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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만나는 100명의 위인들
서지원 지음, 윈일러스트 그림 / 소담주니어 / 2026년 2월
평점 :
한국사 교육 과정을 초등 학교에서 시작한지 한참되었지만
여전히 역사라는 거대한 세계관을 아이들이 잘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저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나라의
역사를 접하게 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주제별로 자주 접근하곤 했어요.
지난 겨울 방학부터 한국사의 세부 내용으로 접근하기 위해 위인들과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사고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을 기본으로 하여
우리 나라 역사를 시대별로 알아보고 있는데 전집으로 가득 책장을 채운
위인전 한 권씩 읽으면서 도입했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답니다.

다만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어리다보니 양장본으로 아주 무겁게
다가오는 전집으로 대량 구매한 위인전 한 권을 완독한다는 것이 나름
어려웠던 것인지 저와 함께 독서 시간을 가지고 독후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자기 주도적으로 혼자 다독하기는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간략하면서도 핵심 포인트를 잡아서 위인과 역사를 연결하는
도서를 찾고 있었는데 그런 책이 있긴 하지만 수록된 위인분들이 너무
적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초등학생이 만나는 100명의 위인들 책은
무려 백 명이나 되는 인물을 역사와 결부시킬 수 있어서 정말 좋았죠.

이제는 학교 수업에서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울 시기가 된 아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과서로 공부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위인들을 중심으로
위인전을 양육자인 제가 한 권 한 권 골라서 독서 시간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마침 소담주니어 출판사의 신간도서 초등학생이 만나는 100명의 위인들
책을 보니 과거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이 재출간되어 반가웠답니다.
게다가 이 도서는 색다르게도 한국사 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전 세계가
어떤 시대상을 갖고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같은 시대 외국에는? 코너를 통해
역사라는 주제에 한국과 세계라는 관통하는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데
어렵지도 않으면서 저절로 동시대 역사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더라구요.

소개된 한국과 외국의 시대별 대표 위인을 이해하기 위해 심화된 정보가
필요하다면 아하, 그렇구나! 글박스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보여주고 있는데 내용 이해에 도움도 되고 읽는 재미도 있어 좋았답니다.
게다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이 같이 읽어도 좋을 포인트가 상당히 많고
다양한 역사적 용어에는 관련 내용 설명이 즉시 괄호 안에 모두 담겨 있으며
한자어는 별도의 색상 글박스 속에 어휘 설명과 한자까지 동시
수록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어휘와 역사 지식까지 동시에 쌓을 수 있어요.

역사적으로 중요한 100명의 이야기가 핵심 포인트를 잘 잡아 소개하고 있어서
한국은 물론이고 동시대 세계의 역사까지 알 수 있는 도서라서
세계사를 지금 막 시작했거나 한국사를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초등학생이 만나는 100명의 위인들 책으로 홈스쿨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와 이야기가
공존하고 있고 따로따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와 우리나라의
역사 흐름이 동시에 이해된다면 한국사만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효율적으로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중요한 부분을 인식하기도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