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조봉한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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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작성글 새로운 문제 풀이를 알려주는 신기한 책
pretty424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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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도서] 수학이 막히면 깨봉 수학

조봉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 서평 모으는 글을 읽을때 깨봉수학?? 이거 어디서 본건데?? 어디더라?? 생각해보니 카페에서 깨봉 수학 어떤지 묻는 글과 덧글을 본 기억이 난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이 있다기에 찾아 보기도 했던.. 가입비가 만만치 않았던 것같은데 어떤 분은 도움이 된다 또 어떤 사람은 이걸로 다 커버는 안된다 등 의외로 이런류의 프로그램 같은것이 또 있었다 몇달전에 읽은 책 쓴 저자도 좀 특별한 방법의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다
공식을 외워 틀에 박힌 문제 풀이스타일이 아닌...
흠 ..저자는 서울대 출신에 미국 유학에..
깨봉수학 유튜브 채널을 다시 시청해봐야겠다^^:;

책이 도착 후 받아보니 책도 비교적 작고 두껍지도 않았다 모든 수학 영역이 이 한권의 책으로 커버될순 없겠지만 수학 못하는 내가 읽어도 히한하게 풀리는게 신기하긴 했다 스스로 먼저 그렇게 틀에 박히지 않은 식으로 풀어내는 아이들은 수학적 머리가 있는것이거나 똑똑한 것이겠지? 모든 유형의 수학을 이렇게 배워(불가능 하겠지만) 풀면 그것도 그 이상의 틀을 벗어 날 수 없는 건 아닐까? 여튼 수포자인 내가 이해가 쉽게 되는 부분들은 신.선하기까지 했다!
목차를 보면 루트, 피타고라스의 정리, 파이, 수열, 미분, 등등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왔다ㅠㅠ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 자신도 위의 연산을 봤을때 본능적으로 기계적인 연산을 자꾸 하려고 한다 그나마 간혹 생각하는 연산을 하기도 하지만...
아들 문제집 푸는 것을 보니 누굴 탓하겠냐 싶다 나를 닮은건지 생각하는 연산이 아닌 기계적인 연산으로 무작정하는데다 심지어 자꾸 암산을 해대니 ㅜㅜ 종종 틀린다 뭘 믿고 그리 틀리는데도 암산을 하는지 짐작조차 못하겠다

*복잡한 큰 수 연산 계산 없이 끝내는 법
억ㅡ 만만 (만이 만개)
조ㅡ만만만 (억이 만개)
만ㅡ십천 (천이 열개)
천ㅡ십백 (백이 열개)
백ㅡ십십 (십이 열개)

2십만 × 3천만 을 계산해 보자
=2×십×만×3×천×만
여기서 십천은 만이다 그럼
=6×만만만 이된다 그럼 위에 만만만은 조!
=6조
야~~ 매번 동그라미 세면서 일 십 백 천 만 십만... 세면서 계산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풀리다니!!!

졸업과 동시에 다 잊어버린 루트, 로그, 함수등의 개념도 적힌대로 읽고 나름 집중해서 읽고 공부후 풀었더니 짠~ 하고 풀리는게 신기했다 나름 재미도 있었다 스스로 믿어지지 않게 말이다 그외 더 복잡한 문제를 제시하면 다시 못 풀었을 수도 .. 지금도 며칠 지났다고 다시 가물거리니 ㅠㅠ

*함수는 핵심은 변화를 표현하는 법 그리고 변화들의 관계 즉 몇배 인지 아는 것이다
y=45x 65
현재 y값이 200이다 이때 현재 x값에 2를 더하면 그때 y값은 얼마일까?

이 문제 보고 바로 푸신 분은 엄지 척??
이 문제를 보고 짱구를 막 굴렸다 역시 못 품ㅠㅠ
하지만 함수의 기본 관계를 알게되면 허무하게 풀린다
x의 값에 2를 넣으면 45×2=90 의 값만 변하는 것이다 65는 변수가 아니기에!!
그냥 현재값 200에다 90 만 더하면 끝!
야~~ 난 뭔 삽질을 그리 했는지..
이 책 전체가 이렇게 쉽게 개념을 풀어서 지금까지 알던 방식과는 다르게 특히 이미지로 설명해서 개념을 잡고 의미를 깨치게 해준다
아하~~ 무릎을 탁치게!!
(며칠지나 많이 까먹은 거보니 반복이 필요함^^:;)

*경우의 수 쉽게 푸는 법
사형수 3명이 있다 세명을 한 줄로 앉힌 후 모자를 씌어주었다 모자는 총5개 그 중 3개는 노란색 2개는 빨간 색인데 무작위로 뽑았다

주어진 시간 10분. 자신이 쓴 모자의 색깔을 맞히면 3명 모두 살 수 있다 한명만 맞추면 되는것이다 하지만 그 한명이 틀리면 모두 사형! 그러니 정확히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함!!
@규칙
1ㅡ자신의 모자 색은 절대로 볼 수 없다
2ㅡ자신보다 앞에 있는 사람의 모자만 볼 수 있다

저 위 그림대로 C 만 앞 B A의 모자 색깔을 전부 알수있고 B는 A의 모자 색깔을 알 수 있지요
시간이 흐르자 B와C는 가만히 있고 A가 손을 들어 정답을 말했어요!!

