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들이 안경을 쓴후로 우리 공주님은

"엄마도 안경을 쓰고 오빠도 안경을 쓰는데 왜 난 안경이 없어!!!" 하면서

집에서 선그라스를 쓰고 다니더라구요 ㅠㅠ


이 녀석을 어찌 이해시켜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따악하니 저희를 위해~~ㅎㅎ

찰리와 롤라 시리즈는 정말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나게 엮어주셔서 퐉퐉 와닿는거 같아요

에고.... 우리 공주님 안경은 안된다고 했더니만 불만에 차서 책을 읽고 있답니다.

오빠를 따라 며칠전에 안경점을 다녀와서 그런가 이해를 아주 잘하더라구요.

오빠 안경 써보고 싶다고 졸졸 따라다니더니 책에서

"다른 사람 안경을 쓰면 좋지 않아"라는 한 구절을 읽고는 바로 포기하는 귀염둥이랍니다.

물론 아직도 예쁜 안경을 원하는 맘은 있지만 이 책을 읽은 후로는 다른 사람 안경을 쓴다 하지도 않고

오빠 안경을 부러워하지도 않는답니다.

정말 요새 저에게 따악 필요했던 책 '진짜 안경 쓰고 싶단 말이야'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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