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소명

인생 소명 - 일터 소명을 넘어 인생 소명을 추구하는 삶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8월

소명, 부르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특별한 부르심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가다. 교회와 목회의 일을 하는 것을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삶에서 직장을 다니는 것은 소명과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이원론적으로 성속을 가르는 것을 보는데 인생소명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더라도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인생소명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생소명은 소명이 교회 밖으로 확산되고 우리의 일터도 넘어서야 함을 소명의 발견과 소명의 사람들 그리고 소명의 실천 범주로 다루고 있다. 인생이 소명이라는 인식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소명이라는 깨달음을 갖게 만들어 준다다. 그렇다면 누구나 소명의 자리에 있고, 그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소명, 일터에서 인생으로 확대되어야 함을 독자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는 구원 소명이 1차 소명이라면, 각자의 직업, 세상에서 맡은 역할들로 부름받은 직업 소명이 2차 소명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삶의 현장에서 인생소명을 향한 부르심으로 나아가기를 독자들에게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인생이 소명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흩어진 교회에서 인생 소명을 실현하는 삶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그 길을 인도해 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소명을 발견하고,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서 소명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인생소명을 실천한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지면서, 그런 삶의 영향력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본다.

직장인 관점으로 보는 성경

직장인 관점으로 보는 성경 - 성경으로 풀어보는 일하시는 하나님, 일하는 사람들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7월

관점은 참으로 중요하다. 관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지고, 선택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른 관점을 가지는 것은 삶을 바르게 만드는 중요한 원리가 된다. 마찬가지로 성경을 보는 관점 또한 바른 관점으로 볼 때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가 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성경을 보는 다양한 관점들이 있는데, 오늘날 말씀이 능력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른 관점으로 말씀을 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 관점으로 보는 성경은 저자가 일터신학의 관점으로 보려고 시도한 책이다. 성경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첫 인류 아담에게 사명을 주셨고, 일하는 사람들도 창세기부터 성경에 계속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적 직업관으로 성경을 보면서 일터신학을 정리한 책이 바로 직장인 관점으로 보는 성경이다.

직장인 관점으로 보는 성경은 신구약 성경을 일터신학의 관점으로 풀어냄으로 일과 신앙을 녹여냄으로 말미암아 삶에 말씀의 영향력을 미치게 해 주는 책이다. 책은 다섯 개의 섹션으로 되어져 있는데,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어떻게 일터 신학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성경의 처음을 시작하는 책이 창세기인데, 창세기의 처음 시작하는 내용이 하나님이 온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선언이다. 이 선언은 최초의 일꾼이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선언이 성경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문장인데, 인간을 창조하시는 날도 그 날로 표현하면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을 대신해 세상을 다스릴 책임이 인간에게 있다는 점을 그 날로 표현함으로 강조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 또한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성경을 일하시는 하나님과 일하는 사람들로 풀어내는 시각을 통해서 일터에서 어떻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시대 시대마다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는데, 오늘 이 시대에도 일하시는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 일하시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해 본다.

하마터면 직업 목사로 살 뻔했다

하마터면 직업목사로 살 뻔했다
김상수 지음 / 샘솟는기쁨 / 2025년 7월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을 바르게 알고, 제대로 이해할 때 삶은 복음안에서 진정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삶을 살게 되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성도들을 보면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떨 때는 복음안에서 사는 것 같은데, 어떤 때는 그렇지 못하는 경우들을 보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타 종교와 다르다고 말하는 이유는 오직 은혜 때문이다.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온다는 것은 오직 기독교만이 가르치는 진리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신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진리 또한 그렇다. 그러기 때문에 복음을 바로 아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하마터면 직업 목사로 살 뻔했다는 책이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이 어떻게 삶과 주변세계를 바꾸어 놓는지 보게 될 것이다.

