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502 잡화점 1 : 먹는 안경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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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잡화점이라는 공간 자체는 상상만 하여도 설레이는 곳으로

이것저것 아이쇼핑을 할 생각만해도 저절로 가고 싶은 가게가 아닌가

싶은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우리 아이들도 갖고 있어서

낯선 도시라도 일단 잡화점이 눈에 들어오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한 번은 들어가서 구경이라고 하고

나와야지 아쉬움이 없는데 만약 신기한 마법도구를 파는 신비한 502

잡화점과 같은 곳을 우연히라도 조우하게 된다면 눌러 앉고 싶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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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이들이 인기만점 유튜브 크리에이터 은젤님을 좋아하기도 했고

저 역시도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 분의

글과 일러스터를 모두 애정했기 때문에 평소 관심이 많았었는데

소담주니어 출판사의 신비한 502 잡화점 시리즈 신작 동화책은 매우

기대하는 작품이었고 이번 도서는 초판한정부록으로 자석 북마크가

책과 함께 랩핑되어 양장본의 탄탄함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었기에 대만족!​

게다가 누구나 끌릴 수 밖에 없는 한정 판매라는 방식을 선택한

502 잡화점은 한 명당 단 한 개의 물건만 살 수 있으니

책을 읽는 독자들까지도 함께 무엇을 사야하나 고민에 빠지는

재미있는 상황도 생기곤 하는데 우리 애들도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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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먹는 드레스에 큰 관심을 선보였고

저는 세상 풍파에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먹는 지우개를

이용해서 지우고 싶은 기억을 쓱싹쓱싹 지워버리고 싶더라구요.​

게다가 특별한 마법의 도구들을 사용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데 먹어야지만 신비한 마법이 발휘되니

일단 도구들이 무슨 맛일지가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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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달빛 이야기 극장에서 선보였던 삽화보다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이 강한 작화는 아기자기하고 판타지적인 감성이 담긴

글과 더욱 조화를 이루어 소장하고 싶어지는 신비한 502 잡화점의

세계는 우리집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았답니다.​

이번 신비한 502 잡화점의 첫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먹는 안경이었는데

과연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어서

빠르게 독서의 속도를 아이들이 높였던 것은 안비밀이긴 하나 그렇게

책 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호기심이라서 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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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흐름은 일반적인 상상의 범주를 뛰어 넘는 설정과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소녀 초코와 강아지 조조가 운영하는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대소동은 그야말로 신나는 이야기 그 자체랍니다!​

신기한 힘을 가진 마법의 도구들을 살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신비한 502 잡화점의 특이한 잡화들은 모두 먹을 수 있다니 일단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서 뭐든지 맛보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매우 재미있게 다가왔고 심지어 먹어야만

도구들 각각이 가진 신비한 마법의 힘이 발휘된다는 설정도 신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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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과 믿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과 우정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지는 먹는 안경이라는 특별한 마법 도구의

분실을 둘러싼 이야기는 각각의 인격체들이 살아온

방식과 경험은 다르지만 그것이 설령 그릇된 형태였다고

하여도 달라지려고만 하면 누구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훈훈한 동화로 사라진 먹는 안경의 사연을 해결함과

동시에 신비한 마법 도구들 덕분에 앞으로의 새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는 마음도 함께 부풀어 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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