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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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에 눈이 팍 갔다 머니올라? 유투브에서 본듯하구만~ 이것 저것 읽을려 준비해 둔 책도 여러권이라 선듯 맘이 안갔지만 목차를 쓰윽 보니 전반적으로 재테크에 관해 나와 있기에 서평 신청했다 이런류의 책들을 여러 읽어봤지만 이책은 나름 색깔이 있어 보였다 생각해 보니 최근의 상황을 녹여 낸 내용이라 왠지 다르게 느껴졌나 보다 요즘 이런류의 책을 안 읽었나 ^^:;

?이 책 받고 첫 날 읽는 중 1장을 시작하기에 앞서에 나온 첫 문장
"나는 사람의 얼굴을 봤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소.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셈이지. 바람을 봐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ㅡ영화 관상ㅡ
영화 관상의 마지막 대사라고 적혀있어 급 궁금해져 유투브에 마지막장면을 찾아 봤다 그러다 궁금해져 관상의 여러 클립 막 찾아봄 ㅠㅠ 이 유튜브의 늪!!!

모든 일이 겉으로 드러나기 전 저 멀리 영향을 끼치는 뭔가 있는 경우가 많듯이 경제 현상도 마찬가지이다 누적되는 문제점이 어떤 작은 현상을 계기로 폭발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도 주식도 파도 보기에도 급급하니 바람을 볼 여유도 능력도 없다 끊임없이 관련 공부를 해야 기회도 오고 그 오는 기회도 놓치지 않을 텐데... 벌어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쉬는 시간에 쉬고싶다는 이유로 유튜브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있는 요즘의 내모습에 스스로 반성한다

?
이 책에서는 부의 설계는 집짓기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연금 3종으로 기초다진 후 주식과 부동산으로 두 기둥을 세워 튼튼한 부의 집을 짓는다 ( 우리집은 제대로 잘 되고 있는 것이 없는것 같다 ㅠㅠ) 부의 집은 외부 변수에 의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부채 등이 그 환경요인이 된다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외부변수에 해당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금리 등의 특징을, 그다음 연금 부동산 주식 실전투자가 나온다

1장 글로벌 경제환경
2장 돈 이야기
3장 본격적 부의 설계(연금. 절세.건강보험료)
4장 부동산 이야기
(5장~8장 본격적 주식투자)
5장 산업과 기업관한 내용
6장 시장에 대한 이해
7장 EFT
8장 주식고수들의 강조하는 투자의 본질과 전력

서평으로 요약정리하기엔 내용이 너무 많고 이해위해 다시 읽어봐야 할 부분도 많다 EFT는 이웃 캐서린님의 추천으로 몇달 전에 시작했다

동네 친한 지인은 이미 부동산으로 어느정도 일구어둔 사람인데 주식도 한다기에 자꾸 물어보니^^:; EFT 추천해줌. 지금 일을 그만뒀는데 직업의 특별함으로 간혹 단기 아르바이트가 들어온다 하기 싫다가도 (외모관련이라 급하게 살을 빼야함) 요번에 일하면 지급되는 돈으로 EFT 살수 있단 생각에 하게 된다고... 야~ 있는 사람이 더 열심히사는구나 느끼게 해줬다. 이사람보면 책보는 것보다 실천 한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걸 매번 깨닫는다 또 그만큼 알뜰하더라 나랑은 여러모로 많이 다르구나 ㅠㅠ

