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 2022.5 - 7세부터 10세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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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는 한글공부에 여념이 없다.

그 외 잠자리 독서를 하고 있으나 다양한 지식을 알기엔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던 찰나, 마음에 쏙 드는 월간지를 발견했다.

 

 

지학사에서 나오는 <첫걸음 독서평설>은 7세부터 10세까지 독서 습관과 다채로운 지식을 접하기에 좋은 월간지로 내 눈을 번뜩이게 했다.

나는 평소 한가지 반찬을 집중공략하는 아이들에게 두루 잘 먹는 것이 몸을 튼튼하게 만든다고 곧잘 말하는데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편식처럼 편독을 하기 시작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데 처음 접한 <첫걸음 독서평설>은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골고루 잘 차려진 밥상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권의 월간지에 내용을 실으면 얼마나 실을까 생각되겠지만, 실제로 4가지 영역에 걸쳐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었다. 4가지 영역은 독서지능, 통합지능, 수 . 과학 지능, 사회지능이며 각 파트마다 소개하는 내용 또한 흥미로웠다.

 

 


 


 

 

내용도 좋았지만, 나는 무엇보다 '첫걸음 다이어리'가 눈에 띄였다.

일자별로 읽을 파트를 나눠 놓고 끝까지 월간지를 완주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이것이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잡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월간지를 읽고 활동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활동북을 통해 더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첫걸음 독서평설>이 참 잘 만들어진 월간지라는 생각과 함께 엄마들 사이에서 왜 인지도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5월호를 완주하면 다음호도 받아볼 의향이 충분히 있는 매력적인 월간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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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이유미.이하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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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저릿한 책 한권을 만났다.

그 내용은 상상 이상이었는데 세아이를 키우는 나로선 저자가 겪은 일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저자의 첫 책이라고 하기엔 무색할 정도로 글솜씨가 뛰어나 읽는 내내 저자와 하연양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책의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도 그 기분을 느끼며 저자와 함께 울고 웃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딸 하연양이 타이레놀 열세 알을 먹은 사건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사건으로 딸의 지나온 과거를 다시 살피게 되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저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사랑받은 경험이 없었던, 아니 여전히 미워하고 있는 엄마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자신으로 인해 딸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지 자책하는 저자가 안쓰럽고,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결국, 저자와 딸 하연양은 대화로 깊은 밤을 보낸 날, 화해를 하게 된다.

딸 하연양이 내민 교환일기장에 내 중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 교환일기가 유행이었고, 나 역시 엄마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교환일기를 썼었다.

친구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엄마와 교환일기를 쓴 나는 엄마와 나 사이에 끈끈한 무언가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 덕분인지 엄마는 나를 더 많이 이해해주셨고, 지금까지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나는 하연양과 저자의 노력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리고 곳곳에 실려있는 하연양의 수준급 그림 실력에 감탄했는데 하연양이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응원하려고 한다. 제목부터 내 마음을 저릿하게 했던 책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는 미래에 사춘기를 앞둔 세 아이의 부모로서 미리 예행연습한다는 기분으로 보면 좋은 챗이었다. 그리고 육아로 지칠 때마다 읽어보면 눈물을 흘리면서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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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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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설레고 행복한 일이다.

김상현 작가의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 그랬다.

읽는 내내 내 머릿속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내용에 '맞아 맞아'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였는지 모른다.

 

 

저자는 작가이자 강연가 그리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N잡러다.

그가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예정되어 있는 결국, 해낼 사람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책 속에는 그 단서가 수두룩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얘기해 보려 한다.

 


 

확실한 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알고 싶다면

보다 많이 경험해야만 합니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자는 자신이 만나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대체로 해보지 않아서 또는 자신이 추구하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도 이 말에 깊은 공감을 한다. 실행에 옮기지 않고서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는지,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일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실행으로 옮기고 나면 그것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캐내기도 검증받기도 한다.

 

 

또 한 가지 내 눈을 번뜩이게 한 것은 운과 개인의 능력이 성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내용이었다. 결과는 뜻밖이었는데 능력이 평균적일지라도 행운이 따라주는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행운이 따른다는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두 가지 방법을 찾았고, 제시했다.

 


 

첫 번째. 타인에 대한 축복과 배려

두 번째. 마음가짐

 


 

첫 번째는 타인에 대한 축복과 배려다. 매일 아침 명상을 끝내고 생각나는 2~3명의 사람의 하루 축복과 행복을 빌어준다는 저자는 진심으로 타인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별것이 아니지만, 이 역시 자신에게 돌아와 행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더 최선을 다해 타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듯 보였다.

