는 것은 어떨까 하고 독자에게 권합니다.

좋은 습관을 하나씩 쌓아간다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구매했지만, 아직 읽지 못했던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유명한 책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다고 느껴집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하나 정해두고 그것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하나씩 "실천"해 나가면, 어느덧 그 목표에 다가갔음을 인지하는 순간이 온다고 합니다.

정말, 꿈만 같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역시, 저자는 동기부여 유명강사 답습니다(웃음). 책의 말미에는 "습관을 아는 것보다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정리하였습니다. 결국, 아는 것보다는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또 깨닫습니다. 좋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사는 이유, 존재의 이유, 가치가 있을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을 바꾸는 순간 마법이 시작된다.
시작하지 않으면 의욕도 없다.

 

 

 

② 물음의 전환 :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악한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면 선한 사람이 있을까요? 다양한 경험과 환경에 노출되면서 점차 악한 사람이 되어가거나 선한 사람이 되어갈 듯 합니다. 어떤 사람을 곁에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디언에게 전해내려오는 예화가 하나 있는데, 심사숙고 해볼만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선한 늑대와 악한 늑대가 함께 살고 있다.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더 줄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먹이를 더 먹은 늑대가 싸움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선한 늑대와 악한 늑대 둘 중에
당신은 어느 늑대를 더 보살필 것인가?
그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대의 행동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당신의 행동에 대한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선한 늑대와 악한 늑대 중에 어느 놈에게 먹이를 주느냐는 당신의 선택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인디언 속담

우리, 앞으로 선한 늑대를 조금 더 보살피면 좋지 않을까요?


습관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

습관에 대한 우리의 오해는 내가 갖고 있는 습관을 고치고(변화시키고) 좋은 습관을 만든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습관, 즉 한 번 형성된 습관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저자의 주장대로 안 좋은 습관을 그대로 놔두고, 그 위에 좋은 습관을 쌓아야 균형감, 사상누각이 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대우 해주면 하겠다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똑같습니다. 다르지 않습니다. 보편타당한 진실이 통용되는 꽤나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그런데, 참 애석하게도 조건을 달아서 불행한 삶으로 달려가는 경우, 사례를 종종 봅니다. 조건을 달기 시작하면, 형편없는 결과를 얻을 것이 뻔한데도 말입니다.

if(만약)보다는 in spite of(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자세,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사람이 ♬같고, ♪같지 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가야합니다. 오, 성인 군자가 여기 계셨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우리는 불행하게도 성인군자가 아닌데, 너무 '큰'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우리는 불행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인데(장답합니다.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바뀐 척을 할 뿐입니다.)

거기에 내 감정, 내 시간, 내 돈, 내 자본을 투자해서는 곤란합니다.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입니다.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③ 헌법 제10조: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비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불행해집니다. 불행의 늪에 빠집니다. 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저자는 4가지 순간을 꼽았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겪으면서 상담을 하고 얻은 결론이라고 합니다. 돈이 없을 때, 돈이 많은 사람을 볼 때, 잘 나가는 사람을 볼 때, 사람의 본능적인 심리(존중, 인정, 사랑)을 못 받을 때가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4가지 순간이라고 합니다.

공감이 되십니까?

저는 탈무드에 읽었던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3가지

1. 번민(煩悶) : 마음이 번거롭고 답답하여 괴로워 함
2. 불화(不和) : 서로 화합하지 못하거나 서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함
3. 빈 지갑 : 가난함,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하거나 그런 상태

이 중에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빈 지갑이다.


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도 심리적인 상처가 되는데,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바로 '빈 지갑'이었습니다. 텅빈 지갑을 보는 어떤 사람의 심정을 느껴볼 수 있을까요? 그 무너지는 심정을 알 수 있을까요?


이 외에도 다양하고, 심금을 울리는 글귀가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습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얘기한 부분이 크게 와닿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세상을 살고, 똑같은 시간 속에서 늙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한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不變의 眞理가 아닐까요?)


