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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디왈리
정소영 지음 / 찰리북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여행 좋아하시나요?
저는 여행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다른 나라로 가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와 다른 문화와 생활 모습, 그리고 음식들을 접하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해피 디왈리>라는 그림책은
엄마의 새로운 짝꿍이 된 인도 아저씨의 고향 집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된 선우의 이야기랍니다.
인도에 별로 가고 싶지 않았던 선우는
공항에서 내려 보이는 낯선 풍경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도 아저씨 집으로 가면서 보이는 거리 풍경과
깜짝 놀랄 만큼 많은 식구들이 함께 사는 모습,
요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들도 선우는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나 인도의 큰 명절인 디왈리를 함께 준비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지요.
저는 2019년에 인도를 여행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참 반갑더라고요.
도로의 소달구지를 보며 어이없어하는 선우를 보며
그때 인도 여행에서 보았던
소와 개가 활보하는 거리가 떠올라 웃음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시장에서 라씨를 사 먹는 모습에서는
그때 마셨던 라씨와
라씨를 담아주던 일회용 진흙 그릇이 생각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문화가 다른 것을 느끼는데
멀리 떨어진 인도는 더욱 다를 수밖에 없지요.
낯선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선우를 보며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들도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나 배려하고 환대해 주는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마음을 여는 선우의 모습을 보며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림책을 통해 인도에 디왈리라는 명절이 있다는 것도
그 명절에 어떤 행사를 하는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인도의 문화를 또 하나 알게 되어,
그리고 지난 인도 여행을 추억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참 좋았던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