두 번째는 마음가짐이다. 어린 시절 같은 보도블록을 밟으면 그날 하루 운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는 순수한 어린 시절의 저자는 항상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 내가 하는 일들이 결국 행운을 불러올 것이라는 마음가짐. 즉, 긍정적인 생각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도 어쩜 저자와 내가 하는 생각이 같을까 감탄했다.

 

 

이 외에도 책 속에는 나답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수히도 많다. 읽다 보면 '나도 한번?'이라는 마음이 들게 될 것이고, 어느새 실천에 옮길 나를 상상할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시작이 두렵거나, 왜 나는 안 될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무한한 용기와 꼭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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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 생존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윤정원 지음 / 라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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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는 곳마다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곳이 없다.

페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가게, 식당 심지어 도서관에서까지도 무인시스템을 쉽게 볼 수 있다.

처음으로 이용해본 곳은 마트 셀프계산대로 기억한다.

직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도와줘서 어렵지않게 계산을 마치고 나왔으나, 최근에 페스트푸드점에서 이용한 키오스크 결제시스템은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하나의 메뉴를 주문하는데 몇번의 클릭을 해야 하는지, 또 결제방식을 선택할 때도 실물 카드를 이용하는지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는 것에 따라서도 달라서 어렵게 주문을 했다.

 

 

이렇게 우리 생활 곳곳에도 디지털화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도 봤다.

마치 처음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처럼 말이다.

디지털화를 가속시킨 것은 분면 코로나19의 영향이 클 것이다.

<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속에는 코로나19로 인해 4~5년가량 4차 산업혁명을 앞당겼다고 말한 이도 있다고 했다.

 

 

개인도 이렇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하물며 기업은 어떻겠는가.

책 속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 외에도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맞이하여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 제품, 서비스들이 참 많았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보면서 우리의 생활이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 같아서 두렵기도 기대되기도 했다.

 

 

저자는 디지털 전환이 그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정체성, 기업의 미래 먹거리,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기업에 맞게 전환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책을 덮을 쯤 드는 생각은 각 기업들이 나름의 전략으로 디저털화를 잘 대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디지털화가 당연시 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비밀을 알고 싶다면 그것이 개인이라 할지라도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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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젊은 부자들이 온다 - 3040 평범한 부자들의 현실판 100억 만들기 프로젝트
신희은 지음 / 길벗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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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이를 둘이나 낳은 후다.

남편의 월급만으로 생활이 빠듯해지자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의욕은 넘치지만, 생각보다 수익을 많이 얻지 못 하다가 점차 시들시들해졌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왜 실패를 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배우게 되었다.

 

 

<100억 젊은 부자들이 온다>의 프롤로그에는 30년 넘게 구두를 닦아온 주식투자 고수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이 분의 사례를 보고, 부자는 겉으로봐서 알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보다 다양한 개성과 배경을 지닌 개인 투자자들, 그러니까 나보다 조금 더 나은 주변 친구들의 투자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던 저자의 말처럼 책 속에는 다양한 루트로 부를 이룬 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개인 투자자들의 내용 하나 하나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너무 와닿았다.

 


오늘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는 목표에 매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즉, 자아실현이라는 고차원적인 삶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밀레니얼 부자들은 생각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 문장에 나는 감탄하고 말았다.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 자아실현을 위해 부를 이루려고 한다니! 나도 부자에 대한 생각의 재정립부터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책 속 젊은 부자들의 공통적인 다섯가지 생각과 행동 방식을 정리해놓은 부분도 두고 두고 되새기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그 첫번째가 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라는 것이다. 젊은 부자들은 이 사실을 절감하고 부동산, 주식, 코인, 창업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부를 창출했다. 자산가가 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두번째는 실행력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는 것이다.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의지가 남들보가 뛰어난 사람이라기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강제할 환경을 잘 조성하는 전략가에 가깝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방법에도 실행력이 적용된다니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세번째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라이다. 자수성가한 젊은 부자일수록 미래 기술에 관심이 높고 적극적으로 투자한다고 한다. 이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을 때 빠르게 선점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네번째는 빠르게 확장한다이다.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 시장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때 변화하는 시장에 어떤 형태로든 발을 담그지 않으면 뒤처지기가 쉬운데 젊은 부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진화시켜야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즉, 사고를 확장하고, 행동 보폭을 넓히고, 투자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간절함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는 이 방법은 부 외에도 어디에나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부자들에게 간절함은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였다. 누가 더 나은 능력을 지녔는가보다 누가 더 간절한가가 실제로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한 이 간절함은 부를 이룬 젊은 부자들의 강력한 무기였다.

 

나는 <100억 젊은 부자들이 온다>를 읽고, 다양하게 부를 이루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작게라도 당장 시작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볼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자주 꺼내보고 참고할 만한 든든한 책 한권이 생긴 것 같아서 감사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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