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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집에서 해온 것 - 초등 교육전문가가 명문대생 학부모와 심층 인터뷰로 밝혀낸 6가지 차이점 ㅣ 엄마의 서재 8
김혜경 지음 / 센시오 / 2021년 7월
평점 :
사실 이런 제목보면 또 자극적으로 뽑았구만란 생각이 먼저 든다 . 아들 공부하는거 보면 명문대가긴 힘들것 같아 보이기에 .....(ㅠㅠ) 그닥 맘에 와닿지도 않는데 목차를 보니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생활속에서 도움 될 만한 내용들이라서 서평신청했다 택배 도착후 왠지 겉표지 디자인과 글씨체부터 모범생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 단지 제목 때문일까??
저자 소개글을 보니 특이하다 아동복지학 전공으로 어린이집 선생님 영유아교육및 초등교육 잡지 기자, 지금은 초등학생 대상 논술 선생님이시다 (그것도 직접 만든 독서 지도 프로그램을 활용)
어린이집 교사에서 관련 잡지 기자로 일을 바꾼건 어느정도 그럴듯하지만 초등 논술 선생님으로 전향은 대단하다 생각되었다
대학 졸업 후 어쩌다 접어든 영어 사교육업계를 아직도 걷고 있는 나에겐 새로운 분야의 도전이란게 너무 힘들고 어렵다
책을4권이나 이미 낸 걸보면 기본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저자인가보다 완전 새로운 분야인 논술 선생님이 된걸보면 책도 많이 좋아 하시겠지 .. 기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만들정도면 그 분야 에서 짬밥이 꽤 있단 뜻이다
저자는 명문대에 자녀를 보낸 부모에게 심층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해 '어릴 때부터(이 책에선 초등학교 기준으로 ) 이렇게 했더니 명문대 갔다'라는 공통분모를 발견하되었다 그걸 정리해보니 6가지!
:자존감, 자립심, 성장 동기, 창의성, 사회성, 의사소통능력
?1)자존감?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스스로 선택하는 아이로!
(알고 있지만 키울땐 말 잘 듣는 자식이 그리 부럽다!!)
:자존심이 강한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다 더 자주 경쟁게임이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
:실패가 뻔히 보여도 아이의 선택이라면 그냥둬라 시행착오 겪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다고 믿고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아이 스스로 하게 내버리두지 못하는 부모가 있다
(중1인데 공부시간 배운 필기가 맘에 안든다고 그 학생 엄마가 직접 컴터로 작성해 준 걸보고 깜짝 놀랐다 1차~워드를 너무 잘하셔서 2차~중1이나 되는 아이의 필기가 맘에 안든다고 그걸 직접 하실 생각을 하시다니!! 그럼 다른 과목들은 어떻하실라고 그럴까?? 언제까지 그렇게 하실까??)
:칭찬은 구체적으로 결과보다 과정, 경쟁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한다
:실패하였을 때는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이다 부모가 옆에서 힘을 북돋워줄 수 있고 그 실패 경험을 이겨냈을때 다음에도 해낼 수 있다고 성장하게 된다
ㅡ회복탄력성(너만 그런게 아니야 엄마도 그럴때가 있었어 이렇게 해볼까)
ㅡ자기유능감(자신의 능력을 발휘했을 때를 떠올리게 해주자 긍정적인 말로 나도 할 수있다고 생각하게 해주자)
ㅡ괜찮아 라고 위로
2)자립심?
:아이가 세운 계획이 공부머리를 이긴다
공부보다 중요한 계획과 습관!!
:이부자리 개기, 오늘 계획 세우기, 자기 물건 정리하기, 미리챙겨두기(다음날 등교시)
ㅡ그나마 아들이 잘하는게 미리챙겨두기 하나는 있구나 ! 보통 아들들은 이걸 잘 못한다는데 울 아들은 이거 하나는 알아서 하는편이네 서평적다 아들의 장점발견^^:;
:스스로 하게 내버려두는게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줘라
:시간 관리는 아이에게 맡겨라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책임지고 해야 한다는 것,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책임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해야할 공부를 덜했으면 놀러 나갈수 없거나
그 다음날 노는 시간을 줄인다
(아들이 매일 이게 안된다 하루 양을 줄여줘도 왜 다못하는 걸까?? 먼저 놀고오면 저녁먹고 씻고 빈둥거리다 덜 한 것하다 보면 곧 잘시간이거나 책읽다 피곤하니 졸고 있다 그걸 보다 난 또 깊은 빡침이 단전에서 올라온다!!ㅡ 도대체 양을 얼마나 줄여줘야 하나? 다른얘들 학원다니면서 하는 양에비하면 새발의 피인것 같은데!! 요즘 얼마나 조는지 책도 읽는시간이 팍 줄고 ... 내가 밤마다 아들 그날 한 거 체크하다 명줄이 주는 걸 느낀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부모의 도움받아 아이가 자기가 해야 하는 공부를 스스로 해내는 것이 자기주도 학습이다
이렇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베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딱히 방법은 자세히 안 적혀 있슴)
(정말 요즘 얘들 가르치면서 절실히 느끼는게 이부분이다!! 습관!! 특히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진도나가고 단어 더 외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매일 책상에 앉아서 숙제, 공부 꼼꼼히하고 책읽는 습관! 이게 안되는 아이들은 중학교가서 뻔하다 초등때 그런걸 안해오던 아이들이 갑자기 바뀔까?? 전혀 아니다 자식이 앉아 외우고 공부하는 걸 어려워하고 힘들다고 징징거린다고 해도 칭찬 격려하면서 그 벽을 넘게 도와줘야 한다 그러다보면 많이 자라난 아이가 보인다
3)성장동기?