?특히 8장에는 사교육대신 주식에 투자하라고하는 존리, 유튜브 채널에 잘보이는 박세익, 염블리라 불리는 염승환, 김승호 등 유명한 사람들의 투자 전략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쪽 유투브 본사람들은 다 들어본 내용이지만 이렇게 글자로 나와있으니 한번씩 들춰봐야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경제부분 상식파트도 다시 읽어봐야지 생각듬!! 주식부분은 특히나 내가 모르는 최근동향이 나와있어 좋았다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임해봐야겠다 의도치 않게 이 책이 그 시발점이 되어줬구나!!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 받아 솔직히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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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5세/6세 한글공부 워크북 - 1~4권 따라쓰기 모음 아빠표 한글공부
황의민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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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초등 입학하는 딸 통지서가 얼마 전에 왔다 기분이 묘한게 ~ 늦게 낳은 딸이라서 그런지 7살인데도 우리 아기야라고 종종 부른다 다른사람이 그걸 보면 저 아줌마 아주 오냐오냐 키우는가 보다 싶을지도^^:; 사실은 전혀 아닌데 말이다 늙은 엄마에게는 무뚝뚝한 청소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오빠랑 달리 조잘조잘 대는 딸이 감사하다 (종종 그만 얘기하라고도 한다 ㅠㅠ 쉴새없이 얘기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말하고 돌림노래 .. 아들 키우다 적응하기 어렵다)
첫째 아들 키울때는 일도 안하고 쉴때라서 도서관 다니며 책을 많이도 읽어줬다 영어책도 무지하게 많이 읽어줬다 둘째는 내가 두 돌 지나면서 일을 조금씩 다시 시작했기에 아들때랑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신경을 못 썼다 아들은 까칠 예민한 아기였지만 딸은 태어나면서 눈치를 장착하고 태어났고 수월하게 자라주었다 그런데도 내 나이가 이미 ㅠㅠ 많아 체력도 안 따라주는데다 일도 좀 한다는 핑계로 책도 잘 안 읽어주기도 했기에 내심 걱정이 많았다 딸에게 읽어준 영어 책은 오빠때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기에 영어로 대화주고 받기는 힘들겠지 했다 그런데 진짜 반전인게 유튜브의 힘으로 (영어프로만 본다 계속 그렇게 했더니 습관이 되어 그렇게 본다 가끔 한글 영상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골라서 잘 본다 아들은 내가 수많은 영어 디비디를 구입해서 보여줬었지) 영어로 대화가능하다 흉내내는 걸 좋아하다보니 발음도 꽤 좋고 나랑 영어로 종종 얘기하며 논다
그런데 7살이 되는 올해 초에도 스스로 한글을 하고자 하는 낌새가 전혀 안보여 어쩔수 없이 아들때처럼 한글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 같은 나이의 조카는 벌써 어려운 받아쓰기도 가능하다 ㅠㅠ 늦게 시작하면 통글자 접근할 필요없이 자음 모음의 원리를 익혀 읽게하면 금방 하기에 때를 기다린다고 기다렸지만 더 늦어지면 안될것 같아 올 봄에 교재 샀다가 안좋아 그만두고 다시 아들때 구입했던 기적의 한글을 기본편 다지기편을 구입! 그 전에 먼저 자음 모음 표를 벽에 붙여두고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식으로 읽기연습 시켰는데 그냥 글자도 안보고 외워대기만 해서 진짜 환장하는 줄.... 아들도 ㅁ ㅂ 갈때쯤 원리를 좀 깨치는더니 딸도 마찬가지였다 그 표 읽기연습 시키다 딸 여러번 울렸다는.. . 남편 닮아 그런거다고 남편한테 짜증을 냈다 난 6살때 촌에서 한글읽고 덧셈뺄쎔 바로 다 깨쳤다고 하니 근데 대학은 왜 좋은데 못갔어 하는 남편의 말에 할말이 없.. 그때 남편을 한대 후려처 주고 싶단 생각이 들..
여튼 그렇게 시작한 기적의 시리즈 10권을 저번달에 모두 끝내고 뭘할까 하던 중 요 책 서평을 발견! 딸이 하기에 딱이라서 신청했다
일단 자기 택배가 오면 좋아하는 딸은 두권인걸 보고 더 좋아하더니 책을 편뒤 얼굴 표정이 안좋아졌다 ㅋㅋㅋ 왜 이렇게 쓰는게 많아? 이거 다 써야해? 스티커는 없어?(기적의 한글에 스티커가 있다 ㅡ.ㅡ) 엉 이제 학교가는 언니 됐으니 스티커 없어도 잘 할 수 있잖아 하루에 많이 할 거 아니라서 많이 안 쓸거야~
라고 안심시켜주었다 엄마란 직업은 순발력을 상당히 요하는 직업이다
? 언제부터인가 아빠표 제목이 붙은 책들이 많이 보인다 아이가 뭐가 부족해보이면 그냥 학원보내라서 남편이랑 다르게 이렇게 스스로 찾아 하는 아빠들도 많은거 보다 저자의 6세 아들을 가르치려고 책을 찾다가 통문자나 자음 모음 조합방식의 책들뿐이라서 소리 조합 방식의 책을 썼다고 한다

