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았다. 이전에 읽었던 같은 작가의 육아서가 참 맘에 들어서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 완전히 동의하지는 못해도 상당 부분 맘에 드는 내용이 있다. 특히 죄책감을 갖지말라는 것. 주변에서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더 와닿았다. 과연 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적어도 내맘이 가야할 길의 방향이 조금 보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