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생각 - 이강호 글로벌 CEO가 들려주는 인생.경영의 지혜와 통찰
이강호 지음 / 블루페가수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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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뺀다면 무엇이 남을까?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력이 있다면 이 책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인생과 경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탐독해도 괜찮을 책을 찾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세 가지 말해보고 싶다.

첫 번째는 학습(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저자는 글로벌 CEO 즉 37년간 외국계 기업에서 경영자로써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이고, 존경할 만한 경력과 업적을 이뤄낸 사람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책의 처음과 끝 모두 '배움'을 강조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정말로 중요한 공부를 졸업 후에 해야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비로소 자신이 겪으면서 익혔던 좌절과 고통, 인내와 성공, 달콤한 열매를 맺고,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어떤 직위, 자리, 위치, 조건이라도 배움에 대해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문한다.

두 번째는 성공의 실마리를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는다는 생각에 동의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나의 꿈을 이뤄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나의 실력, 지식, 경험이 아무리 충줄하여도 그 빛을 내지 못하는 것은 순전히 운 때문이 아니라 '귀인'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놀라웠다. 과거에는 사람과의 관계로 득보다는 실이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동화됐다. 왜냐하면 행복한 삶의 조건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며, 사람과의 관계가 좋지 않을 때 불행의 씨앗이 싹튼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내 곁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서 행복할수도, 불행할수도 있다는 그 말이 와닿았다.

마지막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한 세 가지 방법에 대한 생각에 완전히 동의했다. 그것은 이제까지 내가 사용했던 시간을 변화하는 것, 내가 만났던 사람 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나를 둘러싼 환경을 바꿔버리는 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나를 스스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시간, 사람, 환경 이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없더라도 적어도 하나 이상을 사용하여 변화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였다.

끝으로 이 책은 생각, 만남, 사람, 도전, 지속가능성, 장수CEO로 그 내용을 구성하여 어떻게 하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고,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 또 인생을 가꿔감에 있어서 자신이 겪어왔고, 통찰하였던 것을 독자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따라서 순서대로 읽어봐도 무방하겠으나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독서법이라 할 수 있겠고, 37년간 저자가 쌓아왔고, 가질 수 있었던 통찰력과 경영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끝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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