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와 사상체질 성격 - 유형별 개념과 특징
백유상 지음 / 우공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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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변화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고정값으로 평생 ENFJ로 살아왔었고 주변에서

다들 ENFJ가 살아가기 너무 힘들다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아직까지 뚝심있게 나를 바꾸지 않고

버티고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시니 뭔가 항상

손해보는 삶을 살았지만 패배하지 않았단 생각에 저는

내심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그냥 바보로 살아가렵니다.


하지만 이런 제가 저의 ENFJ 성격 유형에 대해서 유일하게

회의감을 느낀 것이 바로 육아였고 내 속으로 낳은

내 자식인데 나와 전혀 다른 성격 유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의외로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으며 보통의 타인도 아닌 내 아이이기 때문에

자식을 정신적으로 이해하려고 나름 엄청 노력했어요.​

솔직히 공감 능력으로는 ENFJ는 상위권에 속하지만

내 자식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 공감 정도로는 부족한 부분이

아주 많았으며 거의 나를 버려야 타인의 성격 유형을

수용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정말 많이 공부했었답니다.




우공 출판사 신간도서 MBTI와 사상체질 성격 책 속에는 제가 알고

싶었던 MBTI의 16개 성격 유형에 대한 매우 심도 깊은 내용과

사상체질 성격유형의 개념을 각각 세밀하게 나누어 설명되어 있어요.​

MBTI와 사상체질 성격 유형의 개념을 각각의 유형과 체질별로

제시하면서 동시에 서로를 비교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고,

MBTI와 사상의학 성격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도 저희 집에서는 저의 MBTI는 확고하게 변동성이 없는데

다른 식구들은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각각의 성격 유형별 지표 특징을

이해하고 성격 유형 다른점과 각각의 특이점을 알아보면서

왜 가족들의 유형이 변화되었고 외부적인 요인이 뭔지 이 책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중이고 나름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둘 수 있어 좋았어요.


MBTI 성격 유형별로 나뉘어서 ISFJ, INTJ, INTP, ISFP,

ISTJ, ISTP, INFJ, INFP,ESFJ, ESFP, ESTJ, ESTP,

ENFJ, ENFP, ENTJ, ENTP 상세히 살펴 볼 수 있답니다.​

저는 단순히 나의 MBTI를 넘어 식구들 모두 다른 유형별

성격 유형을 모두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도서가 굉장히 유용했고 더 나아가 제가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사상의학에 대하여 동시에 알아봤죠.


전 한의학에 조예가 깊은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저의

사상체질 성격 특징을 아주 잘 알고 있었지만 결혼 후 가족이

된 사람들은 전혀 자신의 체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MBTI와 사상체질의 성격유형을 동시에 이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유형별 개념과 특징을 알아보기도 쉽겠고

무엇보다도 개념 비교와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싶었답니다.

지금까지 MBTI 따로 사상 의학과 체질의 소개 따로 이렇게는

자주 접해봤던 것 같은데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보고

파악할 수 있는 도서가 없어서 항상 궁금해하던 와중에 만난

책이라 무척 반가웠고 제가 동양인이라서 그런지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참고하여 쓰여진 내용이 친숙했어요.

 

 

 

물론 서양의 심리학자 칼 융의 심리유형이나 MBTI를 개발한

캐서린 브릭스와 이사벨 마이어스의 이론과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지만 근본적으로 동양 사상에 익숙한 저에게는

나의 근원과 뿌리를 근간으로 하는 사상 의학과 체질이

의외로 흥미로웠고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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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카프카 단편선 소담 클래식 7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인섭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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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10대 시절 다양하게 많이 읽었던 여러 클래식 작품 중에서

돌아보니 충격적이었던 작품 중에서 결말이 대단했던 명작은 애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라면 일단 시작부터 뒷통수를 세차게 맞은 것처럼

문화적 충격을 부여했던 작품은 바로 프란츠카프카의변신 단편선의

이 소설이었는데 도입부터 이렇게 강렬하다면 도대체 어떻게

결말이 날까 의아할 정도였는데 파국이 아니라면 난감할 전개였었죠.



도입 부분이 충격적이었다고 그것이 경악할만큼 싫었다는 것이냐

반문하는 지인도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놀라웠기에 계속 생각났고

이런 미친상상력 그리고 재능을 가진 프란츠 카프카 그 멋진 작가에

대한 첫번째 조우였기에 그후로 오랫동안 아니, 아직도 진행중인것 같은

카프카앓이 시작 지점이었고 그 뒤로 다른 작품도 전부 찾아 읽었답니다.