좋은 습관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 독백 - 내 인생을 더욱 안녕하게 해줄 단 한 권의 시니어 정서 북
길소연 외 지음 / 넥스웍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 팩터의 심리학 - 정직함의 힘
이기범.마이클 애쉬튼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격유형 #성격요인 #정직함 #HEXACO #HEXACO성격모델 #부정직한사람 #성격검사 #5대성격요인

1. 전체느낌

이 책은 정직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직이라는 것은 추상적이여서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직한 사람의 모습은 알 것 같습니다. 누군가 '정직'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하면 이렇게 설명하겠습니다.

"앞과 뒷모습이 같은 사람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동"

조금은 추상적인 것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누군가를 속이지 않음을 의마합니다. 그래서 믿어도 괜찮은 사람을 말합니다. 정직한 사람을 점수로 나타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량화하여 보여줄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어렵습니다. 성격은 범주와 범위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고,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럴 것이다.'라고 확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고, '그러한' 범위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기 때문이고,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알면 알수록 어렵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성격이 무엇일까? 나는 다른 사람이 볼 때 어떤 사람일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볼 때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했습니다. 독자에게 참 친절하게도 'HEXACO' 성격유형 검사지를 책 뒷편에 수록해놓았습니다. 6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문항은 6가지 성격유형을 측정하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상적인 성격이니 이것을 구체적으로 점수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는 척도검사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당부의 말을 하였습니다. '성격검사'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참고만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설령, 척도검사 결과 정직성이 낮더라도 '낙인' 찍거나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아래는 HEXACO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표이고, 높을 때돠 낮을 때 나타나는 성격적인 특징을 적어놓았습니다. 이 책의 p. 40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은 알아가면서도 다시 모르겠다를 반복하는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알다가도 모르겠으니 말입니다.

p. 35

HEXACO 모델

정직-겸손성(Honesty-Humility)

정서성(Emotionality)

외향성(eXtraversion)

원만성(Agreeable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

경험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

최근에 겪었던 일인데, 참 아이러니하고, 이상하다고 느껴집니다. 돌이켜보면 전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과 뒷모습이 같은 줄 알았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였을 때 들었던 '배신감'은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 표현하기가 참 쉽지 않았습니다. A 사건을 겪으면서 그 분은 아군이 됐다가 적군이 되기를 반복했지요. 처음에는 '가늠' 조차 되지 않았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그 분을 볼 때, 차츰 알게 됐습니다. 세상에 있던 없던 욕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돌연 '아군인척'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 분의 진심은 무엇일까를 생각했습니다. 진심을 도통 알 수 없도록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고, 등을 돌리는 사람의 심정이 이해됐습니다.

결국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 심리적인 '간신배'의 행동을 수용하는 마음근육을 단련해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가 커지지는 않겠지만 노력해야 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을 상대하고, 사람을 겪으면서 조금씩 단련하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아직까지는 수련의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 분명히 설정해놨는데,

왜 설정이 안 되어있지? 이상하네..."

(반복적이며, 습관적으로 하는 말인데...

그분 계속해서 행동수정하지 않았다...)

반복적으로 하는 말이었는데, 처음에는 바보가 아닐까? 멍청한 말을 왜 자꾸 할까? 그렇게 쉽게 생각했지만, 아마도 전략적으로 그런 말을 한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아주 훌륭하고, 발전하면 할수록 더 좋아진다고 믿습니다. 또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잠재력을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분의 정직성이 의심되는 순간이 자주 반복되다보니, 저 말의 의도, 저의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반복적으로 하는 말이었는데, "실수"가 아니라 "계획"의 일부였던 것입니다. 실수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를 반복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고치려고 하지 않고, 전혀 신경쓰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만으로도 벅차니, 자신에게 일을 떠맡기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어, 이상합니다.. 정말로 이상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과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동료와 선배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장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의지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뭐지?, 뭘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직한 사람에게서는 보여지지 않는 얄팍한 속임수로 보였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조직이나 회사 생활, 사람을 만나면서 무척 다양한 사람을 만날진데, 이를 걸러내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속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까? 결국 정직한 사람과 부정직한 사람이 공존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이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정말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다가 덮기를 반복하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정직한 사람과 부정직한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이게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2. 내용 발췌

p. 15

정직성이 사람들이 돈, 권력, 섹스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성격은 범법 행동이나 준법 행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성격은 우리의 정치적 이념, 사회정책에 대한 태도 및 종교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줍니다. 이 성격은 우리가 어떤 배우자나 친구와 사귀고 싶어 하는지에도 부지불식간에 영향을 줍니다.

