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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무당광대님의 "[시 읽는 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님과의 대화 "

가보고 싶었는데, 김용택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담아 상세히 적어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언젠가 아이들에게 그림 그릴때 빈곳없이 빽빽하게 색칠하라고 했던 그 선생님 말씀이 너무나도 투박하면서 아, 그렇구나 무릎을 치게 되었죠. 크레파스로 색칠을 하든 글을 쓰든, 찬찬히 잘 관찰하고 꼼꼼하게 색칠하고 꼼꼼하게 써내려가는 것, 그것이죠. 이놈은 커서 시인되겠네, 너무 재미나요. 님 글을 읽으니 당장 시한편 꺼내 읽어야겠단 생각,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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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kenssu > 유쾌하고 친근한, 쏘셜 디자이너 박씨 아저씨

오늘부터 박원순 변호사님을 디자이너 박, 박씨 아저씨라 부르기로 했다.  

막연한 존경을 품으면서도 무어라 호칭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단순히 시민운동가라 하기엔 넘치시는 분 이었는데, 

유쾌하게, 신선하게, 친근하게, 디자이너 박씨 아저씨다!  

 

평범하고 지루했던 일상을 살며시 건드려 주는 강연 내용도 나에겐 무척 신선했지만, 무엇보다도

예의 그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우스개가 섞인듯 아닌듯 진지하고 느릿느릿한 말솜씨,

그리고 얼굴 곳곳에 숨어 있는 주름이며 하나하나의 표정이 어느날 갑자기 주어진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관통하는 일관된 소신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요즘 뉴스보며 가슴을 치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질문인데, 

여기에 박원순씨 이렇게 대답하신다. 

"왜 당신이 이길로 왔냐 하시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에서 이런 만남을 갖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인생의 본질이 뭐겠습니까, 결국은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것이지요."

우문에 돌아온 현답이었다. 답을 구하려 집에서 한시간 반이 넘는 거리를 달려간 것은 아니었는데, 

뜻하지 않게 우연히도 오늘, 박원순씨로 부터 현답을 얻게 되었다.  

 

오늘 나는, 박원순씨 표현대로 "우리 사회 비밀의 문"을 빼꼼히 들여다 보았다. 

아직 과감하게 발을 들여놓지는 못하고 엉거주춤 하지만,

천천히 삶을 돌아보려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가치를 소중히 하는지...

그리고 삶이 항상 깨어있을 수 있는 작은 방편으로, 사회에 대한 어두운 고민을 재미난 아이디어로 변환해 보려한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에도 박수를 치며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던 디자이너 박의 목소리가 가슴깊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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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효재처럼 살아요>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저희 엄마, 솜씨가 좋으셔서 손으로 하는 것은 무어든 야무치게 만들어 내십니다. 아줌마인 저도 엄마의 솜씨를 물려받진 못해도, 꼼지락꼼지락 뭐든 만들어 내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렇게 하면 '살림'이라는 게, 아마도 알뜰살뜰 이미 가진 것도 손때묻혀 윤이 나게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온난화에 경기불황에 복잡한 우리시대, 이런 '살림'이 진정 우리를 살려주지않을까 하는 거창한 생각도 합니다. 효재님의 책은 모두 보았고, 기사도 모아 보았어요. 따라하고 싶은것을 옮겨봤어요. 효재님도 만나고 더구나 직접 그분의 집에 초대 받는다면 평소엔 상상할수도 없는 영광이죠. 요즘 무기력해지시고 웃을 일 없어지신 엄마와 함께라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꺼에요. 꼭 초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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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군사주의와 불온도서를 통해 본 한국사회> 한홍구 교수 강연회 초대!"

한홍구 교수님 꼭 뵙고 강연듣고 싶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했고 나름 사회과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젠 평범한 아줌마가 되어버렸어요. 늦게나마 다시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한국현대사는 잘 다듬어진 냉철한 사고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나들이로 학생때 느꼈던 풋풋한 강의실의 풍경을 어렴풋이 느끼고 싶구요. 사회생활에 바쁜 동생과 함께하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꺼에요. 한겨레21과 대한민국사에서 행간으로만 만나던 유쾌한 교수님을 직접 뵙고 강의를 듣는 다면 정말 더없이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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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뮤지컬 <결혼> 초대 이벤트"

(아가씨적 희망) 눈 부릅뜨고 찾아낸, 영혼이 닮은 사람과의 행복한 마주보기 (아줌마의 현실) 어쩌다 반한 그이와 '전쟁과 평화'를 오가며, 인생을 용감무쌍하게 헤쳐나가는 것 결혼 4년차에요. 이제 뭔가 결혼에 대해 제대로 알아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여서 인생을 용감하게 살아가는 아줌마와 그의 남편이 꼭 보고 싶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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