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 ㅣ 삶의 태도와 인성을 배우는 고전 수업 1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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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애 전체에서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어디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전 최소한 청소년기는 인성 교육과 내부의 인생 철학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그 부분에 많은 중점을 두어 양육했다고 생각하는데 격동의

사춘기가 도래하니 저의 의도에 맞게 나아가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독서를 근간으로 하여 삶의 태도와

인성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다양한 명작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단 서양보다는 동양을 중심으로 첫 번째 고전 수업

시작이 좋겠다 싶어서 하늘아래 출판사의 신간도서 어른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청소년 명심보감 책을 올 봄 우리 아이 필독서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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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의 품을 떠나서 독립하려고 하는 시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기존의 세계의 존재인 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저를 부정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 사랑하기에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 모든 과정이 부모인 저에게는 말할 수 없이 허전하고

아쉽지만 그 표현을 어떻게 하여도 사춘기 시기의 아이에게는

그저 간섭이고 방해이며 잔소리에 불과하리라는 것을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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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그런 시기를 거쳐서 지금의 제가 되었기 때문에 알지만

그것을 입장 바꿔 역지사지로 생각하기 힘든 것이 인간이 가지는 한계임을

알고 있기에 저는 이렇게 좋은 양서를 추천하고 싶은데

특히나 이 도서는 청소년 명심보감이라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금 그 시기에 아주 적절한 주옥같은 명심보감의 내용의 정수를 선별하여

수록하고 있으며 읽다 보면 청소년기에 매우 적절한 내용이었답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모두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처음부터

익혀야 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마음이 가는 페이지를

어떤 부분이든 펼쳐서 아니면 목차에서 끌리는 장을 선택해서

하루 두 페이지만 진행하면 올바른 삶의 지혜를 익힐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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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위한 지혜의 숲 코너로 지혜를 이해하고 명심 명언 한 문장을

기억해서 정말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며 직접 기록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명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되어 있으니 짧은 자투리 시간도 적절하게

활용하여 필사 시간도 가질 수 있었으며 올바른 인성 만들기를 위한 실천 코너는

오늘 내가 만난 명심보감의 내용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직접 행동으로 옮겨 볼 수 있는 일종의 가이드를 명료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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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도서지만 솔직히 명심보감의 내용은 시대와 연령 성별

인종을 초월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지혜라고 생각하는데

애들과 함께 진행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만난 문장이 요즘 이상하게

마음 속에 깊이 남았는데 이만큼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저는

매우 절절하게 다가왔던 그 문장이 우리 애들은 아직 이해를 못하던데

아마 시간이 흘러 나중에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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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遙知馬力이요 日久見人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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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오랜 세월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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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명심보감의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지닌 것인지

우리 아이들도 책 속에 소개된 문장을 익히며 자연스럽게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흔들리기 쉬운 순간 마음을 단단하게 곧바로 세우고

삶의 방향성을 잘 잡아서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순하게 10대 청소년기라는

지겨운 시간을 버티고 버티기만 하면 저절로 나이를 먹는 일이

아니라 인성을 다듬고 관계를 배우며 자아를 탐색하고 내면을 성숙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도서를 읽으면서 자각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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