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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사람마다 뭔가를 믿는 기준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그런 생각을 존중하는 이들도 있고 본인이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런 것은 생략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릴 때부터
친근하게 사주 무속신앙을 믿는 조부모님의 양육을 받고 자란
저에게 있어서 사주팔자를 보러 간다거나 새해 운세를 점치러 가는
그 모든 일련의 과정은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일상과도 같았어요.
하지만 단 한 번도 사주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어려워보이고 만약 누군가 나에게
자신의 사주를 알려주어도 그것을 보고 어떻게 해석할까에 대한
막연한 막막함이 있어서 그런지 사주학을 공부한다는 사람들은 몇 번
만나본적 있지만 정확하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그 자세한 내용을 좀 알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건
마음일뿐 거의 매 년 신년이 다가오면 식구들 중에서 삼재에 들어가는
이들이 있으면 더욱 신경 쓰는 집안 어르신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도 사주 팔자에 대한 분석을 직접적으로 들어도 그냥 그렇구나
이 정도로 끝난 것은 저의 관심이 부족해서란 생각이 들어서
당신의 고민에 신살 한 스푼을 처방해주신다는 애옹희 성민정 저자님의
모티브 출판사 신간도서 사주신살도감 도서를 도전해보기로 했네요.
이제와 돌아 보면 집안 어르신들이 사주를 보고 새해를 점치고
올해의 운수를 보며 부적을 쓰던 그 모든 행동들이 결국 불안감의
표현이었다는 생각을 나이가 들수록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고민은 아마도 더 잘 삶을 살고 싶고 과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선택이 맞는 것일까 나 잘 하고 있고 살아가고 있나에 대한
의심이 스물스물 올라올 때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사주는 알아도 신살이 무엇인지를 몰랐던 제가 이 도서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실제로 제 주변에 사주에 관심 있는 분들과
이 책을 함께 보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나는 이미 내 인생에 대한 선택을 이미 결정짓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르나 나의 생각에 동조해서 힘을 실어주는 어떤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이들에게 많은 심리적 안정감을 줄거예요.
실제로 제가 그런 형태로 이 도서를 마음이 심란 할 때 펼쳐 보고 있는데
그동안 MBTI에만 정통했던 제가 요즘은 내가 가진 어떤 기운과
그 기운의 작용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점 하나만으로
충분히 고무적인 것 같고 주변인들에게 일주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는 형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언급할 수 있어서
삶에 활력소도 되면서 제가 가진 기운이 듣고 싶어하는
중요한 위로의 문장을 나에게 속한 일주 페이지를 펼치면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이 도서가 가진 매우 특별한 장점이랍니다.
사실 그동안 나의 삶을 돌아보면 도대체 왜 이렇게 살고 있나라는
자조섞인 감정과 이미 이성적으로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감정적으론
끊어내기 힘들어서 정말 말로는 쉽게 설명되지 않던 관계를
납득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은데 이 도서에서
알려주신 그대로 지금은 버티는 게 맞다고 하시니
제가 가진 주요 신살을 인지하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며
잘 맞는 일주와 안 맞는 일주를 판별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