정답이 뭐였을까요?
이것 푸신분????
정답 나갑니다~~~
이 책에서는 경우의 수는 필요 없거나 역할은 다 한 경우는 무시해라!!를 강조한다

중요한 단서
1ㅡC가 답을 못했다
:A B둘다 빨간색 모자가 아니다
2ㅡB가 답을 못했다
:A의 모자는 노란색이다
3ㅡA는 자신의 모자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A B가 대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A는 손들어 노란색이라고 말함^^

아직 아들이 초5 라서 이 책을 읽고 같이 어떤지 이야기 나눌 수는 없다 이 공부를 한창하고 있는 학생들이 읽었을 때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수학이막히면깨봉수학
#수학
#깨봉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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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아들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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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올해 초5이다
성교육 강연도 들어보고 책등 글로 봐왔지만 이것도 역시 실천이 쉽지않았다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어릴적부터 해오면 어렵지 않을텐데... 아들이 사춘기로 접어들고 2차성장을 하니 점점 아 뭔가 해야는데 이런 심리적 부담감 아님 숙제를 해야 되는데 안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들고 있었다

저번달인가 딸이 주로 보는 탭에 자꾸 이상한 벌거벗은 언냐가 놀러오라고 하는 푸쉬 알림이 뜨기시작했다 이 탭은 아들이 거의 사용 안하는건데 ...
기계치인 내가 어찌할 줄 몰라 남편한테 말해야지 했다 몇주전 저녁에 아들이 뭘 해야는데 그것 관해서 남편이랑 나랑 탭 보면서 찾는중 또 그 알람들이ㅠㅠ 그때 아들이 옆에 왔다리 갔다리 하던 중이었다 내가 남편을 쿡쿡 찌르며 그 알람을 가리키며 이거 왜 자꾸 뜨냐고? 물었다 계정이 누구꺼로 연결된 거지 이상하네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아들이 지나가다 그거 어쩌고저쩌고 (당황해서 이해를 잘못함ㅠㅠ) 게임깔면 자꾸 떠요 ㅡ.ㅡ 헙 저 자식이?????한거임???? 여러 생각이 오가고 있을때 남편이...

남편 :ㅇㅇ야~ 너 이거 클릭해봤어?? 엄마 가슴보다(여기서 이 말이 왜 나옴!!) 엄청 큰 누나들 있는거? 아빠는 이런거 뜨면 보고 싶을거 같은데 (아놔 뭐하는 거냐란 눈빛 마구발사) 우리 ㅇㅇ! 요즘 고추도 많이 컸는데!! 보고 싶을수도 있지!!
아들: 아니오 근데 친구들이 야한거라고 막 그러던데요 ( 야 진짜 고학년되면 얘들이 다 본다더니 ㅜㅜ) 전 안봤어요

아~~~ 이런 날이 오고 말았다 아들이 봤을까 안봤을까 거짓말일까 아닐까 여러 생각에 동공과 나의 뇌에 지진이 인듯했다 미리미리 생활속에서 했어야 했는데 등 후회가......

아들이 쓰는 노트북의 유튜브 기록도 다 뒤져보았는데 유해물을 본 기록은 없었다 (지웠나? )아직 폴더폰을 쓰니 폰으로 봤을리는 없고...

그러던 중 이 책 서평 모으길래 얼른 신청했다
책을 읽어보니 내가 이전에 읽어본 그런 내용들이 많았다
목차만 읽어봐도 어떤 얘기겠다 감이 오는 것도 있고 이건 왜 그럴까 궁금한 부분도 있다
이 출판사에서 이책 시리즈로 딸아 딸아 성교육하자도 있다 찾아보니 저자는 다르네
뚤째는 딸이라 언젠가 그 책도 읽어 봐야겠지^^:;

*태어날때부터 성교육을 시작하라
ㅡ이미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자

*성교육의 핵심 마인드 3가지
1ㅡ부모부터 성에 관해 건강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2ㅡ아이를 성적 존재로 인정하자
3ㅡ부모가 일상생활에서 모범을 보이자
:몸을 만지거나 뽀뽀할때 동의를 구해라 (아 딸은 7살인데 언제부터 이렇게 해야하나??)

*성폭력을 피해관점이 아니라 가해의 위치에서 볼수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해 행동의 문제점을 알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할 수 있게 가르쳐라
:아들에 성교육시 이런것까지 생각을 못해봤다 성폭력 가해의 관점!!

*발기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이가 말하면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런 현상이라 생각하자 : 쉽지 않을것 같지만 아들이 자라고 있으니 당연한 현상이잖아 대신 아들이 발기한다고 말해줄까나??
(한 지인과 친구가 말하길 열린 문틈 중등 아들이 고추만지는고 있는거 보고 기겁했다고 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님! 아니다 이자식 건강하구만!!! 하고 감사해야 할까?)

