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롤프 레티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삐삐에게

안녕 삐삐야 난 김천부곡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은솔이라고 해.. 린드그렌 선생님이 쓰신 너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어. 난 네가 참 부러웠어.. 왜냐고? 요즘 사회에 맞지 않게 즐겁게 그리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말야.. 나도 너처럼 학교에 말을 타보고 가보고 싶었어..  삐삐야 그런데 넌 어쩌면 그렇게 시시하게 보이는 것도 재미있게 할수있니?? 난 재미없어 보이는 것은 시도도 하지 않고 넘어가곤 해. 그리고 깜짝 놀란것은 말을 번쩍 번쩍 들어 올린다는 거지.. 나도 우리반에서 힘이 조금 세긴한데 너처럼 말을 번쩍 번쩍들어  들어 올리지는 못해.. 시도도 하지 않았지만. 난 나보다 8살 어린 동생과 부모님 이렇게 4명이 살고 있어. 내동생은 언니를(나) 툭툭 때리기도 하고 심하면 내가 숙제한 곳에 낙서도 해놓기도 해. 내가 잘 놀아주지는 않지만, 너무 심한거 아니야? 삐삐야 8살 어린 동생과 노는 것이 재미없기도 하고 시시하기도 한데 함께 어울려 놀수 있는 그런 게임 같은거 알고 있니? 알고 있으면 좀 가르쳐 줘.. 처음에 책 표지에 나오는 너를 보고 솔직히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고 했어.. 패션도 웃기고 머리 스타일도 따아서 양갈래로 묶었으니 말이야. 아마 무스를 엄청 많이 발랐을꺼야.(ㅋㅋ) 난 네가 나온 책을 보고 느낀점이 있어 뭔줄아니?? 요즘 아이들이 밖에서 많이 못놀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많이 보잖아.. 너처럼 그렇게 재미있게 놀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해질것 같아..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책에서 보자 안녕

2008년3월18일 화요일 삐삐를 좋아하는 은솔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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