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잭과 천재들 1 : 지구의 끝, 남극에 가다 ㅣ 와이즈만 청소년문학 1
빌 나이.그레고리 몬 지음,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고학년 친구들이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공상과학동화~
완전히 공상과학도 아니에요~
뒷부분에 보면 책에 나왔던 기발한 물건들에 대한 실제설명들도 나오거든요.
과학소설?? 판타지문학??
부모님들이 같이 읽어도 좋을 내용탄탄, 캐릭터탄탄, 재미탄탄!!
2017년 뉴욕타임즈 청소년분야 베스트셀러
2017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최고의 책
매혹적인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보물같은 책이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4.jpg)
고작 열두 살, 열다섯 살이지만 독립적인 청소년인 잭과 아바, 매트는 입양으로 형제가 되었다.
어쩌면 불행할 수도 있는 고아들
그것도 세 차례나 양부모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은 아이들이지만
그들은 묘하게 더 당당하고 용감하다.
그들 중 아바와 매트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리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다.
아바는 여러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로봇을 제작하는 것이 취미이다.
매트는 전문가 수준의 천문학적 지식을 갖고있는 수학 신동이다.
우리의 주인공, 잭은 그런 천재 수준의 형제들 속에 묻혀 지내다 보니
존재감이 좀처럼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게 자기 탓이라기보다는 아바와 매트 때문이라고 믿는 아이이다.
그들은 우연한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석학 행크위더스푼 박사를 만나
과학 수상작 선정을 위해 남극으로 떠나게 된다.
남극의 맥머도 기지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행크 박사의 친구인
안나 도나텔리 박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잭과 형제들은 자신들의 과학적 재능, 추리력을 발휘하며 안나를 찾는다.
그러나 차디찬 극한의 동토 남극에서는 모든 일이 꼬여가기만 하고
기지의 사람들마자 그들을 귀찮아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하얀 눈벌판, 흰 눈에 반사되어 강렬하게 내리쏟는 태양빛,
매서운 칼바람이 금방이라도 불어올 것만 같은 이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5.jpg)
두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만들어낸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이 작가들의 지식과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과학동화일지라도 사실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답게
작품에서는 여러가지 첨단 과학적 사실들이 나온답니다.
허무맹랑한 공상이 아닌 현재 개발된,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기술과
남극에 대한 철저한 조사까지!!
그런 사실적인 배경 위에 우리의 주인공 잭과 아바, 매트가 녹아들어
마치 실제로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듯이 벌어진답니다.
주인공들의 재치있고 유머러스한 화법, 아이들 눈높이에서 과학을 쉽게 풀어주고 있어서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공감을 느끼면서 즐겁고 흥미롭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반전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6.jpg)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면서 어서어서 읽어보라고 하는 것 같지요~ㅎㅎㅎ
요즘 아들의 마지막 일과는 씻고 침대 위에 누워서 라디오 틀어놓고
잭과 천재들을 읽는 일이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7.jpg)
책 속에 소소하게 숨어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어서 개발되길 기다리게 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유익하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을 전달만 하는 지루한 책이 아니고
잭의 독특한 유머와 만나 지루할 틈이 없고
남극이라는 공간 자체가 약간 신비하기도 하고 아직 탐험중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험들에 박진감과 긴장감이 더한 것 같기도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8.jpg)
아이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이 나버려요...
더 읽고 싶다....
이래서 시리즈를 찾게 되는구나..
뭔가 왜 나 계속 꿍얼거리고 있는거냐...ㅋㅋㅋ
책의 끝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진짜 현실에도 있나요??나 남극에 대한 궁금증들은
잭과 천재들이 정말 어딘가 있을거라는 상상력을 또 자극해서
다른 이야깃거리를 상상하게 만들어버리네요~
나도 작가 버전이라고나 할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1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31/pimg_7213711461919520.jpg)
여러분이 탐험을 한다면, 그 장소가 뒷산이든 혹은 저 멀리 달이 되든, 두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는 스스로 발견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본 적이 없거나 또는 알지 못했던 뭔가를 직접 발견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여러분이 경험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소소한 사건일 수도 있고 때론 진기한 모험이 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은 언제나 신나는 일입니다.
아이들의 엉뚱함을 사랑해주세요~
아이들의 생각을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갑자기 생뚱맞긴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이 아이들의 자유분방함과 엉뚱함들이 부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