*잠자리 분리하기 관해 설명이 있는데 아들이 겁이 너무 많아 집에 혼자 있게된것도 작년 코로나 덕분에 겨우 가능 ㅜㅜ 밤에 무서워 혼자 못자는데 우짤까나 ㅜㅜ

*목욕은 아들의 2차성장이 시작된 이후로 자연스레 혼자서 한다 딸이랑도 목욕하면서 잘 놀았는데 이젠 아들은 옷을 입고 장난치고 씻을땐 혼.자. 씻는다!! 아~ 이젠 볼 수 없는 아들의 ㅇㅇ. 아기같고 귀여웠던 아들은 이제 영원히 바이바이다 대신 듬직하고 또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나를 업어줄수도 있다 ㅠㅠ

*적나라한 성교육 책 괜찮을까요? 라는 꼭지의 글을 보다보니 예전에 내가 도서관에서 본 그 책 같아 찾아봤다 아들이 학교 입학하기도 전이었으니 .. 그 책 보고 화들짝 놀랐던 ㅋㅋ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지금 다시 찾아보니 그때보다는 느낌이 덜하다
딸이랑은 이 책 읽어주며 얘기 해줄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성에 고지식한걸 느끼게 해주는 구나
이 책은 아주 유명한 덴마크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성교육책이란다 아동문화부문 상도 받았다
이 책이 2020년도 우리나라에서 학교에 나눠줬다가 한 국회의원이 '조기 성애화 우려까지 있는 노골적인 표현이 있다'고 해서 전령 회수되었단다 성교장면에 성관계는 '신나고 멋진 일, 재미있는 일'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저자는 어른, 양육자부터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성교육 책을 반드시 먼저 읽고 아이에게 알려주거나 같이 읽는 것이 좋다

*첫 몽정 했을시 축하한다며 작은 선물을 주어라 큰 파티 하는것 No! 그리고 몽정 후 간단한 처리 방법도 알려줘라
: 친한 언니가 중등아들 방에 고급 크리넥스를 넣어 둔다고 했다 질좋은 걸로 .... 흠...
*인터넷으로 성관련 사진이나 영상 검색했을땐 그냥 넘기면 안된다 갈수록 더 자극적인 왜곡된 음란물을 검색해서 보게된다

*음란물 대처 방법
1ㅡ절대 겁주거나 혼내지 마라
2ㅡ왜 나쁘고 잘못되었는지 서로 대화하라
3ㅡ보고 따라하면 절대 안 된다고 가르쳐라
음란물을 계속보는 것은 시한폭탄과 같다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음란물을 이길 힘과 면역력을 길러줘야한다 그게 바로 양육자의 역할이다
친한 지인은 중딩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그런거 다 거짓이야 오바연기하는거야 절대 그렇지 않아 저런건 사랑하는 사람끼리 아껴주는 맘이 있어야 해 절대 속지마라~ 이 말도 아들이 본다는 걸 알고 있고 대처도 저렇게 한다는 거다 야~ 난 그럴수 있을까?
또 한 지인 아들은 계정이 아빠걸로 되어 있었단다 " 아빠 요즘 뭐보는지 다 알아요 내가 엄마한테 입만 벙긋하면 안좋은텐데 " 라고 했다더라 ㅋㅋㅋ 아 그 아버님 뭘 보셨을까나?? 이 말을 듣고 그 아들은 성교육이 잘되었네 했다 적어도 그런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수있으니깐.

성교육시 어릴때부타 성기관련 명칭을 제대로 사용하라고했다 계속 읽어오고 봐왔지만 그게 안되더라 이제부터라도 음순 음경 .. 용어 제대로 사용해야겠다 책 뒷부분에 이외에도 사이버 성폭력등 여러 부분이 다루어져있다
책만 읽지말고 실천!!
지금 바로!!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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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1 <초등 5~6학년, 예비 중학생 추천> - 직접 쓰면서 완성하는 초등 고학년 예비 중학 국어 문법 학습 프로그램 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1
키 초등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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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고 오~ 초등 국어에 문법이란 단어가 나란히 있군! 벌써 이런 책도 봐야 할 나이인가 생각하며 목차를 봤다
아들이 내가 수업할때 오가며 주어니 동사니 형용사니 말하는 것을 들었는지 얼마 전에 하교하더니 "엄마!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주어 서술어 이런 거 배웠어 ~" 라고 한 말이 기억났다 아~ 5학년이면 이런 걸 배우는 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5학년 전에는 영어 문법 가르치면 저런 용어가 힘들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6학년 정도 되면 그나마 덜 힘겨워 하더라만^^:;

여튼 서평 신청하고 난 뒤 책이 도착해 보니 어라?? 공부법을 설명해 주는 스타일의 책이 아니라 문제집이었다 하하하 그러고 다시 표지를 보니 1번 총2권 구성 등 문제집인 걸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
<초등 국어 문법이 쓰기다> 책은 초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문법 내용을 총정리 하고 완결된 문장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써 보며 문법에 맞는 쓰기를 연습할 수있는 교재이다

문제와 보기에서 다뤄지는 단어는 초5~6학션 국어 교과서 어휘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모든 과들이 먼저 다양한 그림통해 쉽게 개념을 익히게 한 뒤 단어 문장 지문 순으로 단계적으로 문제가 나온다 마지막에는 서술형 대비로 문장 쓰기 유형이 있다 매 과의 끝에는 문법에 마게 직접 짧은 문장에서 긴 문장로 이어지는 쓰기 연습이 있고 낭산의 문장쓰기고 단원이 마무리 된다
목차를 보니 특히 3과와 4과가 눈에 들어오니다
*문장성분과 품사 *
영어 문법 수업때도 많이 나도 쓰는 용어이다
아들이 5학년이다 유튜브에 국어 공부관해 보다보니 꼭 중학교 때 국어 공부를 꼭 시켜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보통 엄마들이 영어와 수학은 당연히 다 시키는데 국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수업 받는 중학생들이 수행평가에 글쓰기가 너무 중요하다고 꼭 나의 아들을 논술 학원에 보내라고 당부한다^^:; 오늘 동네 지인과 톡을 하다 논술학원 얘기가 오갔다 친한 지인 중 논술을 지금 가르치고 있는 쌤인데 (송파구 일하시다 이쪽으로 이사오심) 끼고 있지 말고 수행이 어려우니 꼭 논술 보내라고 했다고.. 울 동네에 논술도 하고 학교 내신도 봐준다는 평판 좋은 학원으로 보내야 하나?^^:;

