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사랑에 빠진 경우 그 대상은 자신의 내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모와 같은 유형을 찾는 경우, 구원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대상, 혹은 반대로 구원받고 싶은 자기를 돌봐 줄 수 있는 대상을 택하는 유형을 찾는 경우..
사랑에 빠지기 위해선 사랑의 결정화작용이 필요하다. 결정화작용 이전에는 의심의 과정이 오기마련
다른 사람의 경탄과 선망이 그의 성공의 지표가 될 때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불안하다. 이러한 고독감을 쫓기 위하여 사람들은 순간순간의 욕구 충족을 하려고 하며 전체적 자기가 아닌 부분적 자기로 관계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응축된 것이 나르시시스트이다.
사랑에 빠지는 것 사랑을 하는 것 사랑에 머무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랑이 여전히 지속되는가의 문제와 상관없이 사랑이 따스한 미풍으로 바뀌어 여기저기에 인생의 향기를 날라다 주며 추억의 시간들이 하나의 공간을 이루어 우리에게 되돌아볼 수 있고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나 자신이 충만할 때 나의 능력과 힘을 나눠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
사랑을 못하는 것은 사랑할 만한 대상이 나타나지 않아서가 아니다. 상대는 나를 사랑하긴 하지만 역시 그도 인간이며 모두 나처럼 외롭고 나약한 존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