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
김태한 지음 / 세이코리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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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ESG 정책이 대거 폐지될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고, 실제로 그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기록적인 한파가 미국에 닥칠 때마다 이런 날씨에서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반복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이러한 발언과 태도를 바탕으로 반 ESG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그의 임기 동안에는 ESG의 중요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 정책 방향도 그와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AI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전쟁》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정부의 성향을 다시 한번 파고 들며 ESG를 단순히 착한 기업 운영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가와 기업의 전략으로 바라보며 그 흐름을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와 이재명이라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인물을 중심에 두고, ESG를 둘러싼 방향과 충돌을 비교하며 설명합니다.


특히 트럼프와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앞으로 임기가 3,4년 남은 만큼 그들의 정책 분석은 앞으로의 기업 운영이나 투자, 취업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트럼프의 안티ESG정책의 경우 그의 신념이라기 보다는 수단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 트럼프가 2009년까지 민주당원이였으며 지금은 기를 쓰고 없애려고 하는 의료보험 제도도 찬성했다는 점을 들어 안티 ESG 또한 수단일 뿐이며 쓸모 있는 도구가 된다면 언제든지 부활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이재명정부의 경우 ESG정책을 표면적으로만 밀어주는 것이 아닌 국정철학의 가장 기본을 ESG로 깔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에서 ESG라는 단어가 들어간 국정과제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의 정책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어떻게 ESG를 내면화 하고 있으며 자금이 어떻게 흘러 갈지를 하나하나 분석해줍니다.


《AI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전쟁》은 해당 두 대통령 기간동안의 ESG 정책에 대해 정치와 산업, 그리고 기술의 흐름 속에서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입니다. ESG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시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 현재 대통령 시대에 맞춰 어떻게 그들이 ESG정책을 운영해 나갈지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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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
강갑생 지음 / 팜파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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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매일 비행기와 기차, 자동차를 이용하며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어떤 원리와 구조가 작동하는지 깊게 생각해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기술과 정책, 그리고 수많은 선택이 축적된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왜 불편하게 이렇게 구성되어 있을까 싶은 부분들도 하나하나 살펴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고,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교통수단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강갑생 저자는 오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기와 철도, 도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장면 뒤에 어떤 판단과 기준이 작용했는지를 차근히 짚어갑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탈 때마다 비행기 창문이 크고 네모나면 다같이 보기에도 좋을거 같은데 왜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을까? 최근 위례신도시와 대전에는 지하철이 아니라 트램을 깐다는데 트램은 무엇이고 왜 트램으로 깔지?와 같은 생활 속에서 궁금했을 법한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이런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면 교통은 단순히 편리함만을 위한 결과가 아니라, 안전과 효율을 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조건을 조율한 끝에 만들어진 구조라는 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는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교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실을 더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나, 평소 지나치던 요소를 다르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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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몰입 - 평범한 소년은 어떻게 수학사의 난제를 해결한 위대한 수학자가 되었을까?
오카 기요시 지음, 정회성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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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 보통 더 많이 외우고, 더 빨리 이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성과 중심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성취감이나 만족감부분에서 더 높기 때문에 얼마나 깊게 몰입했는지보다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과를 냈는지가 더 크게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정작 공부 과정 자체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수학자의 몰입》은 이런 평소의 시선에서 조금 벗어나게 만드는 책입니다. 오카 기요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을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몰입의 과정’으로 이야기합니다. 중학교 입시에 실패했던 평범한 학생이 세계적인 수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결과 뒤에 숨어 있는 과정이 어떻게 쌓여가는지가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또 이 책은 수학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계산이나 공식 중심의 학문이 아니라, 조화나 직관, 그리고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의 즐거움 같은 것들이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공부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다는, 학문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몰입’이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집중해서 빨리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한 가지를 계속 붙잡고 이해해가는 과정에 더 가깝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일로만 생각하기보다, 이해해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수학자의 몰입》은 저자와 수 많은 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공부를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다시 한번 잡아주는 책입니다. 암기나 효율 중심의 공부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이나, 어떻게 몰입을 하고 어떻게 몰입을 느끼는가에 대해 배워보고 싶은 분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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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탄생
박수현 지음 / SISO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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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랑스는 미식의 국가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나라입니다. 수많은 미슐랭 식당들이 프랑스 요리를 통해 별을 획득해 왔고, 프랑스 미식 문화는 그 자체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프랑스가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성장한 국가였고, 풍부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귀족 중심의 미식 문화가 발전했으며, 프랑스 혁명 이후 일자리를 잃은 요리사들이 부르주아를 대상으로 요리를 제공하면서 대중화되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식의 탄생》은 프랑스 요리가 어떻게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를 단계적으로 풀어내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 이야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프랑스라는 국가가 어떻게 ‘미식의 나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설명합니다. 갈리아 시대부터 로마 지배를 거치며 식문화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후 프랑스만의 식탁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형성되었는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책에서는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권력과 사회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계속 드러납니다. 어떤 재료를 먹을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식사를 하는지에 따라 계층이 나뉘고, 그 과정에서 ‘고급 음식’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는 흐름이 구체적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식사가 단순한 생존 행위를 넘어서 문화와 예절, 그리고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읽으면서 느껴졌던 점은 ‘맛있다’는 기준이 생각보다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된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같은 음식도 어떤 환경과 맥락 속에서 소비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특히 우리가 고급스럽다고 느끼는 기준 역시 오랜 시간 축적된 문화의 결과라는 점이 프랑스 요리의 변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되었습니다.


《미식의 탄생》은 프랑스의 미식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되었는지를 역사와 함께 풀어낸 책입니다. 음식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함께 이해해보고 싶은 분들이나, 프랑스사를 음식의 흐름과 함께 새로운 관점으로 배워보고 싶은 분,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맛의 기준’을 다시 정리해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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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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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시멜로 테스트는 이미 우리에게 너무 유명해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시멜로 1개를 앞에 두고 아무런 방해 없이 15분 동안 먹지 않고 있으면 마시멜로를 1개 더 준다는 테스트와, 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는 수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이 테스트를 하게 만들었고, 저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슬프게도 저는 지금도 단 것만 보면 잘 참지 못하는 편이라 테스트를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단종됐는지 잘 보이지 않지만 멜짱 콜라맛은 어렸을 때 하루에 한 통(10개)씩 먹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던 사탕이었고 그 사탕을 앞에 두고는 한 번도 15분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이런 마시멜로 테스트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 설명이 아니라, 주인공이 멘토를 만나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내용을 전달합니다. 눈앞의 보상을 바로 선택하는 대신, 더 큰 결과를 위해 기다리는 태도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이야기 속 흐름으로 보여줍니다.


책에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태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왜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관리하는 방식이 함께 제시됩니다. 특히 마시멜로테스트에서 통과하는 아이들은 15분을 마시멜로를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마시멜로로 부터 최대한 주의를 분산시켜서 15분을 버틸 수 있었고 이는 자기조절을 설계하는 방법과도 관련이 있다고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여기에서 이 책은 ‘의지’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다룹니다. 환경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혹을 줄이고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마음가짐을 바꾸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마시멜로 테스트를 단순히 내용과 결과로 풀어낸 것이 아닌 조금 더 폭넓은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입니다. 단기적인 결과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삶을 정리해보고 싶은 분들이나, 마시멜로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에 대해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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