여튼 이 문제집은 2권이고 큼직한 글자라서 일단 보기엔 부담스럽지 않고 기본 개념 잡기에 괜찮아 보인다 내가 영어 문법을 가르치다보니 3과 4과를 자세히 읽어봤다
어랏!! 초등 국어 문법이 이렇게 어려운건가??
?그래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로 쓰이는 체언까지는 기억하겠쓰~~ 어? 수사도 체언이라니!!! 영어랑 다르구나!!
관형사!! 영어의 관사 형용사의 성격을 띈다
특히 관사랑 동등한 지시형용사 소유격이 모두 여기에 들어간다~
영어 문법과 비교해서 보니 더 재밌가 한데 학생들은 오히려 더 헷갈릴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 품사부분은 특히 내가 더 공부해서 영문법 수업 때 비교 해서 설명해 줘야 겠다
책 끝에 요렇게 기출로 보는 중고등 문법 문제가 있다 햐~ 이런걸 배우고 푸는구나
수학보다 국어 공부를 어떻게 시킬건지가 훨씬 더 어렵다


*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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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조선 갈등사 - 왕들의 사사로운 이야기를 들춰 보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신정훈 지음, 김선우 감수 / 북스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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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조선관한 역사책 리뷰를 했다 교과서 밖의 사건들 위주였다면 이 책은 조선 시대 왕 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글의 내용도 제목처럼 딱딱한 교과서 스타일의 전개가 아니라서 재밌게 잘 읽혔다 왕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새 가물거리는 아~ 이 왕의 아들이 이 왕이었지 생각도 나고 다시 정리도 되기도 해서 좋았다

저번 서평 역사책도 저자가 유투브 채널이 있었는데 이 책 저자도 마찬가지다 그러고보니 아들 볼만한 역사 관련 유투브 채널을 찾아서 구독해야 겠단 생각이 든다
목차를 처음에 봤을 때 솔깃하게 만들기 위해 좀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았구나 생각했다 서평 신청 할까 말까 잠시 고민도 했었다 일다보니 최근 읽은 역사 책 중 무겁지 않으면서 굴직하게 조선사를 정리해줘 오히려 다 읽고 난 뒤 다시 한번씩 읽어 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 역사 교과서같은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 그냥 옆사람에게 말하듯 구어적인 표현들로 되어 있다

*고려말 우왕의 장인이기도 한 최영이 명나라의 철령 이북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선제공격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마침 출발일이 다가왔을 때 불안한 우왕이 최영을 전쟁에 불참하고 자기곁에 남게했다고 한다 그 바람에 그 유명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일어났고 자신을 키워준 최영을 제거하게 우왕은 폐위가 되었다
이때 최영이 참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당시 넘버1이었던 최영이 왜 안 갔을까 했더니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

*수많은 사람을 죽인 이방원은 2번의 왕자의 난을 겪고 자리만 보존하던 형을 이어 왕이되자 자기가 왕이 되도록 큰 도움이 된 사병을 바로 없애버리고 정도전이 반대하는 왕권 집중을 도모하니 결국 정도전도 바이바이~ . 왕이 되도록 큰 도움이 되어준 처가에도 피의 숙청을 했다 기껏 왕을 만들어 놨더니 자신의 형제를 죽여 버리는걸 지켜봐야 했던 그의 부인의 심정은 어땠을까 화병이 수백번이 나고도 남았겠다 그래서 칼방원이라고 하나보다

☆왕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리 대단한 왕들도 자식땜에 골머리 섞는 경우가 많다 역시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아무리 칼방원이라지만 아버지 태조 이성계에게 준 상처를 본인도 자식에게 받았더라는..☆

*이런 태종 이방원에게 세종대왕이란 자식이 있단 것도 매치가 잘 안되지만 ㅡ아니구나 왕중에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이방원 밖에 없다고 했으니 똑똑한 유전자를 받았나 보다ㅡ3명의 아들이 요절한 뒤 얻은 소중한 첫째 양녕대군!! 그러나 여자에 환장해서 기생은 기본, 태종의 형인 2대 왕 정종의 첩(큰아버지의 여자)도 범하고 매형의 첩, 양반의 첩, 양반의 손녀 겁탈.. 뭐 이건 까도 까도 끝이없다. 결국 세자폐위에 대해 논의한 걸 안뒤 분노에 찬 장문의 편지를 보냈단다
야~ 골때리는 아들이었구만! 어릴때 위인전에는 세종대왕이 너무 왕의 자질이 뛰어난
어 형들이 일부러 스님이되고 개차반 행동을 했다더니 그게 아니라 사실이었던....
태종은 세자 폐위한 날 울음소리를 내며 밤새도록 끊이지 않고 대성통곡을 했단다 본인이 어렵게 왕이 되었기에 맏아들에게 왕위를 주고 싶었겠지. 그래도 그 덕에 어쨌거나 조선사에 기리 남을 세종대왕이 탄생하게 되었으니 다행인건가^^:;

