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지음, 박지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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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어떤 팀은 성공하고, 어떤 팀은 실패하는 이유가 궁금했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성공하고, 실패하는 사람들은 왜 실패하는지 말이다. 이 책은 두 가지 핵심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첫 번째는 안전한 조직이다. 내가 이 팀에 소속된 이상 나의 튼튼하고, 매력적인 버팀목이 바로 팀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팀이다. 팀의 리더는 팀원에게 권한 위임을 하면서 동시에 '당신이 있어서 참 다행이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팀은 안전한 조직이다'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안전한 조직은 내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내 편이 되어 준다는 믿음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이다. 성과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실력과 지식으로는 '지속적인' 성공을 이뤄낼 수 없다. 팀원의 지식과 지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들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은 상명하복식의 조직에서는 있을 수 없다. 물론 단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위대한 조직에서는 그러한 모습보다는 반대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안전한 조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p.26)
1. 물리적 공간이 가깝다.(소모임의 형태)
2. 자주 시선이 마주친다.
3. 스킨십이 일상적이다.
4. 짧은 시간 내에 활발한 대화를 한다.
5. 모두가 모두와 대화하며 깊이 어울린다.
6. 다른 사람의 말을 끊지 않는다.
7. 많은 양의 질문이 오간다.
8.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해서 경청한다.
9. 유머코드가 있고 회의 중 화기애애하다.
10. 소소하지만 배려 넘치는 행동을 보인다.

심리적인 안정감 덕분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이 만들어지고, 최고의 팀원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조직의 성패는 '사람'에 달려 있다는 말이라 생각했다. 핵심은 바로 "우리는 안전하고,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말이다. 서로의 관계가 끈끈하며,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헤쳐나갈 때 그러한 믿음과 신뢰가 쌓이고, 만들어진다고 한다.

팀의 리더가 바라고,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리더와 팀원들이 함께 원하는 모습을 찾아내고, 그것을 추구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최고의 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집단소속감은 그만큼 중요하다. 내가 이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나의 역량과 나의 실력을 발휘하고, 조직에 기여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쓰임받는 인재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재미있고, 즐거운 일은 없을 것이다.

리더는 마법의 피드백을 해야 하며 이 마법의 피드백은 다음과 같다.

"이런 조언을 남기는 이유는 당신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당신이라면 이 기대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1. 이 집단데 소속되어 있다.
2. 기대치가 아주 높다.
3. 당신이라면 이 기대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너는 우리 팀에 속해있고, 우리 팀은 평범하지 않고 특별하며, 너라면 우리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리더가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중요한 점은 집단지성을 높이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집단지성이란 상명하복이 아니라 우리 팀이 이미 합의한 내용을 가지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행동하고, 그 결과 또한 멋진 모습을 일컫는다. 집단지성을 가질 수 있으려면 팀원은 반드시 집단소속감을 가져야 한다.
이런 소속감은 바로 안전함을 느끼는 바로미터이고, 소시오미터다. 소속감과 안전심리는 함께 있어야 하는 구심체이다. 따라서 이것을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경청하라
- 리더는 많이 이야기하기 보다는 많이 들어야 한다.
2.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먼저 약점을 드러내라.
- 취약성을 드러내면 친근감과 소속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3. 불편한 목소리도 포용하라.
- 발전하는 방향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
4.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라.
- 미래의 모습, 사명감을 심어야 한다.
5. 공치사는 과장될수록 좋다.
- 서로에게 감사해야 한다.
6. 독사과를 골라내라.
- 집단의 화합과 협력을 방해하는 독사과를 제거해야 한다.
7. 각자의 목소리를 내게 하라.
- 명령에 따르기만 하는 팀원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8. 하찮은 일일수록 솔선수범하라.
- 리더가 손수 허드렛일을 하라.
9. 첫 인상을 최대한 활용하라.
- 처음 취약성을 경험하는 순간
- 처음 의견이 불일치하는 순간
10. 샌드위치식 피드백은 지양하라.
- 긍정은 긍정대로, 부정은 부정대로 학습에 초점을 맞춰라.
11. 유쾌한 분위기는 언제나 옳다.
- 웃음은 서로 연결됨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12. 서로 부딪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 커피 머신, 구성원이 부딪힐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최고의 팀은 바로 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아니었다. 그와 반대로 평번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개인의 장점 즉 역량을 조합하고 협력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집단이었다. 탈무드에서 말하듯 "나는 모릅니다."를 쉽게 이야기하고, "나는 이 분야에는 취약합니다."라는 말을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조직과 리더가 바로 최고의 팀을 만들어내는 작용을 끌어냅니다.

