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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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고전으로 남을 만큼 오래 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전 완역본이 출간되기 전 일본어 중역 축약본 시대 때부터 알려져 있던 작품인데, 원전 완역본으로 읽으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이기에 축약본으로 이미 읽은 사람에게도 이번 완역본을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용기 있고 의젓한 형제가 신비한 세계에서 여러 가지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형제를 비롯해 여러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역시 개성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기억에 남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사자왕 형제가 모험하는 무대, 단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적이고 멋진 세계의 모습입니다. 현실 세계와 다른 그 세계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세계의 여러 이야기가 생생하게 공감되고 와닿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촘촘하면서도 멋진 세계관 설정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저 배경 세계관을 방대하고 치밀하게 설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매력적인 세계관 묘사가 이야기 자체의 이채로움과 흥미진진함을 더해주면서, 주인공의 이야기 자체를 현실과는 또다른 이야기이자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마법 같은 또다른 환상적인 세계에서 일어날 법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집필 시기의 책이 고전으로 남을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이 책이 고전으로 남아 오늘날에도 기억되고 읽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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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의 힘 - 인간의 운명을 바꾸는
도리스 메르틴 지음, 이지윤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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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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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그의 빛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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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경 작가의 소설인 위대한 그의 빛의 원안은 일단은 20세기 초반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인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겉으로는 더없이 화려하고 풍요롭던 1920년대 미국에서, 일단은 아주 부유한 남주인공의 모습이 강조되는 이미지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위대한 그의 빛은 겉모습만 언뜻 보면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을 1920년대 미국에서 현대 서울로 옮기면서 번안한 작품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굵직한 주요 스토리 등은 모티브인 위대한 개츠비의 주요 내용을 따라가기에 그런 느낌이 더욱 더해집니다.


역설적이게도 위대한 개츠비에서 많은 부분을 따왔기 때문에, 이 작품이 단순한 번안 이상의 특색을 지닌다는 것이 더욱 강조되고 두드러지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그의 빛은 단순히 시대 배경만 옮기고 이름만 바꾼 이야기가 아니라, 위대한 개츠비 소설의 주요 인물들이 현대 한국 서울에서 살았다면 어떤 면모를 보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등을 생생하면서도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구현하면서, 모티브 원형을 따라가는 듯하면서도 곱씹어 읽을수록 이 작품만의 특색이 강조되는 독특한 소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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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탈출 와일드 로봇 2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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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탈출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로봇이 탈출하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담아낸 요약은 못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저 스스로 생각하며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 탈출하려고 시도하고, 실행하면서부터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뿐만 아니라, 더욱 인상적이면서도 다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기 떄문입니다.


와일드 로봇의 탈출 속 로봇의 모습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결정할 수 있는 모습이 강조되며, 마치 굳이 로봇이 아니라 사람 캐릭터였어도 별로 다를 것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런 생각은 사라지게 됩니다.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는 점이 이 탈출 이야기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이 작품만의 인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피소드가 진행될 때마다 흥미진진하고 인상적인 전개가 이어지는 작품이자,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더없이 잘 어울리고 멋진 결말이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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