p. 21

5대 성격요인

외향성(활달함 vs. 수줍음)

원만성(친절함 vs. 매정함)

성실성(규율적이고 치밀함 vs. 게으르고 신중치 못함)

신경증(불안함 vs. 평온하고 느긋함)

개방성(창의적인 vs. 관습적임)© geralt, 출처 Pixabay

p. 39

이 성격 요인들의 특성은 ‘차원’, 즉 연속선상에서 이해해야 함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편의상 특정 성격 차원이 ‘높은 사람’ 또는 ‘낮은 사람’으로 기술하지만, 이는 인간을 두 가지 성격 집단으로 ‘명확히’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p. 44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서 재정적으로 더 견실하고 더 오래 살며 신체적으로 더 건강한 상태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p. 59

‘유전자’가 성격 차이를 나누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개인이 양육된 환경은 성격을 형성하는 데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p. 60

평균적으로 일란성 쌍생아는 이란성 쌍생아보다 여러 다양한 성격에서 약 2배 정도 더 비슷합니다. 평균적으로 형제자매들은 성격에서 약간만 비슷한데, 그들이 따로 자랐는지 같이 자랐는지는 유사성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입양되어 한 가정에서 같이 자란(생물학적으로 무관한) 형제자매들 사이에는 성격 유사성이 거의 없습니다.

p. 62

청소년기의 또래 또는 친구 집단: 사람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또래 집단의 특정 행동에 동화되거나 친구 집단에서 돋보이려고 그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려 애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친구 집단은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형제자매 출생 순서: 출생 서열이 낮은 아이, 즉 막내가 앞서 태어난 형제자매보다 반항적이고 비관습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심리학자도 있습니다.

p. 65

지금 부지런한 친구가 십년 후에도 부지런합니다. 지금 부지런하다면, 10년이나 20년 후에도 여러분은 가장 부지런한 친구 중 하나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부정직한 사람의 다양한 모습© ross_savchyn, 출처 Unsplash

1. 정직성과 정서성

탐욕을 위해 모험에 뛰어드는 ‘낮은 정직성-낮은 정서성’ 유형

교활하게 울고 보채는 ‘낮은 정직성-높은 정서성’ 유형

2. 정직성과 외향성

거칠것 없는 나르시시스트들인 ‘낮은 정직성-높은 외향성’ 유형

과묵하고 거만한 ‘낮은 정직성-낮은 외향성’ 유형

3. 정직성과 원만성

이기적인 쌈닭 같은 ‘낮은 정직성-낮은 원만성’ 유형

서글서글한 아부꾼이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원만성’ 유형

4. 정직성과 성실성

최악의 종업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낮은 정직성-낮은 성실성’ 유형

자기밖에 모르는 야심가가 많은 ‘낮은 정직성-높은 성실성’ 유형

5. 정직성과 개방성

천박한 욕심쟁이들인 ‘낮은 정직성-낮은 개방성’ 유형

속물이면서 고상한 체하는 ‘낮은 정직성-높은 개방성’ 유형

어떤 사람을 잘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된다.

p. 151

p. 228

정직성의 단서가 되지 못하는 요소들

- 높은 지위와 신분: 지위와 신분이 높다고 해서 정직하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구분을 잘 해야 합니다.

- 사회적 반(反)동조성: 운동하는 사람? 아니면 불의를 못 참고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 투쟁하는 사람? 이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지만 꼭 정직한 사람만 그렇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구분을 잘 해야 합니다.

- 종교적 신실성: 종교적인 신념 또한 그 사람의 정직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약자 및 소수자 옹호: 운동하는 사람과 마찬가지고, 옹호자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정직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구분을 잘 해야 합니다.

- 직설적인 비판: 불의를 보고 그냥 참지 못하는 사람일까요? 직설적으로 '할 말을 하는 사람'을 정직하다고 오해해서는 곤란합니다.

- 공개적 기부: 아너소사이어트, 사회적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이 꼭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몇 번 나눠주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안 하고 그냥 받아가더라고"라고 하더니... 마치, 자신은 우월하고, 받는 사람은 미천한 사람 취급하던 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반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이 달라고 먼저 부탁했을까?'입니다. 물론,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모난 사람은 아니지만, 정직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꼭 구분해야 합니다.