 다시 찾아보니 내가 받은 책 이전 단계책이 4권 워크북 1권이 있다
1ㅡ자음 2ㅡ모음 3ㅡ받침
4ㅡ쌍자음 이중모음 겹받침
기적의 한글은 겹받침이 없고 홑받침 글자도 많이 쓰이는 것만 구성되어 있어 딸이 접해보지 못한 단어 영역들이 있다 그런 단어들이 아빠표 우선순위 한글 단어 따라쓰기에 중간 중간에 하나씩 나온다 잘 읽어 내는편이라 그런 종류의 접하지 못한 단어들에 촛점을 두고 하고 있다
아빠표 우선순위 한글 단어 따라쓰기 333을 지금 하는 중이다 딸이 몇페이지씩 하고 그 부분 단어를 받아쓰기 시켜본다 발음이 다르게 나는 단어랑 접하지 못한 글자는 힘들어 한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딸이 테스트라고 친다는게 웃기면서 귀엽다 노트에 쓰라고하니 내가 수첩에 쓰는게 부러운지 안쓰는 수첩을 달라고 줬더니 거기다 받아쓰기 테스트 친다
? 일단 아이가 글자를 어느정도 안 상태에서 이 책을 하니 힘들어하지 않고 쓰는부분도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지금처럼 그날 학습 한 단어들을 받아쓰기로 더 다지고 진행해야겠다
이제 알파벳 확실히 하는것을 시작해야 한다 아들은 7세 9월에 시작했는데 딸은 우째 진행될지 모르겠다 한글이 좀 되니 이제 영어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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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3800제 1학년 (2022년) - 새 교과서에 맞춘 12차 개정판 중학영문법 3800제 (2022년)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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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텅 중학영문법 3800제 서평 모으길래!! 냉큼 신청했다~ 이미 내 블러그에 3800제 스타터와 중3 서평은 있다 중3 서평글에 중2도 언급했기에 이번엔 중1로 신청^^ 스타터는 초등 문법책을 했다면 그리어렵지 않고 한 달이면 충분히 끝난다 (문장의 형식과 투부정사부분 자세히 할것) 스타터도 잘 다져 1학년 3800제로 넘어 오면 완전히 새로운 파트는 많지 않기에 1학년 3800제까지는 어느정도 진행이 빠르고 어렵지 않다

항상 말하지만 가성비로 따져도 내용으로 따져도 이만한 문제집이 없다! 문제는 푸는 학생들 입장에서 너무 두껍다거나 풀어야 할 양이 너무 많다는 불만은 있지만 말이다. 문제가 적은 편은 확실히 아니긴 하지만 설명도 많기에 그 부분을 빼면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 이전에 문제집 푸는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에게는 왕부담인가보다