다시 말해서...

취약성을 드러내면 신뢰가 쌓이게 되고, 문제의 답을 찾아낼 때 협력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카우프만이 네이비 실 대원들을 최고의 팀으로 육성할 때는 쓰는 방법은 "고난을 나누면 하나가 된다."라는 좌우명으로 움직입니다. 무게 100kg이 넘는 통나무를 팀원 5~6명이 나눠서 짊어지고, 어떤 측면에서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수행합니다. 통나무PT를 수행하면서 팀원끼리 끊임없이 소통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반복, 숙달된 연습을 통해서 신뢰와 소속감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단순하지만 아주 유용한 방법이며, 특수부대원들에게만 해당하는 고난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어떤 상황, 어떤 분야에서도 '고난'을 함꼐 나눈 동지들과 팀원들은 리더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강한 유대감과 소소감을 느끼고, 우리가 서로 연결됐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일을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팀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리더는 팀원을 파악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장점, 역량을 어떻게 하면 알아낼 수 있을까?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1. 나를 제일 들뜨게 하는 것은 _________이다.
2. 별로 들뜨지 않는 이유는 __________이다.
3. 이 프로젝트에서 개선하고 싶은 것은 ________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1. 지금 하는 일 중에 계속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2. 좀 더 자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
3. 내가 어떻게 해야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

위 질문을 통해서 리더가 갖고 있는 생각, 팀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발전하고, 지속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고의 팀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최고의 리더 또한 천성적인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자기 쇄신과 갈고 닦은 연습의 결과로 만들어 진다고 조언하기 때문에 현재의 직함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

최고의 팀이 사용하는 전략은
1. 리더의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기
2. 협동을 부추기는 계기 마련하기
3. 나쁜 소식은 개인적으로 말하기
4. 처음 두 번의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하기
5. 트램펄린처럼 반응하기
- 상대방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도록
- 남을 돕고, 협동적인 자세를 취하기
- 부드럽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부한 의견에 의의를 제시하기
- 때때로 대안을 제시하기
6. 모든 대화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그 이야기 좀 더 해볼래요?"
7. 모두가 솔직함을 드러내는 훈련이 필요하다.<AAR사후평가, 순서대로 질문>
-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 실제로 얻은 결과는?
-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는가?
- *똑같은 상황이 오면 무엇을 할 것인가?
-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8. 솔직하되 가혹해지면 안된다.
9. 불편함을 끌어 안아라.
10. 언행일치
11. 성과평과 직업적인 계발을 구분하라.
12. 플래시 멘토링을 활용하라.
13. 종종 리더를 사라지게 하라.

끝으로...
고목적 환경, 우리가 지향할 목적지가 저기인데, 저곳에 당도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역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우리의 사명, 안전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 할 점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대화해야 비로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저절로 생겨난 최고의 팀, 조직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마시멜로 게임에서 유치원생들이 하버드 대학원생을 이길 수 있는 힘은 바로 "행동, 연습"에 있었다. 전략적인 방법을 모색할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실행'하는 조직과 팀이 최고의 성과를 가져왔다는 고무적인 사실을 통해서 나도 사회복지사 및 앞으로 내가 만들어야 할 조직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었다. 멋지고 위대한 조직의 리더가 되고 싶고, 그러한 꿈을 위해서 위대한 팀원으로써 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그들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가치가 담긴 문장을 암송한다."

"간단한 규칙이 손님들을 만족시킬 복잡하고, 복합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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