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리 왕! 공부도 잘 되는 똑똑한 정리정돈법 ㅣ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3
검은빵 지음, 송민선 그림 / 뭉치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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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육아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부모의 마음에 누구나

담고 있는 죄책감의 정도가 각각 어느 정도인가를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시간인 것 같은데 예전에는 소비를

전혀 하지 않던 아이들이 자기 방이 생기면서 용돈을 받아

이것저것 자신들의 물건을 사들이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고 이 사태를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사춘기에 돌입했기 때문이에요.​

예전에는 애들이 방을 좀 어지르고 이상한 장난감을 잔뜩

사들여도 제가 아이들의 공간인 방으로 진입해서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정리를 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자기 공간에 대한 침범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니까

스스로 정리 정돈을 하게끔 유도해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지 자꾸만 난장판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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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 교육이든 생활 습관이든

스토리텔링식 기법을 도입해서 관련 동화나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그것을 그 달의 도서나 이번주의 책으로

지정하여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곤 했는데

요즘 시험 기간이라는 이유로 독서 활동이

완전 정지된 것도 있고 하여 기말 고사가 끝나는

지금 이 시점이 바로 이 책을 소개할 시기라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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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출판사의 감수성 수업 시리즈 신간도서 나도 정리 왕!

공부도 잘 되는 똑똑한 정리정돈법 동화 속 등장 인물인 남매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절실하게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유를 자각하며 가장 현명한 해결 방법을 찾아 습관이라는 루틴을

잡아 나가는 과정이 바로 제가 원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심지어 이제 여름 방학이 곧 시작될텐데 바로 이 작품을 아주 좋은

롤모델로 하여 엄마 아빠는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정작 정리정돈을

너무 싫어하여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는 아이들 방을

대대적으로 손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여 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 먼저 저와 남편이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완전히 숙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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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화 속 내용처럼 바람직한 방향으로 주변 환경을 관리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어떤 부분을 도와주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현실적인

우리 집의 상황에 대입해서 대화를 나누어 보았고 반드시 공부를

잘 하는 아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있 작품을 접했기에 매우 반가웠답니다.​

단순하게 매일 제발 방 좀 치워라고 야단치고 잔소리하는 것으로는

도저히 개선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우리 부부의

거의 마지막 도전에 가까워서 그런지 좀 절실했는데 일단 동화의

내용이 매우 재미있고 우리네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현실 남매의 모습도 친근하게 다가와서 실현 가능성을 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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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제가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가지는 큰 원인이 바로 아주

오래전부터 제가 맥시멀리스트였기 때문인데 만약

애들도 저와 같이 수집의 취미를 가지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물건을 정리하면서 뭔가를 모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 속 남매가 여러 가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면서

정리하고 정돈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모습이 제가 우리 애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마침 잔소리가 아닌

재미있는 그림 동화로 그 방법을 자연스럽게 애들에게 도입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생각에 무척 기대하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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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평범한 강이와 바다라는 아이들이 아빠에게 용돈 보너스를 받기

위해 정리정돈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

마침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 사물함까지 정리하고 집에 가져와야할 물건과

아닌 것을 구분하는 능력도 우리 애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 작품의 내용을 접근시킬 것인지 의논중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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