 

 

그렇게 저에게 특별한 작품이었던 인생문학작품 변신

이 명작이 벌써 출간 110주년을 맞이했다는 것도 놀라운데

이번에 소담출판사 클래식 신간 일곱번째 시리즈로

문학의 거장, 프란츠 카프카의 초기 걸작들을 엄선해 모아모아

단편선 도서로 발행되었다는 소식을 설레임 그 자체였죠.

 

 

불안과 소외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찌르는 문장들

가득한 프란츠 카프카 모더니즘과 실존주의를 아우른 문학작품

단편 3선을 담고 있는 소담클래식 변신 표제작 외 화부, 선고도 수록되어

존재의 불안과 부조리한 세계를 응시한 현대인의고독 공감대가

형성되던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이야기였답니다.

카프카는 소담출판사신간 속 클래식 단편선 작품들을 세 편 따로

모아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하려다 바램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소담 클래식 시리즈로 먼 이국 땅에서 선보이게 되었으니

그가 원했던 아들이라는 제목은 갖지 못했더라도 아쉬움은 덜었을 것

같은 것이 단편 수록 순서까지도 작품의 의미를 담아 구성했거든요.​

특히 프란츠카프카 문학의 서막을 알리는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악몽을 꾸다 침대에서 깨어난 자신이 흉측한 벌레로 변했다는 것을

인식한 순간이라는 정말 극적이면서도 당황스러운 시작은

지금 다시 읽어도 감탄스러운 명작 클래식의 탄생을 선고했었죠.

그동안 그렇게 가족들을 위해 헌신했지만 자신이 벌레로 변해서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자 태도가 돌변한 가족들의 모습은 뭔가 결국

나는 혼자라는 자각을 하게 만들어 110년전에 이미 현대인의고독

상황을 이미 예고했다고 보면 기묘하다고까지 느껴질 선견지명이라

생각했는데 어찌 보면 현대까지 올 것도 없이 인간은

태초부터 외롭고 고독한 존재였음을 반증한 부분일지도 모르겠네요.​

세 편의 카프카 단편 속 주인공들은 모두 아들이었고 치열하게 살았으나

전부 외로웠고 그렇다고 혼자 자라난 것도 아닌데 행복하지도 못했던

가족에게 외면 받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것이

조화로운 삶의 마무리가 될 수도 없었던 그들이 다음 생에는 부디

따뜻하고 조건 없는 사랑만을 받으며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단 저만의 생각은 분명 아닐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왜냐면 실제 카프카 삶 자체가 부유한 유대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생애 대부분을 프라하에서 독신인 채로 보냈고 너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가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일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아왔고 운명의 부조리 속 인간 존재가 가진

불안을 날카롭게 표현하는 작가였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혼이 지금은 평화를 찾았기를 바라며 책을 쓰다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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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카프카 단편선 소담 클래식 7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배인섭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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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가 함께 한 권으로 엮고 싶었던 걸작 단편 세 작품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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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 -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
규도 나기 지음, 김소영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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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즐거운 취미중 하나가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점성술 그리고 별자리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이 모든 것을 담은 도서를 서점에 가서 구매하여 각자

자신만의 책을 들고와서 서로의 궁합과 운세를

봐준다는 것을 전 딸을 키우면서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대략 그런 것들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바로 파자마 파티인데

이쁜 잠옷 입고 소녀들이 까르르 웃으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야식도 먹으며 별자리와 운세 그리고

자신의 기질을 발견하고 서로 비교하는 그런

시간이 뭔가 힐링이 된다고 느끼고 있더라구요.


돌아보니 저도 어릴 때 별자리 찾아보고 친구들하고

관련된 부분을 잡지에서 같이 읽고 찾아보며

오늘의 운세나 이 달의 행운 등등을 확인하던 시절이

떠올라서 갑자기 어릴 때 추억이 밀려오기도 했답니다.​

너무 너무 이쁜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

잇담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는

신비로운 점성술 호텔로 초대로 독자들을 초대해요.


점성술은 정말 매력적인 마법같은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지의 운명과 미래를 별자리를 관측하여 자세히 살펴보며

해석하던 점술 중 하나라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이 도서는 일반적인 별자리와 점성술의 내용을 넘어

굉장히 감각적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아름다운 일러스트도 그런 신비한 분위기에

일조하는데 각각의 별자리 설명도 굉장히 현실적이고

현대와 과거를 초월하는 일종의 조언을 담고 있죠.


