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한빛비즈 교양툰 8
압듈라 지음, 신동선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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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는 엄격하고 진지할 정도로 정밀함을 추구하는 해부학이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해부학을 다룬다. 어디서 "헛소리 하지 마!"같은 소리와 함께 태클이라도 걸릴 것처럼 정신없고 요란한 코미디극같은 대사가 한바탕 나오다가, 어느새 수습이 되는가 싶다가 곧바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그 요란한 분위기가 다시 재현된다. 그런데 그 요란하기 그지없는 이야기를 한참 동안 읽다 보면, 어느새 해부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등이 쏙쏙 정리되어 있는 신기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다.


해부학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마치 재미있는 만화처럼 한바탕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이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킬킬 웃으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 자체가 해부학 공부가 되는 신비로울 정도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감수가 따로 붙을 정도로 고증이 엄밀하다는 점 또한 장점이며, 그 외에도 톡톡 튀는 대사와 충실한 내용 재현 등 장점이 굉장히 많다. 후속작도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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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지엔치펑 외 지음, 박선희.문경희 옮김 / 리플레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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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로맨스 소설은 아무리 유명해도, 오히려 손이 선뜻 가지 않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상견니는 중국 작품이라 더욱 그랬다. 서양 문화권은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접한 경험이라도 있지만, 현대 중국 작품은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견니는 현대 중국소설이나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고, 공감하고, 감동을 느끼고, 낭만적으로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읽을 수 있는 매력과 재미를 갖춘 소설이었다.


상견니를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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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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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빌라에 등장하는 세계는 엄밀히 말하면 두 종류가 있다고 해야할지도 모른다. 내가 있고 싶은 세계, 그리고 그 이외의 세계. 혹은 지금 있는 세계, 그리고 나가야만 하는 세계.


여름의 빌라는 감정적인 부분이나 고민 등의 내용을 아주 높은 비중으로 다룬다. 겉으로 보면 단순한 몇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법한 내용도, 어째서 고민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서 그야말로 구구절절 상세하게 묘사한다. 이 작품이 신기한 것은, 그런 경우 대개 질질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거나 짜증을 내게 되기 십상인데, 여름의 빌라는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생생한 드라마성과 감정의 세계를 만들고 쌓아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간단하고 쉬운 단어로 단순하게 문장이 구성된 것 같지만, 곱씹으며 읽을수록 여운이 배어 나오는 문장과 묘사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감정선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일단 그 감정선을 이해하게 되면, 그야말로 푹 빠지게 되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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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아트사이언스
다미앙 라베둔트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세드릭 유바 외 감수 / 보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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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다채롭고 독특한 미생물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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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08188


수십 년 동안의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진범을 밝혀낸 이야기에 대해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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