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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을 짚는 필사, 문해력을 깨우는 40일 - 문학으로 읽고 필사로 익히는 자기주도 문해력 훈련
강용철.신해영 지음 / 책밥 / 2026년 7월
평점 :
책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드디어 기말 고사가 끝나고 여름 방학을 준비해야하는
지금 이 시기가 바로 제가 원하던 약간 여유가 있으면서도
알찬 시간을 보내기 위한 도약 준비 기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성적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제 방학식
전까지는 시간적 여유도 있고 학교에서도 자습 시간이 매우
많아진 관계로 공부할 것들을 따로 챙겨서 등교하던데
바로 이때 제가 이런 저런 도서나 자료를 챙겨주면 알아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라서 전 필사와 문해력을 동시에
키워줄 수 있는 신간을 발견하고 지금 시작하게 하려구요.

여름 방학은 기간이 짧아 30일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철제본
형태의 구성을 가진 문학으로 읽고 필사로 익히는 자기주도 문해력
훈련을 도와주는 책밥 출판사의 신간도서 문맥을 짚는 필사,
문해력을 깨우는 40일 책을 펼쳐 매일 매일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2학기 시작전에 끝내기 위해선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맞죠.
영유아 시기와 달리 청소년기를 앞두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읽기는
뭔가 입시를 준비하고 평가를 위한 작문에 보탬이 되는 형태의
읽기가 되어 버려서 그런지 맏이가 독서에 흥미를 읽어버렸답니다.

내용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시험 문제를 받아들고
어서 빨리 중심 문장이나 핵심 어휘만 열심히 발견해서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탐색만을 하다보니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던가 숨겨진 저자의 의도는 파악하지 못하더군요.

지금 현재 아이들에게 주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문해력 부재는
아마도 이런 읽기 방법이 잘못된 것이 원인같은데
글자는 읽었지만 내용은 생각 나는 것이 없고, 핵심 포인트만
열심히 발견하려고 했기 때문에 단편적인 내용은
부분적으로 기억해도 전체적인 의미와 흐름은 전혀 모르죠.
그래서 문장에 집중하고 어휘를 기르며 조금이라도 좋은 글에
머무를 수 있게 도와주는 문맥을 짚는 필사, 문해력을 깨우는 40일
도서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느릴 수는 있으나
그동안 평가와 시험으로 완전히 잊고 지내왔던 진짜 글 읽기를
시작해보았는데 처음 시작은 주말을 이용해서 저와 함께 했습니다.
일단 아이들과 차례를 먼저 살펴 보며 이번 방학을 이용해서 필사를
진행한 내용들을 살펴봤는데 2025년부터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중학교 국어 교과서 연계작부터 고등 모의고사 및 수능 시험 기출까지
소설, 한시, 시조, 가사, 수필, 편지, 시 등등의 문장들이 가진 작품 스펙트럼
스케일이 상당했으며 부담없는 분량으로 옮겨쓰고 되새기고 남겨두기도 하죠.
보통 이렇게 필사가 도서 자체에 작업을 할 때 책장이 자꾸 넘어가면
불편한데 자연스러운 완전 펼침이 가능한 사철제본표지 구성
덕분에 수시로 펼쳐 쓰고 접고 휴대해도 좋을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사철제본인쇄 선택하여 실로 엮은 내지가 표지와 결합되어 있는
방식 덕분에 더욱 더 자주 펼쳐서 필사하고 읽고 휴대하고 싶어진다네요.
그냥 펼쳐도 저절로 책장이 넘어가면 필사를 하고 싶다가도 마음이
뒤집힐 수 있는 격동의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이라서 이런 형태의
사철제본뜻 자체를 몰라도 180도 완전 펼침 책이 정말 만족스럽다던데
그 덕분에 문장을 대충 읽고 그냥 빨리 넘어가지 않고 잠시라도
머무르는 습관과 루틴을 필사의 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어 너무 좋으며
도서 자체도 사철 제본 방식이라 이쁜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문장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읽을거리가 가득한 책이라서 그런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몰입하고 싶을 때 아이가 언제든 할 수 있도록
아예 학교에 가져가서 수시로 필사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매우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