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닭이 아니라 독수리였다!
김수현 지음 / 타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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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체느낌
성공이라는 열매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지은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노력을 했으면, 경험을 통해서 얻었던 교훈이 무엇인지 상세한 일화, 예시를 바탕으로 에세이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살면서 어떤 고난과 고통, 도전, 장애물이 왔을 때 마다 꺼내서 읽어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떤 목표를 정해서 살아가는지, 명확한 목표와 지향점은 무엇인지 점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닭"은 비유적으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움직이거나 뚜렷한 목표 없이 주는대로 살아가는 인물이라면 "독수리"는 비유적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으로써 살아가는 인물을 의미한다.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첫 번째 습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과 통하는 지점이다. 자기계발서, 결국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것은 이 책에서도 발견되는 모양새다.


2. 줄거리
제1장 닭장에서 날기 위해 절벽으로
지은이가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공무원, 대기업을 박차고 나오면서 자신이 왜 독수리가 되려고 마음 먹었는지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결국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절벽에 서서 뛰어내려야 한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제2장 닭장 속에서는...
안정되고,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가까운 자신의 직장 생활을 이야기한다. 닭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결국 현실 속에서 안정된 삶을 추구하고, 나아가서 변화를 멀리하는 것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3장 독수리가 되려면
1장에서 말했던 이야기가 이어진다. 독수리의 특징이 무엇일까?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척 노력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쇄신하는 모양을 설명한다. 그렇게 생활하거나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안타깝게 이야기한다.

제4장 독수리는 남다르다
남과 다르다는 것은 남과 다른 노력을 하는 것이고, 아무도 하지 않거나 눈여겨 보지 않는 부분을 얻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독수리는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을 뜻하며 지은이가 독수리가 되기 위해서 행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이야기한다.

제5장 꿈을 가져라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주장한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은 닭장 속에서 모이를 먹거나 주인이 주는 것만 받아먹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독수리는 저 멀리 산의 정상에 오르거나 저 멀리 목표지점을 향해서 나아가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고, 결국 첫 단추는 자신이 진짜 이루고 싶은 꿈을 꿔야 한다고 말한다.

제6장 행동하라
서두에서 말했듯이 세상의 이치를 알고 있다는 것과 행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종이 한장 차이도 아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변화를 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니체 연구자가 될 것인가, 니체 주의자가 될 것인가, 그것은 삶의 주인이 선택하는 것이고, 니체 주의자를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 발췌 및 해석
나는 매일 아침 다음과 같이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1. 나는 세상이라는 무대의 가장 멋지고 빛나는 주인공이다.
2. 나는 오늘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3. 나는 내가 생각하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능력과 열정과 힘을 갖고 있다.
4. 나는 내가 살아가는 매일 매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며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열정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5. 나는 내가 일하는 위치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항상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6. 나는 내가 하는 생각이 항상 좋은 아이디어로 가득하고 지금 생각한 이 아이디어로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부의 축적이 시작됐다.
7. 나는 수천 억 원대의 부자가 되는 운명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8. 나는 뛰어난 분석 능력과 객관적 사고, 직관력과 판단력으로 매 순간 최고의 결정을 내릴 줄 알고, 옳고 그름을 변별할 줄 알며, 온화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을 이끌 줄 알고, 따뜻하지만 예리한 눈으로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
9. 나는 항상 즐거움과 긍정의 기운이 넘치고 나의 능력으로 인해 뛰어난 좋은 사람들이 나를 따르고 나와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10. 나는 내 삶이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고 행운이 넘치는 성공한 인생의 삶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11. 나는 나를 비롯한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과 웃을 일만 가득하다는 것과 나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더욱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12. 나는 지금 이 순간 내 생각과 목표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참 좋은 말을 담백하게 소개하는데, 화무십일홍.. 결국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즉 '권력이나 부귀영화는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은 항상 잘 나가지 않는다. 어려운 시절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야만 힘든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p107 예의는 돈에서 나오고, 예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부유해져야 한다.
나는 이기적이다. 그래서 나부터 먼저 잘살고 난 후에 남을 위하는 이타심을 가지려고 한다.

해야하는 이유를 만들어보라. 그것이 꿈의 시작이다. 그리고 지속해보라. 내면의 욕구를 억누르면 행운도 달아난다.

나를 바꿀 것인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
가만히 앉아서 주기만을 바라는 사람은 그 재산을 결코 지키지 못하는 법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발췌
- 각자 스스로 기꺼이 몰락하면서 자기 잣니을 극복해 나갈 것
- 그리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지의 삶에 충실할 것
- 힘에의 의지, 그 자체가 될 것
- 편협한 이성을 넘어 육체와 정신을 더 높은 단계로 고양하는 신체를 가질 것
- 절대적 도덕, 즉 선과 악을 넘어서는 가치를 스스로 평가할 것
- 자기 극복의 과정을 천진난만한 아이가 놀이하듯 즐길 것
- 결국 이 모든 차라투스트라의 충고는 '삶에 대한 사랑'임을 명심할 것

4. 추천이유 / 추천대상
성공을 원하는 사람은 타인의 성공 스토리를 읽어보면 '아, 나도 저렇게 하면 성공하겠구나'라고 모델링할 수 있다. 인생의 롤 모델을 정하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다. 지은이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인생의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알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분야를 뛰어넘어서 지은이가 독서를 하면서 어떤 꿈을 꾸고, 나아가 그 꿈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인생 스토리가 그려지는 참 귀한 책을 만났다. 줄을 그은 부분만 다시 읽어봐야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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