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고독한 예술혼 이삭문고 2
엄광용 지음 / 산하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난 오늘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이중섭, 고독한 예술혼'이라는 책을 읽었다. 난 처음 선생님이 이 책을 추천해 주실때 선생님도.. 왜 예술에 관한 책을 추천해 주셨을까?하고 의문이 들었다. 아직까지 선생님께 직접 물어보지 못해보았으나 내 생각에는 이 책의 문장의 이음새가 매끄럽고, 우리에게 글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깨닳게 해 주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해 주신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표지에는 달밤과 전깃줄에 앉아있는 새들을 배경으로 해서 그린 그림이 나오고 뒷쪽에는 정말 살아있는 듯한 소의 모습이 나왔다. 이 소는 정말 맑은 눈을 가졌으며 코가 크고 입을 벌린 모습이었다. 난 그 눈빛에 한번 놀라고 생동감 때문에 놀랐다. 이중섭은 일본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였다. 하필 그때쯤 한국 전쟁일 일어나서 피난민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일본으로 갔고, 이중섭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중섭은 가난했으므로 그림을 그릴 종이와 물감, 붓또한 없었다. 난 그래서 솔직히 이중섭이 안됬고 내가 지금 이중섭이 처한 환경에 있었더라면이라고 생각해보니 화가 되는것을 포기하고 돈 부터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중섭이 누구인가? 가족처럼 미술을 사랑하고 정열적인 사람이 아닌가.. 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담배안에 있는 은박지에 못쓰는 나사못으로 그림을 그렸다. 난 이것을 보고 이중섭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이중섭이라는 사람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중섭이 직접그린 그림이 있고 재미있게 글을 풀어나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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