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나막신 우리문고 1
권정생 지음 / 우리교육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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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슬픈나막신을 읽었다. 우리반 친구들중 슬픈나막신을 읽은 아이들 중엔 재미있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너무 지루하다는 아이도 있었다. 난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서 참을 수가 없었다. 책표지에는 나막신과 여자아이 2명 남자아이 한명이 있는데 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손잡고 있고, 한 여자이이는 쓰러져서 우는것 같았다.그런데 더욱 의문이 가는 것은 한 여자아이는 좋은 옷을 입고 있고 쓰러져서 우는 여자아이는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다. 이 슬픈 나막신이라는 책은 권정생 선생님께서 지으셨다. 권정생 선생님은 강아지똥, 몽실언니, 밥데기 죽데기등 여러 재미있고 감동 깊은 이야기를 많이 쓰셨다. 난 그중에서도 몽실언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의 옛 아픔과 슬픔 그리고 기쁨도 함께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슬픈 나막신을 엄마와 함께 읽었는데 일본아이들과 조선아이들이 함께 어울려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이렇게 올막졸막 지내는 것이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아이들 중에서 하나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하나꼬가 부자여서 으시대고 친구들에게 잘난척을 많이 하는 그런 못된 아이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가서 알아보니 하나꼬의 친 부모님께서는 돌아가시고 양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에이꼬는 병든 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그후 힘들게 살아가다가 결국 병에 걸려 죽었다. 참 어린나이에 그런 고통을 느끼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

하나꼬와 에이꼬등 여러 옛아이들이 전쟁으로 인하여 힘든 생활을 하고 부모님을 잃는 슬픈 경험도 당하였지만 서로 의지하며 함께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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