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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중국 경제 - 피크 차이나 VS 차이나 쇼크, 개정증보판
오광진 지음 / 솔과학 / 2025년 2월
평점 :
중국 경제를 이해하는 두 관점
① 피크차이나 (Peak China)
> “중국의 고도성장은 끝났고, 이제는 구조적 둔화의 시대다.”
의미: 중국 경제가 인구 감소, 생산성 둔화, 부채 누증 등으로 성장의 정점(피크)을 찍었다는 분석.
핵심 요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2023년부터 인구 감소세, 노동인구 급감. 인도에 인구 1위 자리 추월당함.
부채 리스크: 지방정부와 부동산 부문 부채 급증. 소비·투자 모두 둔화.
생산성 정체: 기술 모방형 성장의 한계. 규제 강화로 민간 혁신 위축.
제도적 불확실성: 공산당 중심 통제 강화, 외국인 투자 이탈 가속.
기회 요인
스마트 제조 & 반도체 자립화(중국제조2025)
: 반도체, AI, 로봇 등 첨단 산업 육성으로 ‘기술 자립’을 시도 중.
실버경제: 고령화 대응 산업(헬스케어, 실버소비 등) 성장 기대.
인구 → 인재로의 전환: “인재 강국” 전략. 인재 육성으로 성장 돌파구 모색.
② 차이나쇼크 (China Shock)
> “중국의 경기 둔화가 곧 세계의 불안으로 번진다.”
의미: 중국의 경기 침체나 금융 불안이 세계 시장에 충격을 주는 현상.
대표 사례: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 위안화 평가절하 → 전 세계 금융시장 급락.
현재 리스크 요인
부동산 거품 붕괴(헝다, 비구이위안 사태 등).
소비 위축과 청년 실업률 급등.
미·중 갈등 및 대만 문제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TSMC 공급망 포함).
파급 효과
글로벌 교역 둔화: 중국 내수 둔화로 수입 수요 감소.
우리나라 영향: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 여전히 높지만 점차 감소 중.
중국이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한국 중간재 수입 축소.
‘디커플링(탈중국)’은 말처럼 쉽지 않음 — 현실은 재조정(Rebalancing) 단계.
🌏 요약: 피크차이나 이후의 중국
중국은 양적 성장의 시대에서 질적 전환의 시기로 접어듦.
성장 속도는 둔화되었지만,
기술·스마트제조·실버경제 등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존재.
그러나 차이나쇼크 가능성은 상존 —
중국의 불안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도 직결됨.
따라서, 앞으로는 중국 리스크를 관리하며, 기회는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