*세종대왕은 자식복이 없었다 며느리 복은 더 없었고. 하나있던 아들은 재위2년 만에 죽은 문종이다 그 문종도 아들이 어렸을 때 죽고 만다 그 아들이 바로 역사상 최악의 불행을 겪은 단종이다 조카 단종을 유배보내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이 바로 세조이다 그 수양대군이 성군 세종대왕의 아들이라니... 그래도 나름 경국대전 편찬등 많은 업적도 이루었다고 한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게 이치인지 세조 즉위 3년 만에 장남이 요절 둘째 예종은 왕위에 오른지 13개월 만에 피부병으로 요절했다

*예종의 요절로 후사가 없어 세조의 맏아들의 아들 중 한명이 왕이된다 바로 성종! 할아버지때 시작한 경국대전을 완성하고 조선의 기틀을 다진 성군! 아~ 근데 또 여색에 환장했다는 한가지 흠이 있는데 이것이 훗날 대학살극의 불씨가 된다 바로 연산군의 아부지가 성종이었던 것!!


☆이 책을 읽다보면 예전에 본 사극드라마가 자꾸 생각난다 ㅋㅋ 사극 드라마가 고증을 따르니 마니해도 적절하게 거르며 본다면 도움이 되는 듯하다 그당시는 그 부분 이야기만 알고 지나가지만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연결이되는구나☆


*성종의 첫번째 부인은 그 유명한 한명회의 딸이었다 후사없이 일찍 죽자 다시 왕비를 뽑을 때 성종이 뽑은 사람이 바로 연산군을 낳게되는 윤씨이다 하지만 20살 혈기왕성한 성종의 강한 여색 밝힘으로 인해 윤씨를 잘 찾지않자 분노조절장애급 패악질을 선보였다 본인의 생일날 후궁 방에서 시간을 보낸 것에 뚜껑이 열려 느닷없이 들어가 실랑이를 벌이다가 성종얼굴에 손톱자국을 내어(야사에 전해짐) 결국 퇴출되어 사약받고 죽고만다


*연산군 시기에 두번의 사화가 일어난다 무오사화, 갑자사화 그중 두번째가 연산군이 어머니의 사건을 알게된 것으로 일어난 것이다 바로 피의 복수극! 이때부터 연산군은 폭군이자 여색에 미치게 된다 전국에서 2천명이 넘는 미녀들을 뽑아 흥청이라 이름을 붙인다 (여기서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김) 기생은 기본이고 근친상간 맘에 든 여자(유부녀 일지라도) 심지어 50살이 넘어 큰어머니까지...(야 이정도 였구나 ㅠㅠ 아 이건 정신병 수준인 듯하다) 이로 인해 유명한 중종반정이 일어나고 연산군은 유배가서 두달만에 천연두에 걸려 죽었다


*연산군의 이복형제 (성종의 둘째아들) ㅡ진성대군이 중종이 된다 첫번째 아내도 일찍 죽고 두번째 아내도 원자를 낳고 산후병으로 7일만에 죽는다 이때 중종이 반한 후궁 경빈 박씨, 복성군 어머니이다 세번째 아내가 문정왕후! 아들을 늦게 낳자 본인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 싶은 맘이 스물스물 생겼다 그뒤부터 그리 따스하게 대했던 세자를 노골적으로 미워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죽은 세자 친모 윤씨파와 계모 윤씨파를 대윤 소윤이이라 부르게 된다(아하!! 이제 대윤, 소윤은 확실히 알겠다^^) 세자가 후손을 계속 못보자 아~~ 뭔가 문제가 있구나 어차피 후손이 없으니 본인의 아들이 왕이 되겠다고 예상했다 인종이 된 세자는 부친의 장례를 지극정성으로 치르다 재위 8개월만에 죽어버리고 이로부터 여인천하의 세상이 온다


*그리하여 즉위한게 명종이다 (유명한 드라마 여인천하 그 드라마이다) 명종의 하나 있던 아들이 요절해 조카들을 불러 익선관을 서보게 하는데 한명이 "임금이 쓰시는 것인데 어찌 감히 제가 쓸 수 있겠습니까? "라고 대답해 세자로 당첨!! 바로 그 유명한 임진왜란의 주인공인 선조이다 조선 최초의 방계 임금이 된 그는 죽을때까지 그것이 콤플렉스였고 그게 훗날 자식들이 비극을 겪는 이유가 된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당시 후궁의 자식들만 있던 상태라 세자 책봉을 미루고 있었다 정통성 컴플렉스로 적장자를 기다렸던 것이다 전시로 만든 분조를 위해 광해군을 세자로 임명후 본인은 잽싸게 중국에 닿아 있는 의주까지 도망간다 분조를 잘 이끌어나간 광해군!! 본격적으로 선조는 질투의 왕으로 변신하기 시작한다 전쟁후 새로 뽑은 19살 왕비가 영창대군을 낳고 광해군이 즉위할 당시 2살이 된다