:엄마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아무 쓸모없다
:초등학생 때 내적 동기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많지 않다 (울 아들도 마찬가지임..) 부모가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해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외적 동기를 내적 동기로 바꿔줘야 한다 칭찬통해 성취감 느끼도록 한다
너 정말 똑똑하다 ㅡㅡㅡ> 너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 이렇게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
:긍정적인 공부 정서를 가지게하고 몰입의 즐거움을 겪게 해준다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가지면 큰 재산이 된다(운동 악기)
(코로나로 둘 다 그만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피아노라도 다시 보낼려니 코로나가 다시 ㅜㅜ 운동은 따로 안다니고 싶다하고 자전거만 줄기차게 매일 탄다 나름 묘기연습이라고 앞 바퀴들고 타기 등 매일 연습ㅜㅜ 공부를 그렇게 좀 하지... 피아노라도 다시 보내야지 하다 한학기가 지나가는구나)
4)창의성?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게 한다
모르면 설명도 못한다 타인에게 설명하는 방법은 좋은 학습 방법이다 셀프테스트 ㅡ스스로 배운 내용 묻고 답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창의성위해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생각하는 과정이다 속도에 갇혀 문제 푸는것, 많은 양 공부해야 안심되는 마음을 버려라
:생각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자주 던져라
(항상 느끼지만 나부터 이게 안되니 아들은 더....)
:배운 것을 표와 그림으로 그려 정리하게 하라
(정리는 커녕 먼저 글씨나 반듯하게 쓰고
글자나 안 틀리고 적음 좋겠다)
:비판적인 사고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과 관련된 것 이외에 비판적으로 사고를 많이 하는 아들을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것보다 배려심이 부족하고 편협한 사고로 보이는게 사실이다 ㅡ.ㅡ)
5)사회성?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에서 좋은 점을 찾되 옳고 그름은 구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 그것이 사회생활의 첫걸음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함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경청능력을 길러주는 생활습관 기르기 ㅡ부모부터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1)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2)나의 경험과 아이의 경험을 비교하지 않는다
(3)곧바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
3가지를 잘 생각하면서 적당한 때 고개 끄덕이고 대답해주며 경청하고 있음을 보여주자 중간에 끼어들거나 캐묻지 말고 주제 바꾸지말고 끊지말고 끝까지 들어주자
(요즘 내가 피곤하니 진짜 경청을 안해준다 ㅠㅠ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에 목마를텐데 육체의 피로를 핑계로 자꾸 대충 대답하거나 그만 말하라고 ㅠㅠ 아~~ 반성ㅠㅠ)
:갈등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생활습관
ㅡ자식들이 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1)갈등 정리해서 원인 찾기
2)해결방안 찾기
3)이런 일이 다시 생기기 않도록 실천 계획 세우기
(12살 아들 7살 딸 매일 싸우는데 피곤이 누적된 밤에는 그걸보다 내가 폭발한다ㅠㅠ 위의 방법 비슷하게도 해보지만 나의 컨디션이 꽝일때 저러면 나도 이성을 잃고 ㅠㅠ ... 저3단계 기억하도록 노력하자!!)
6)의사소통능력?
:아이의 소통능력은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자란다
(괜히 찔린다 특히 식사시간에 가지는 대화로 아이들이 배운다는데 난 말 그만하고 밥먹어
돌아다니지마 간식없어 빨리 안먹으면 치운다 그담 뭐 달라하지마 아무것도 안줄거야 ㅠㅠ 이런대화는 언제쯤 끝날까? 아들 딸은 왜 밥먹다 그리 싸워대거나 장난질이냐고!!!)
:가족 이벤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ㅡ아이가 커갈수록 대화 할 일이 준다 청소년기에 들어 갑자기 만들면 쑥쓰러워 할 수 있으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도록하자
(자식들이 초등 고학년 이상 특히 중등이상 집들인 지인들이 하는 말이 집이 절간같다고 한다 지금의 나로서는 그 절간같은 집이 너무 부럽다
뜬금없이 소리지르는 초5아들. 하루종일 노래부르는 7세 딸 . 나의 뇌는 소음에서 자유롭고 싶다!!!!)
:주말 여행, 나들이는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하자 그럼 아이에게 특별해진다
:학습적인 측면뿐 아니라 아이 인성에도 부모의 언어는 매우 중요하다
*출판사에서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