중간 중간 같은 패턴의 단순한 문제가 많이 나온 부분은 홀수만 또는 짝수만 풀게해도 된다
3800제 스타터에 없었던 현재완료 수동태 분사 새롭게 나오고 그외는 각 파트마다 좀 더 문법이 추가되어 있다 그렇기에 밑단계를 탄탄히 하면 어렵지 않다 잘하는 아이라면 스타터 뛰어넘어 바로 중1 3800제 해도괜찮다 스타터를 하고 넘어오면 훨씬 덜 힘들어한다 중1 3800제까지 아이들이 어느정도 진행이 잘된다 똘똘하지 않더라도. 중2 3800제 들어가면서 난리난다(3800제 중3서평 참고)

문제양은 적은 편이 절대 아니지만 문제집 구성은 간단하다 딱 3파트!
:1. problem solving skill 과 2.practice?
*타 문제집에 비해서 문법 설명도 하나 하나 나누어 자세히 다루고 관련 문제도 많이 있다
:3. 중간 기말 고사 대비 문제?
* 실전문제 풀이인 마지막에 나오는 중간기말 대비파트, 20문제에서 50문제가 넘는 문제가 실려있다 (과마다 다름)
(3800제 2학년 3학년은 내신 시험용 형태로 서술형 문제까지 포함되어있다 자유학년제라 시험이 없어 그런지 1학년에는 서술형 문제가 없다 그래서 아이들이 1학년 책을 덜 힘들어 하는 건가보다)
아이들이 단순 반복 문제가 많다고 느끼는 1. problem solving skill 과 2.practice 부분 문제는 때에따라 좀 줄여서 풀게해도 되지만 3. 중간 기말 고사 대비 문제 파트에 나오는 문제는 꼭 다 풀게한다 . 특히 바른 것 틀린 것 고르는 문제는 모두 바른 문법 문장으로 고치도록 시킨다 용법이나 형식 묻는 문제도 꼭 자세히 적도록 시킨다 이 과정을 아이들이 진짜 싫어한다 어서 문제를 풀어버려 공부를 끝내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ㅠㅠ 그러니 실력이 잘 늘수가 있겠는가 .... 그리고 중간 기말대비문제는 처음에 노트에 답만 적게 풀게하고 책을 다 풀고나면 한번 더 풀어보게 하면 좋다 의외로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아이들이 많다 ( 그냥 새로사서 더 풀리겠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
뒷편에 이렇게 12종 중1 영어 교과서의 영어 문법 내용이 실려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비교해보니 재미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문법, 간혹 몇군데 나온 문법, 딱 한곳에만 있는 문법도 보인다