*어린동생 영창대군을 유배보내 뜨거운방에 가두어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위시켜 폐모살제의 죄로 인조반정이 일어난다

*광해군의 조카 능양군(선조의 5번째 아들의 아들)이 인조가 된다 왕이 되어 좋았던것도 잠시, 조선역사상 최악의 굴욕을 겪게된다 친명배금 정책 과 광해군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분으로 후금이 침략해 정묘호란이 발생한다 형님의1 나라로 하겠다고 약조후 물러남 그후 다시 처들어 온게 병자호란이다 강화도로 도망 못가 남한산성에 갇혀 있다 결국 항복하고 한겨울 맨바닥에 임금의 옷을 벗고 3번 무릎 꿇고 9번 머리 조아리는 삼배구고두례의 치욕을 겪었다 (삼전도의 굴욕 ㅡ 지금 잠실 석촌호주 근처) 이때 백성들도 포로로 특히 여인네를 마구 끌고가 청나라 남성의 노리개가 되었다 나중에 돌아온 사람들은 환향년이라 불렸다 환향년이 여기서 나온 말이다

*인조의 아들들은 볼모로 청에서 붙잡혀 있다 돌아온다 첫째아들 소현세자와 그 부인은 청나라에서 많은 서양 문물을 보고 조선에 가서는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재앙이 되었다 인조에게 치욕을 준 오랑캐와 친하게 지낸다것에 의심병인 든 것인지 인조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조선으로 돌아온지 2달만에 소현세자는 죽고 마는데 독살이란 말이 전해진다 온몸이 검은빛, 일곱구멍에서 선혈이 흘러나온게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사람과 같았다고 인조실록에 적혀 있다 이때 인조의 곁에서 왕비도 꼼짝못하게 한 후궁조씨가 있었다 자기의 아들이 왕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인조는 소현세자의 동생 봉림대군을 세자로 임명한다 형과는 달리 반청사상을 가진 봉림대군은 효종이 된다

☆조씨는 김자점과 도모해 손자 김세룡을 왕위에 앉힐려다 발각되어 결국 사약을 받고 죽는다 이것도 사극으로 나오고도 남았겠다 싶어 찾아보니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이 이 내용이었다 이 드라마는 내가 잘 안봐서 기억에 안났나 보다^^;;☆

*효종은 대동법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북벌 계획을 주장하며 국방 강화에 노력했지만 2번의 전쟁이후라 사실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국방력도 키우고 백성들의 삶도 차츰 안정되어가서 간만에 명군의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비극이 발생했다 얼굴에 큰 종기가 났는데 두 의관에게 물으니 신가귀는 침을 놓아야 된다 유후성은 경솔하게 침을 놓으면 안된다 했다 신가귀를 전적으로 믿었더 효종은 침을 종기에 맞고 난 뒤 피가 그치지 않아 죽게된다

*그뒤 효종의 아들이 왕위에 올라 현종이 된다
역사책을 보면 현종의 업적에 관해서 나오는게 없는데도 현종의 이름이 매번 나온다 바로 2번의 예송논쟁 때문이다!! 효종과 그의 부인이 일찍 죽자 인조의 계비가 상복을 얼마나 입어야 하냐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시대에 아주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었던 것이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아들이기에 장자이다 아니다 임금을 특별한 존재로 볼지 사대부 일원으로 볼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현종은 붕당의 한 중간에서 현명하게 1차는 서인 2차는 남인의 편을 들어줬다


*현종의 아들이 바로 숙종이다 역사책에 숙종때 꼭 나오는게 환국정치이다 숙종은 간만에 효종부터 현종 숙종까지 적장자로 이어진 왕이었기에 신하들의 눈치를 전혀보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한쪽편에 팍 힘을 실어주는 환국정치를 했다 그리고 드라마에 잘나오는 숙종! 그 이유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리도 아름다웠다고 기록되어 있는 장희빈! 하지만 숙종의 어머니 명성왕후는 서인 장희빈은 남인. 숙종때 3번의 환국이 일어난다 첫번째는 경신환국 남인 리더 허적이 임금의 허락도 없이 유악(비가 새지 않도록 기름을 칠한 천막)을 가져다 쓰다 일어났다 장희빈도 같이 쫓겨남 장희빈 내쫓고 서인쪽 인현왕후랑 결혼. 어머니가 죽고 3년상 치르자마자 장희빈을 다시 데려오고 아들까지 낳아버린 장희빈 그리고 장씨의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자 서인들은 난리를 치다 송시열우 유배가서 사약 그외 많은 서인들이 죽고 인현왕후 폐출된 것이 두번째 기사환국이다 하지만 숙종은 갈대 같은 남자였던 것이다 서인쪽 무수리 최씨에 반해서 정신 못차리는 숙종에게 이때다 싶어 인형왕후 복위운동을 서인들이 벌인다 남인들은 이때다 싶어 서인들을 혼내라고 하지만 최씨에게 푹빠져 있던 숙종은 오히려 남인들을 내쫓고 정권 교체를 해버린다 이것이 세번째 갑술환국이다 그 뒤 인형왕후가 다시 복귀되고 장희빈은 다시 후궁이되고 취선당으로 쫓겨난다 취선당에서 인현왕후를 저주해 인현왕후가 죽었다고 최씨가 고자질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세자의 생모임에도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죽게되는 무고의 옥이 일어났다 이때 장희빈의 아들 세자를 지지하는 소론과 숙빈 최씨아들 연잉군을 지지하는 노론으로 갈리다( 오~ 이제 노론 소론도 헷갈리지 않을 것 같다)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죽은 숙중을 이어 임금이 된 세자가 바로 장희빈의 아들 경종이다 노론의 힘으로 자식이 없는 경종이기에 연잉군은 왕세자가 되었다 몸이 허약하니 대리청정까지 주장하다 목숨이 날라가고 정권이 소론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이복동생 연잉군을 경종은 감싸주어 후계자 자리를 지켜주었다 하지만 병상에 누운 경종에게 최악의 궁합임 게장과 생감을 올려 복통과 소화불량을 일으키게 했고 의식 불명아 경종에게 어의들이 인삼이 좋지 않다고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삼처방을 명령했던 연잉궁! 결과적으로 경종은 사망하고 연잉군이 임금이 된다 바로 그 유명한 영조!!이다

