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 - 50년 삶의 숙성된 질문들, 나를 사랑하는 보통날의 기록
임정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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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아직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조언을 큰 어른께

직접 듣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훌륭한 멘토를

현실 속에서 대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시공간을

초월하여 그런 이들을 만날 수 있는 독서를 좋아합니다.​

물론 동서양을 초월해서 지혜로운 멘토분들의 글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지만 저도 이제 나이듦에 대한 현실을 직면하다보니

가능하면 한국인 저자분의 글을 찾아 읽는 편인데

50년이라는 오랜 삶의 지혜와 경험이 숙성된 질문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보통날의 기록이 잔잔하게 흐르는 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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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 신간도서 어설퍼도 괜찮아, 또 하루가 시작되니까

책은 기록이라는 주제로 오랜 시간이 쌓이고 쌓인 내면의 성찰을

모아 담담하면서도 허심탄회하게 그 모든 순간을

들려주고 있는데 아직 그 시간을 경험하지 못한 저에게는

같은 시간을 밟아 나의 뒤를 따라올 이들을 위한 위로가 돋보였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글의 주제와 어울리는 고사성어 및 글귀 명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학창 시절 이후로는 잊고 살았던

다양한 고사성어도 다시 읽으니 그 시절이 떠오르고 좋은 글과

명언들을 읽다 보면 오랜 시간 내려 놓고 살았던

마음의 울림이 다시 설레임으로 다가와서 큰 힘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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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부여되긴 했지만 무한한 것도 아니고 유한한데 한번뿐인 삶을

과연 어떻게 살아야 좋을까에 대한 고민과 새롭게 해만 밝으면 또 시작되는

하루를 대하는 태도를 어찌 임하면 좋은가에 대해 명언과 글귀 고사성어

핵심 메시지 요약과 같은 다채로운 영역을 통해 접근하며 우리네 삶 속에서

한번쯤 느껴보거나 떠올렸던 고민에 대해 다정하면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하여 답이 없다는 인생에도 현답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글이라서 편안하게 읽고 있는데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까지도 다시금 되짚어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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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다채로운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데 보통

사람은 관심사가 한정되어 있어서 광폭으로 움직이면 내용이

부족해지기 쉽고 소폭으로 움직이면 깊이는 있으나 협소해지기

쉬운 것이 한계점인데 이 분의 글을 읽다 보면 박학다식한 분이라는

감탄을 저절로 하게 되며 보통 남자분들이 놓치기 쉬운

감성적인 영역도 잘 포착하고 계셔서 굉장히 열린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서 오랜 시간 다양한 사유를 깊이 있게 하셨구나 싶은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이 느끼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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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렇게 책까지 출간할 정도의 필력을 가진 분들은

자신만만한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도서의 저자는

겸손을 기본으로 하여 본인을 낮추고 주변을 경외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삶을 살아오신 것이 주효했던 것인지

읽다 보면 그런 삶의 자세가 가져오는 큰 지혜와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삶의 조각들을 인생 선배님의 사례와

일화를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접하게 되다 보니

삶의 이정표를 만나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은 도서로 경험을 통해 차곡차곡 쌓인 지혜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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