스피킹 원서 읽기쪽에 중심두다 문법을 너무 늦게 시작해서 힘든 경우가 종종있다 울 동네 지인 딸도 잠수네로 꾸준히 진행해서 해리포터 이상 영어 원서를 읽었지만 늦게 문법 문제집 접했더니 문법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커서 스타터같은 낮은 단계 책도 혼자 공부시 어려워 했고 문법을 너무 싫어한다 원서 읽는다고 문법 늦게 시작하면 이런 문제점이 생긴다 잠수네처럼 원서를 읽혔더니 문법이 그냥 된다는 것이 내 자식의 경우에도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
5학년 아들 몇달 전에 기회가 있어 ar테스트 해보니 5점대가 나왔다 이거 이상해서 글 찾아보니 그쪽 사이트에서 준걸로 ar 본 경우 실력보다 높게 나왔다는 글들이 보였다 전혀 이 실력이 아니다!! 집에서 시키는 독해책 푸는 것만 봐도 ... 4점대 책은 무난하게 읽긴 한다 그래픽노블은 5점대도 읽고. 그런데 단어를 테스트 해보면 가관이다 골때리게 말하는 경우도 많다 문법은 ㅠㅠ 내가 가르치는 아들 친구보다 못하는 듯하다 올해부터 초등 문법이 쓰기다류 문제집 시키고 있다. 좀 지나면 3800제 문제집 풀릴려고 준비중!
원서 읽기 시킨다고 어휘 문법 따로 구멍 채워주지 않으면 큰 코 다칠수 있다! 문법도 너무 늦게 시작하지말고 슬슬 초5때부터 씨를 뿌리듯 접하고 늦어도 초6에는 시작하는게 좋다 우리가 아이가 그냥 보통 머리의 아이라면 더욱더!!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 받아 솔직히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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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3단계 코칭 전략 바른 교육 시리즈 20
류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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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시절 열심히는 했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수학이 엄청 어려웠졌다. 중등시절까지 열심히 풀어 수학을 잘했지만 고등때도 수학이 되는건 아니었다 문제가 뭐였을까? 아들은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좋겠다. 그냥 열심히 푸는 것이 아닌 수학은 다른 공부법 뭔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다. 그게 선행인지 심화인지 아님 또 다른 어떤 것일까? 관련 책들도 읽고 유튜브 영상들도 찾아 본다. 크게는 선행과 심화의 문제인데... 유명하다는 강사들조차 말이 다르지만 심화를 좀 더 강조하는 분들이 많다 심화도 얼만큼의 강도로 할것인지도 문제이다. 재학년 심화만 하고 선행을 안한다면 보통머리를 가진 아이들은 고등가서 수학 잘하긴 힘들다.선행과 심화의 중간에서 아들에게 맞는 선행 속도와 심화의 깊이를 잘 정해야겠지.( 열심히 안해서 속도도 ㅠㅠ 심화의 깊이도 ㅠㅠ 하지만 이전보다 좀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지금 6학년 1학기 최상위 s를 풀고 있다. 이 책이 끝나면 6학년 2학기로 넘어가고 내년 학기중일때 심화문제집을 풀면서 중학교 개념 책을 같이 나가볼까 계획중이긴 한데 어찌될건지는....)
?검정색 표지 글자 중 일단 수학이란 글자가 보이니 눈이갔다. 다시 읽어보니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3단계 코칭 전략 ----> 울 아들 필요한 건데... 수학 공부몸??? 이건 뭔 뜻이지? 목차를 읽어보게 만드는 책 제목이다.(작가님 책 제목 잘 뽑으셨어요)

저자는 대치동 황소학원의 강사이며 초5 딸이 있는 아빠이다. 아~ 황소이면 선행을 엄청하고 레벨테스트를 쳐서 어느정도 실력(?)이 안되면 아예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곳 아닌가?? 들어가는 것부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중에서 제대로 수학 학습이 안되는 아이들이 많은가보다 책 내용중 예로든 학생들 이야기로 보니... 들어가서 어찌어찌 따라가도 저자가 말하는 수학 공부몸이 없는 아이들은 고등가서 나처럼 되겠지. 선행 심화가 아닌 공부몸이 없어서 수학이 힘든것이다 그 수학 공부몸이 뭘까? 공부머리는 타고난 머리또는 어느 정도 노력해서 학습적인 아웃풋을 잘 만들어내는 역량을 말하는듯 하다. (요즘 '~머리'이런 타이틀 책들이 많이 나오는듯) 그럼 저자가 만들어낸 공부몸은 뭘까? 책을 다 읽고 찾아보려니 못 찾아 헤매다 프롤로그에서 찾았다^^::

?<공부라는 자극에 대한 학습자의 종합덕인 반응 방식이 공부의 질을 결정한다. 다양한 요소들로 이루어진 이 고유의 반응 시스템을 저자는 '공부몸'이라고 부른다>

