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는 동네카페 만들기 -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정소향 지음 / 선스토리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simpoz/222608863228



#독후감 #서평 #감성문구 #정소향 #경영공부 #동네카페_만들기 #창업노하우 #철학적_사고 #SooH




1. 전체느낌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커피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을 택했습니다. 전문성, 디테일은 기본에서 나온다고 했었죠. 카페가 100년 정도 됐다..?


​꽤나 신비로울 듯 합니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을 겁니다. 맛 때문에 그럴까? 인테리어일까? 단골이 많아서? 기타 등등...


100년을 이어온 '이유'가 분명 있을 거니까 말이죠. 저자의 커피 철학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인생이란 배를 잘 이끌어 가기 위해, 노를 놓치지 말아야 하니, 좌표가 있어야겠죠.


하루하루를 견뎌나가는 우리가 흔들리더라도, 비록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잠깐은 가능할지 모릅니다만,


100이란 1세기입니다. 그 시기를 거쳐서 살아남았다는 것만으로 존중 받을 마땅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아, 물론, 지금 100년이 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웃음).



2. 줄거리


​1장은 창업준비의 과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자는 자신의 노하우, 손발을 다쳐가면서 배운 경험을 독자에게 선물해줍니다. 값어치가 상당합니다.


2장은 마케팅 노하우입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확성과 속도, 결국,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3장은 그간의 성과와 노력을 이야기합니다. 커피를 어떻게 선별하고,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커피 맛을 잊지 않고, 배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소개됩니다.


4장은 커피에 대한 사장님의 철학이 나옵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 꿈을 가꿔나가는 사람들. 그분들의 특징은 바로 '철학'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독자들도 그 철학을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3. 발췌


- 자격증 있다고 창업하면 '90%'는 망한다.

- 카페를 창업했다면 첫 3년이 중요하다.

- 전문적인 커피기술을 배운 후 내 삶이 180도 바꼈다.

-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커피인데, 실상은 내가 너무 모르고 있던 것이 부끄러웠다.

- 커피공부는 하면 할수록 참 재밌었다.

- 우리부터 커피를 가치 있게 대하겠다고 다짐하고 나니 가격을 결정하는 데 좀 더 자유로워졌다.

- '이게 최선이니?'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

- 'Why not?'은 결과적으로 더 나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긍정적인 질문이었다.

-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3가지는 외부컬러, 개방감을 주는 창, 내부소품과 가구의 질이다.

- 한 사람을 키우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을 꺼리지 않기로 했다.

- 부디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내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야 좋은 이웃을 만날 수 있다.

- 단골마저 안 오면 카페는 망한다.

- 회사는 직원이 해보고자 하는 열정까지 심어줄 수는 없다. 노력은 바리스타 각자의 몫이다.

- 단순업무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은 어느 현장에나 있지만, 그런 시기에도 우리는 배운다.

-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이었다.

-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직원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내 꿈은 오래 함께할 직원을 찾는 일이었다.

- 좋은 콩을 만나는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노력과 같다.

- 내가 가만히 있는데, 좋은 콩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커피의 맛은 카페 사장의 철학을 반영한다.

- 우선 나부터 다지고 싶었다.

- 사장이라면 사람보다 서류를 더 믿어야 한다.



4. 추천대상/이유


​카페 창업을 희망한다면, 저자의 커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책을 통해 배워보면 좋을 듯 하다. 우리 동네에도 SooH 커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하다.


​맛있는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자부심이 가득한 사장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다면...


​커피 애호가인 나는 더할 나위 없는 휴가를 보내지 않을까? 요즘은 프랜차이점이 워낙 많아서 동네카페 장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근데 신뢰가는 동네카페 한 곳을 단골가게로 만들면 얘기는 달라진다. 조용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는 그런 카페. 정말 좋다. (나같은 사람은)그런 카페를 원하니까 ♥



5. 이 책은...


커피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다.



​6. 꼭 기억할 문구...


​모든 것은

결국,

내 의지의 문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