*지독한 당파싸움에 지쳐 탕평책을 실시한 영조. 방계출신에다 무수리출신의 어머니를 가져 콤플렉스가 엄청 심해 엄격한 자기관리와 끊임없이 공부했다 하지만 이 컴플렉스가 역사상 최악의 참변을 일으킨다 첫아들이 일찍 죽고 영조 42세에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다 바로 사도세자. 학문보다 무예를 더 좋아하고 먹는것을 좋아해 체구가 커지는 것도 소식하며 처절한 자기관리하는 본인과 다른 세자를 한심하며 심한 학대로 세자는 자존감이 끝없이 떨어져 아버지를 무서워했다 몇번이나 선위파동을 일으켜 그때마다 석고대죄를 해야했던 사도세자. 모든 핍박을 견디다 못해 정신병이 생기고 미치광이 연쇄살인마가 되고만다 환관 나인 노비등...심지어 총애했던 궁녀 박씨도 옷운 입혀주다 피부에 손이 닿아서 폭행해 죽이고 그 아들도 우물에 던졌다고 한다 결국 뒤주에 갇혀 8일지나 죽고 말았다


*사도세자의( 그 당시 역적 ) 아들은 왕세손이 될수 없기에 그 당시 죽은 효장세자(영조의 요절한 첫째아들)의 양자로 삼아 왕통을 잇게하는데 그게 바로 정조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봐서인지 누구보다 학문에 힘썼고 영조가 바라는 임금의 모습을 갖춘 엄친아였다 탕평책 실시, 규장각 설치 고른 인재 등용, 왕권강화 위한 장용개 설치등 업적이 많은 군주로 알려진 정조가 일편단심 순정파였다고 한다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궁녀였던 정덕임을 어릴때부터 좋아했으나 성덕임에게 후궁이 되어달라고 했으나 2번이나 까이고 나서 덕임의 하인들을 괴롭히니 그제서야 정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번 유산 이후 아들(문효세자)도 태어나고 딸도 태어나지만 5번째 임신때 만삭의 상태로 죽고 만다 5살이된 문효세자가 홍역에 걸려 죽
은 이후 충격이 컸던 것이다 죽을때 꼭 자주 효의왕후께 거둥하시어 대를 이어라고 했단다
(찾아보니 정조와 성덕임을 드라마한 것이 이산!! 이었다 그 드라마를 안봤더니^^:;)

*정조는 겨우 수빈 박씨에게서 아들을 봤지만 아들이 11세때 갑작스럽게 죽고만다 그리고 즉위한 11살 왕이 바로 순조이다 정조는 죽으면서 총애하던 장인 김조순에게 " 내 아들을 잘 부탁한다 "라고 부탁했다 그 유명한 세도정치 안동 김씨!! 사실 김조순이 죽고 순조도 죽은 이후 세도정치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순조에게는 총명한 효명세자가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죽어 효명세자의 아들 헌종이 8세의 나이로 역대 가장 어린 임금이된다 이때 삼정의 문란이 너무 심해 백성들의 삶은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병들어 가던 조선, 헌종도 23세에 요절하고 만다

*후사도 없고 세도정치 시기라 조금이라도 똑똑한 왕족은 역모로 몰력 죽임을 당했기에 후계자 찾기가 어렵웠다 그러다 찾아낸게 강화도령 철종이다 안동김씨 쪽 가문의 딸과 결혼시켜 세도정치의 막장시기였다 나름 삼정의 문란을 바로잡고 개혁을 시도했지만 힘이 너무 없던 허수아비 임금이었다 또 후사없이 젊은 나이로 병에 걸려 죽게된다 이때 야심을 품고 있던 별볼일 없는 왕족으로 보일려고 쌀도 꾸고 도박판 들락거렸던 이하응! 그당시 왕실최고 어른인 조대비를 찾아가 딜을 한다 마침 안동 김씨를 견제하고 밀려난 풍양조씨 세력 부활을 찾던 중이었다 이로서 조대비는 이하응의 둘째 아들을 차기 국왕으로 선택한다 바로 고종이다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인 것이다 세도정치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었지만 외교의 문도 걸어 잠그고 쇄국정치를 펴는 바람의 그의 대가는 너무 컸다