아이들은 나의 별자리와 기질 그리고 운세를 이 책을 펼쳐

찾아보고 타인과의 궁합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저자인 규도 나기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점성술 지식을

자신의 일러스터 그림과 함께 새롭게 해석한 것이 인상적이에요.​

어렴풋하게 점성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정도만

알고 있던 저에게 이 책을 읽다 보면 운명을 예측하고 알아

맞히는 도구라기 보다는 12별자리 코너에서도 그러하였듯

나의 심리를 이해하고 어루만지는 조언에 가까운 언어로

조곤조곤 이야기하는데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진답니다.

서양 점성술 세계를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서

더욱 설레이는 도서였는데 12별자리와 10행성, 12하우스 각 장마다

그들의 개념이 복합 확장되는 느낌으로 전개되면서

전통적인 점성 개념을 입문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재미있고 파악하기 좋도록 삽화와 같이 풀어냈더라구요.

12하우스, 10행성 및 12별자리가 호텔이라는 설정으로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안내 되고 있으며

신비로운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있어 더욱 매려적이며

실제 나이와 정신 연령에 따라 드러나는 개인의 감정과 욕구의

조합을 파악하며 사람마다 모두 다른 기질과 운명,

궁합과 별자리 및 흐름 속에 담긴 운세를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아! 권말의 타로 카드 특별 부록도 정말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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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린 도시, 서울
방서현 지음 / 문이당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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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제가 서울에 살고 있을 때 전 가장 불행했고

오랜 시간이 지나 비로소 서울을 떠나

아니, 서울을 버린 후에야 비로소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문이당 출판사의 신간도서 방서현 장편소설

내가 버린 도시, 서울 제목을 보는 순간

십년도 더 전에 서울을 버리던 그 날이 생각났어요.​

아이러니한 것이 서울에 거주할 때는 그렇게 애증의

대상이었던 서울이 시간이 지나 밥 먹듯이 들락날락하게

된 지금은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해야 할 일도

하나 둘이 아니고 예전보다 더 구석구석 방문하곤 하죠.


왜 이렇게 서울에 대해 내가 너그러워졌는가를 돌아보니

서울 시민이었던 때는 세상이 너무나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서

매사 불평 불만을 갖고 어둠이 드리워져 있던 제 얼굴이

소위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긴 지금은 그런 현실의 압박에서

과거보다는 자유로워지면서 일종의 여유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책 속 주인공은 저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만족할 만한 답을 찾으려 노력해요.


어찌 보면 서울이라는 수저 계급론이 강력하게 발동하는

장소를 떠나 숲으로 간 주인공 남자아이의

행동이 가장 큰 해결책이 아니었는가 생각되는데 저 역시도

그렇게 서울을 버린 이후로 비로소 마음의 짐을 내려놨었고

설령 서울을 버리고 다른 어딘가로 떠나도

변함없이 가난이 짓누를지 모르나 깨우침을 얻는다면

소년도 저와 같이 모순투성이 삶을 이겨낼 수 있겠다 싶었죠.


작품 속 주인공은 도인 할아버지를 만나 깨달음을 얻었지만

전 그런 훌륭한 멘토를 현실에서 뵐 수 없었고

그 대신 독서라는 간접 경험으로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전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이제는 더이상 서울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으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대한민국의 수도를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작품의 저자분은

정작 시골과 지방 도시에서 자란 유년기 기억을 가진

분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셨는지

감탄하면서 읽게 만든 섬세한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상상으로는 수용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일반적인 사람일텐데 이만큼의 세계관을 구축하셨다는 점을 보면

역시 작가님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수저 계급론에 입각한 각각의

지역에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군상들로 그려지는 것도 재미있었답니다.​

다만 안쓰러운 것은 아직 어린 아이가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사회

계급에 따른 빈부 격차를 온 몸으로 느끼고 그로 인해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슬프기도 했고 계급론에 따른

동네들을 묘사하는 어린이의 시선 역시도 매우 예리함이 느껴져요.

혹시 우리 아이들도 이런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번쯤

이 주제로 대화나누고 싶지만 아직은 너무 어린 것 같고

성인이 되었을 때 아니면 이런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는 순간

대화를 나누기 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말로 하는 의견 피력보다

스토리텔링이라는 기법으로 좋은 작품을 함께 읽어 보고

간접 경험하고 난 후 대화하는 방식도 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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