책을 다 읽고 느낀점은 새로운 생각이라기 보다는 이전에도 강조되어온 제대로 된 수학 공부법과 공부 태도를 저자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단어와 접근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학생을 가르치면서 답답했던 (비록 나는 영어쪽이만) 지금도 답답한 여러가지 부분들이 나의 생각과 마음같다고 느낀 부분도 많다
영어에서는 낮은 단계에서는 열심히 하지 않아도 잘해 보일수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외워야 할 단어들 고학년이 되면 추가되는 문법도 암기가 필요한다. 이런것들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고 단기 기억력에 의존해 그때 그때 시험만 대충치고 넘어가고 생각안나다고 문법 설명보고 풀면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않고 문법도 내 실력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난 시간을 들여 숙제했으니 공부를 했다고 착각하고 나름 만족한다 저자는 유사공부행위라고 표현하고 결과가 좋지 않게되기에 유사공부행위의 역습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보면 공부란 테두리안에서 수학도 영어도 비슷한 부분이있구나. 선행부분에서는 수학과 영어는 다르다. 영어는 아이가 이해하는 선에는 선행한것이 고등학교때 도루묵이 되진 않는다 기본개념만 풀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수가 없다!

공부몸이 내가 맘만 먹는다고 금방 형성이 될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습관하나 장착하는데도 최소 몇달이 걸린텐데 하물며 공부쪽은 얼마나 힘들겠는가? 1장에 저자는 초등은 공부몸에 집중할 시기라고 말한다. 절대로 아이들 저절로 되지 않는다 부모의 코치나 도움이 필요하다 때가되면 되겠지 하는 건 부모의 착각이다 아이가 힘들어해요 이런말을 종종 하시는 학부모들이 있다. 여기 게임하고 놀러오는 곳이 아니지 않나? 공부하러 오는데 마냥 쉽고 즐겁기만 할수 있나? 레벨이 올라갈수록 숙제 제대로 안하는 자식을 체크하지 않고 아이들의 힘들다라는 투정에 민감하신 분들을 보면 학원에 보내시면 무엇을 원하시는가 의문이 들때도 있다. 특히 고학년 이상 인경우는 부모님의 마인드 셋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는데 저진도 진짜 공부를 위한 인프라중 출발은 부모의 마인드 셋이 먼저라고 한다. 특히 초등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사실이다.

중등은 특히나 이 공부몸이 장착되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다 공부몸이 아니라 기본 마음자세나 공부태도도 한참 부족하다 그런데다 사춘기라 부모랑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태반이다 그 부모들을 따로 보면 반듯하고 배울점도 많은 경우도 수두룩하다 그런데도 자식과의 관계에서는 삐거덕거린다 특히 공부에서는. (나도 마찬가지다 초5인데도 ㅠㅠ) 어제는 하도 숙제도 공부도 안하고 잔머리를 굴리는 중2랑 얘기를 나눴다 이 책 읽기전에 야단을 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보니 얼굴빛도 안좋고 유난히 무기력해보여 다독거리며 대화했다 그러다 나온 말이 엄마랑은 대화가 안되어 이야기를 나눌수가 없다라고... 뭔가 마음에 걸려 힘든게 있는 것 같은데 ... 그렇게 공부가 손에 안잡히면 그만두고 혼자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하니 불안하다고 ㅠㅠ

이 불안한 맘에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많을거다 다닌다 공부를 안하는데 실력이 늘겠냐 말이다 넌 왔다 갔다하면서 돈을 쓰고 있는거야 단지 너가 불안함을 느끼지 싫어서라고 말해줬다 집가서 잘 생각해보고 맘의 결정을 내리라고 했는데...

참 난 영어를 가르치는데.... 중등학생들은 그 이상의 뭐가 필요한 직업이다
저자도 가르치면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겪으며 수 많은 번뇌와 고민을 했을것이다 그 결과 이 책이 나왔겠지! 모든 직업이 그렇지만 가르치는 일은 재밌고 보람도 크지만 힘들다 포스트 잇은 많이 붙여놨지만 내 느낌위주의 서평으로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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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천재 열전 -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인문적 세계를 설계한 개혁가들
신정일 지음 / 파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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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할 것만 같은 겉표지랑은 달리 읽다보니 재밌게 읽혀졌다 유명한 인물인데 의외로 아는게 별로 없는 날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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