*일제침략기가 시작되고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1907년 고종의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3명의 특사파견을 빌미로 고종은 일본에 의해 퇴위되고 그의 아들 순종이 즉위했다 1910년 이완용은 한일병합조약에 서명한다 태조 이성계가 건국한 조선이 518년 만에 멸망하게 된 것이다 그 뒤 35년이란 긴 슬픔과 고통의 암흑기인 일제강점기가 시작된다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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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 우리가 알아야 할
장수찬 지음 / 사람in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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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안 역사를 알기에도 아직 한참 멀었지만 또 이런 제목을 보면 솔깃해져 읽어보고 싶어진다 다시 생각해보니 교과서 안이 아니라 밖이니 당연히 재밌겠다 싶다

장수찬이란 저자가 궁금해 책을 뒤적거려보니 뒷부분에 소개가 있다 웹툰으로 유명해졌나보다 그 웹툰이 장수찬 역사툰이란 책으로 나왔고 또 다시 책을 나왔고 이 책이 저자의 3번째 책이다
서평을 쓸려고 다시 책을 펼쳐보니 목차 나오기 전 페이지에 이 글귀가 있다 오~ 이건 내가 책 읽으면서 시를 잘도 지었군 했던 부분이다

이 책의 6번째 이야기
:조선 시대에 능력을 인정받은 여자 선비가 있었다? ㅡ 불행으로 삶을 마감한 김운 이야기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운은 인조 병자호란때 남한산성에서 몰래 빠져나가 고향으로 가 욕을 한바가지로 먹었다고 하는 김상헌의 증손자 중 한 명인 김창협의 딸이다 김창협은 문과에 장원급제를 하고도 벼슬에 욕심이 없어 산림에 은거하며 학문에 몰두했는데 그의 재주를 딸인 김운이 그대로 얻어 태어났다 딸의 이름 김운 ㅡ 운이 구름을 뜻하니 구르미라고 불렸단다
아버지와 딸이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상용의 사당을 지나가면서 지은 시가 바로 저 시이다

< 선원사를 지나면서>
단풍나무가 붉게 물든 걸 할아버지의 충성스런 마음이 단풍에 옮겨진게 아닌가로 표현하다니!!!
얼마전 아들이 모둠과제로 시를 짓는게 있었다 아들 모둠의 제목을 라면으로 정했다고 했다(햐~~ 라면^^:; ) 아들이 3번째 연을 지었다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있는 라면
뭔가 허전하면 밥을 말아 먹으면 꿀맛이지

(아~~ 아들아!!)
이날 지은 시를 발표했는데 마침 이 수업이 줌으로 학부모 참관 수업이었다!!
(아들아 쬐끔 엄마가 부끄러워져 미안 ㅜㅜ
줌 수업때 나도 아들이 지은 시부분을 첨 들어..)
여튼 김운이랑 넘 차이나는구나...

이렇게 영특한 딸을 좋은 곳으로 시집보냈지만 그시대에 여자가 재주가 뛰어나도 어디 제대로 이름 날리기가 쉽지 않았다 시집 가기전 어느 날 아버지가 어떤 죽은사람 묘비를 지어주는 걸보고 아버지를 보며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여자라서 제 이름을 세상에 날리기 어려우니 제가 먼저 죽어 아버지가 묘비를 적어주시면 좋겠어요 라고..
햐~ 그런데 정말 결혼 후 아들을 낳고 산후병으로 얼마못가 죽어버렸다 남편보다 더 슬펐던 김창협은 제자이자 김운과 함께 공부했던 어유봉에거 애사(불행하게 죽은 사람이나 어릴 때 요절한 사람을 애도하는 한문문체)를 지어달라고 부탁해 김운의 삶을 지금 우리가 알수 있다

이렇게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조선시대의 이야기 25가지가 실려있다
여성도 남편의 계급타라 흉배를 달았다고 한다
문과는 날개달린 날짐승, 무관은 다리가 달린 길짐승 흉배를 가슴팍에 달았다( 사극이 고증이 이렇게 안되어 나옴) 16세기전후 여성들의 묘에서 실제로 출퇴되었는데 17세기 접어들면서 남여 차별이 극명해져 여성은 목숨 수 글자를 새진 흉배나 봉황 흉배만 사용했다

항상 조선 전기 후기로 여성의 위치 평등등 팍 바뀐다고 나온고 이 모든 것이 성리학의 병폐로 책마다 나온다 제사, 재산 상속 모든것이 장자 중심으로 변한다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조선의 이미지는 이때부터 나타난 것이었다 조선전기 때에는 남녀 차별이 없었고 여자의 이혼 재혼이 쉬웠다 그래서 신사임당이 결혼하고도 친정에서 그리 오래 시간을 지낼수 있었다고 한다 (신사임 이야기도 보면 볼수록 남편복이 너무 없어서 ㅜㅜ 안타깝더라만은)

일본인 노비가 사고팔아졌단 것,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천하장사 내시, 역관의 비밀요원 이야기, 베트남에 유명 인사가 된 조선인, 중국에서 선교사를 만나 겪는 이야기등 술술 읽혀지는 역사책이지만 재미난 이야기 책같이 금방 읽었다 특히 정조관한 이야기는 여러개 나왔다 성군이란 이미지가 강하지만 신하들을 골려주기도 하고 홍삼을 전파한 것도 정조란다!!
학교다닐때 그리도 재미없던 역사가 시험을  안치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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