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쌩크 탈출 글로연 그림책 29
이영경 지음 / 글로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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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는 ‘어? 내용이 심오한데.’ 싶었다.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안 보이던 그림이나 글이 다시 보였고, 

내가 속해 있는 집단에서 발생한 문제 상황이 떠올랐다.

어둠의 유혹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가 개척해나갈 것인가는

내 의사와 믿음이 중요함을 그림책에게 말해주는 듯 했다.


이기나지나 박사의 실험에 응하는 쥐들도 있지만 주인공 쥐는 

탈출을 감행하고 결국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 번째 읽고 나서 작가의 글을 찾아보게 됐을 때 ‘와,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했다.

먼저 작가의 글을 안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도 했다. 


책 중간에 QR코드를 통해 신나고 재미있는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림책은 어린이만 읽는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고,

사회 문제나 우리가 평소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철학적인 요소들이 많다. 그래서 난, 그림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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