정직성의 단서가 되는 요소들

- 법과 제도를 속이기: 부정직한 사람이 잘 떠오릅니다. 그 모습이 생각나며, 법 위에 있다는 착각을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경계해야 합니다.

- 수단적 아부: 윗 사람에게 아부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의 모습 속에 부정직한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 도박과 부동산 투기: 정직하게 자신의 노동력과 그 수고비를 교환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과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최근에 부동산을 300채 넘게 갖고 있다는 '어느 한 사람'이 뉴스에 등장했었는데, 참... 세상이 미쳤나봅니다.


- 문란한 성생활: 아마도 누군가를 착취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사람은 정직함과 거리가 멀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사치 및 과소비: 자신의 부, 사치를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정직함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 법 위에 있다는 사고방식: 첫 번째 의문과 맥을 같이 합니다. 법 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정직함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 다른 집단에 대한 경멸: 권위의식과 특권의식이 지배적인 사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 사람에게 정직함을 기대하는 것은 게 과연... 자연스러울까 의심해봅니다.

3. 추천이유

우리 마음 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악한 사람 즉, 흉악범죄자들이 뉴스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을 볼 때마다 그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반대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은 뉴스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음지에서 활약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알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 속의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을 꺼내고, 어 느것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집니다.

이 책은 성격유형을 기존 5가지 입장에서 신규 1가지 요인을 추가하였습니다. 그 요인은 바로 "정직성"이었습니다. 심리적으로 꽤나 정적상관이 있어 보이며, 이로 인해 몇 가지 긍정적인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작가이기 전에 심리학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잘 풀어주었습니다. 사회과학적인 근거가 훌륭하고, 100% 확신하지는 않지만, 80% 정도는 '그렇구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곁에는 늘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맹신해서는 안 되며, 검증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면 두 가지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첫째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의 정직성이 얼마일까?'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범주에 들어가는 행동을 할 때마다 무릎을 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나의 정직성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책 후반부에는 검사지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보고식 검사를 하고, 타인에게 검사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의 일치도를 점검해보면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여러분도 얼른, 책을 읽고 정직성의 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URL: https://blog.naver.com/simpoz/2224113163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도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김선옥 지음 / 굿위즈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방법 #베스트셀러만들기 #작가되기 #자기계발서 #굿위즈덤 #김선옥


1. 전체적인 느낌


막연한 책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우는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제목에 한 번 이끌리고, 내용에 다시 이끌리고, 책 곳곳에 놓여있는 명언 덕분에 힐링된 느낌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책쓰기'라는 말이 참 와닿고, 공감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나답게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해서 인생이 달라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변화를 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던 사례를 만나보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은 참 좋았고, 긍정적인 힘으로 가득찼습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사건 사고가 있지만, 우리는 좋은 면만 바라보는 연습이 부족했고, 부정적인 것이 '잘' 드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면을 바라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라 강조한 책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1등을 해 본 경험이 얼마인지... 손으로 세어보았지만, 손가락이 접히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강합니다. 임팩트 있는 부분을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많은 명사와 유명인, 역사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의 말을 빌어서 작가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직접적으로 하는 것보다 간접적인 인용이 빛을 보는 듯 했습니다. 집필한 의도에 맞춰서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무겁고, 어려운 주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잘 읽혔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교훈을 가르치고, 삶의 지혜를 주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책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왜 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책쓰기에 일단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했고, 독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조기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탈고하는 단계까지 천천히 풀어서 설명한 부분이 좋았고, 쉬웠습니다. 일단 끄적여봐야 한다는 그 말에 독후감을 쓰고, 일기를 써보면서 실천하는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저에게 만큼은 작가님의 생각을 전해줬다는 것이므로 책쓰기 실용서로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막연하고, 어려운 주제일 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에게 그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니, 실로 대단한 발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읽어야만 비로소 그 책의 의미가 빛을 보듯이, 작가와 독자는 결국 한 배를 탄 동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타인의 생각과 경험을 흡수하는 독서의 과정은 실로 어마어마한 과정이며, 이 과정 속에서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뇌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마다 해마라는 것이 생성된다고 하는데, 그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독서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니, 독서를 위한 책을 짓는 사람들은 기적가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해봅니다.