하마터면 직업 목사로 살 뻔했다는 제목이 요즘 시대를 향한 외침이 아닌가 싶다.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복음으로 산다면 직업 목사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복음을 안다면 오늘날과 같은 신앙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마음이 든다. 이 책은 한국교회의 상황과 현 주소를 직시하면서도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의 자리로 나아가는데 깊은 고민과 성찰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급속도로 쇠락한 원인은 잘못된 복음과 인간의 공로를 앞세운 율법주의에 있다고 진단한다. 복음을 잘못 가르치는 목사가 믿음을 가장한 성공주의와 번영주의를 복음이라 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을 바로 세우고, 복음안에서 살아간다면 교회와 성도들 또한 복음안에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복음을 다 아는 것으로 여겨졌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시 복음 앞에 자신을 세우고, 바른 복음안에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도록 인도해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다시 복음앞에서 무엇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세워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인생

반드시 이기는 인생 - 반드시 이기는 인생을 살게 하는 최고의 인생 코칭
김원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7월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서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접근을 하지 못한다면 애쓰는 것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세상에서 어떻게 탁월하게 살 것인가? 에 대한 질문 앞에서 방향을 바르게 잡아야 한다. 누구나 지금의 자신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며 더 탁월하기를 원할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거나,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이기는 인생은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인생이라는 제목을 읽으면서 반드시 이기는 인생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반드시 이기는 인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인생을 가장 탁월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반드시 이기는 인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은 성경이 그 답을 말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답은 무엇인지를 찾아보았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성경이야 말로 최고의 인생 사용 설명서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비전을 넘어 삶을 위대한 삶으로 만들고, 그 위대함을 넘어 놀라운 최고의 인생을 살기 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이기는 인생에는 인생에 꼭 필요한 12가지를 담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인생을 가장 탁월하게 사는 핵심 방법이 된다. 반드시 이기는 인생은 비전과 열정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긍정, 사랑, 감사로 이루어지며, 반드시 이기는 인생은 하늘로부터 즉 기도와 경청으로부터 온다.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이 바로 단순함과 좋은 습관이다. 이러한 삶을 만들었다면 반드시 이기는 인생을 완성하는 것은 그렇게 만든 인생을 통해서 기여하고 축제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누리기를 기대해 본다.

유대교: 그리스도인을 위한 거의 모든 지식

유대교: 그리스도인을 위한 거의 모든 지식 - 유대교 역사와 신앙을 한눈에 꿰뚫게 해주는 명작
올리버 리먼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5월

유대인은 역사 속에서 수많은 수난과 세계사의 문명에 등장하는 사람들이다. 파란만장한 삶의 역사 속에서 그 뿌리인 유대교를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유대교를 알 때 유대인들의 삶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대교와 유대인들에 대한 깊은 이해는 부족한 실정인 것 같다. 사실, 유대교와 유대인은 서로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일치되어져 있기 때문에 유대인을 알기 원한다면 유대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져야 하는 것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올리버 리먼이 쓴 유대교, 그리스도인을 위한 거의 모든 지식을 통해서 유대교 역사와 신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대교, 그리스도인을 위한 거의 모든 지식은 유대인 역사와 성경, 유배, 갈등과 생존, 유대인의 관습, 축제와 통과의례, 유대교의 쟁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스라엘 땅에서의 초기 생활에서부터 유대교를 알 수 있는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 하나에 유대교와 유대인의 역사와 전통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대교와 유대인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이 책 만한 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유대인을 시작으로 유대인들이 겪었던 역사와 함께 그들의 전통과 관습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고 또렷하게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더 좋은 것 같다. 유대인들의 욕사와 관습, 축제 등의 내용들도 유대교와 유대인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지만 유대교의 쟁점들은 이해의 폭을 훨씬 더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유대인이 이스라엘로 귀환하기를 늘 갈망했다는 말을 자주 듣기는 해도 이것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따로 없다. 이것은 전통적인 기도 예배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대개 메시아 시대나 성전 재건과 관계가 있다. 개혁파 운동은 이런 열망을 비난했고 현재 유대인이 살아가는 국가들을 자신의 고향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면서 실제적이고, 폭넓은 유대교의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