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왕 형제의 모험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장편동화 재미있다! 세계명작 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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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고전으로 남을 만큼 오래 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전 완역본이 출간되기 전 일본어 중역 축약본 시대 때부터 알려져 있던 작품인데, 원전 완역본으로 읽으면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이기에 축약본으로 이미 읽은 사람에게도 이번 완역본을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용기 있고 의젓한 형제가 신비한 세계에서 여러 가지 모험을 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형제를 비롯해 여러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역시 개성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기억에 남게 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사자왕 형제가 모험하는 무대, 단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적이고 멋진 세계의 모습입니다. 현실 세계와 다른 그 세계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세계의 여러 이야기가 생생하게 공감되고 와닿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 촘촘하면서도 멋진 세계관 설정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저 배경 세계관을 방대하고 치밀하게 설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매력적인 세계관 묘사가 이야기 자체의 이채로움과 흥미진진함을 더해주면서, 주인공의 이야기 자체를 현실과는 또다른 이야기이자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마법 같은 또다른 환상적인 세계에서 일어날 법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집필 시기의 책이 고전으로 남을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이 책이 고전으로 남아 오늘날에도 기억되고 읽히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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