2. 내용의 발췌


1) 평번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야한다.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려며 특별한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바로 글쓰기입니다. 나의 생각과 키보드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없는 백지 위에서 창조물이 생깁니다. 창작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일로 바뀝니다. 변화가 그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바꿔야 하며, 마음이 바뀌는 동시에 습관이 바뀌며,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됩니다. 평범한 사람이 제2의 인생, 변화된 삶을 꿈꾸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합니다.


2) 길은 길로, 마음은 마음으로, 계절은 계절로, 꿈은 또 다른 꿈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은 저와 어떤 점이 달라서 인지... 그냥 궁금했습니다.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영감을 전도하는 사람이었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길잡이 삼아서 살아가면 나도 그러한 좋은 영향력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저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기대가 올라옵니다. 희망이 생깁니다. 하나의 목표와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순간, 또 다른 목표와 꿈이 생깁니다. 그래서 자꾸 발전하고, 성장합니다. 좋은 시너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일'이 반복됩니다. 오.... 정말 꿈 같은 일이지만, 현실 세계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저와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 기적과 꿈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3) "성공은 매일 반복한 노력의 합"


작가님이 강조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유명 인사들, 성공한 사람들이 늘 얘기하는 것, 교훈과 철칙, 철학처럼 말하는 부분입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노력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성공의 반열에 올랐다고 되짚어봅니다. 정말인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해야하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습관처럼 했던 일련의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것은 바로 책을 써보는 겁니다.(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에 국한해서 말합니다.)

첫째. 매일 써본다. 어떤 것도 괜찮다.

둘째. 내가 가장 잘 아는 부분에 대해서 써본다.

셋째. 매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잘'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온다.

넷째. 책의 뼈대를 생각해보자.

다섯째. 뼈대에 맞춰서 써보자.


기본은 어느 분야를 막론해도 동일하게 작용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운동하기, 새벽에 일어나기, 책 읽기, 책 쓰기, 영어단어 외우기, 영어뉴스 읽기 등등... 내가 이뤄야 하는 꿈, 목표에 대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한 아주 잘게 나눠진 '세부 계획'들을 말할 지도 모릅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4) 경험에 대한 생각


우리가 겪었던 것이 이야기 소재가 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경험이 쓸모 있는 순간이 오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아르바이트나, 직장 생활에서의 경험들이 소재가 된다는 이야기는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가 와닿습니다. 우리는 늘상 경험을 이어갑니다. 그 경험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입니다. 경험이 반복되면서 우리 삶을 형성합니다. 형성된 삶이 경험의 집합이라는 말도 이해됩니다. 그래서 이야기 소재, 스토리로 만드는 것은 조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눈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기 떄문입니다. 다양한 경험이 쌓여서 우리는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말만 들어도 신납니다.



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중학교 때부터 참 좋아했던 말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점,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결국 길은 열려있습니다.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내가 해야합니다. 누구도 찾아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팔, 다리를 흔들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삶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삶을 꽤 괜찮은 삶입니다. 나의 삶에 대해서 타인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해서 말하지만, 내가 찾아야 합니다. 내가 뜻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며, '방향'과 '목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추천대상 및 추천 이유


추천대상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희망이 조금 생깁니다. 나의 경험이 이야기 소재가 된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누가 대신 찾아주지 않습니다. 책을 통해서 길을 찾는 것은 건강한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100%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30%는 책에서 찾고, 나머지는 삶 속에서 경험을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옳은 길인가? 아닌가? 판단은 우리의 몫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중 나의 삶에 꽤나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판단, 나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조금씩 성장하는 독자님이 되길 바라고, 오늘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끝.


<만남>

길이 끝나는 곳에 들이 있다.

들녘 끄트머리엔 또 다른 길이 있다.


​만남이 익어갈 즈음 헤어짐이 있다.

헤어짐 뒤엔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때로는 꿈결처럼

때로는 아침 해처럼

닫힌 세상을 눈부시게 열어준다.

오늘도 산들바람은 불어오고

만남은 철을 따라 피어난다.

만남은 헤어짐을 불러오고

헤어짐은 더 깊은 만남을 부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