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 ㅣ 천천히 읽는 책 85
전은희 지음 / 현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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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첫번째 수학 여행의 행선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백제 시대 역사적 유물과 문화재들을 난생 처음 보았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다른

시대적 품격이 존재했는데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 문화적 특징이라는 것이 어린 저의

기억이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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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역적 이유도 있지만 크게 마음 먹고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거리상으로 먼 백제 문화 현장을 재방문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는데 자식이 뭔지 아이들을 데리고 방학이면

지역별로 나누어 역사 유적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시작한지

3년쯤 되었는데 올해는 백제 문화의 중심지를 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현북스 출판사의 역사와 문화의 도시 시리즈의 신간도서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 익산편을 보자마자 우리 아이들과 이번 겨울

방학에 백제 역사적 장소와 유적들을 만나기 위해 첫번째로 가볼 장소인

미륵사지 석탑이 소개되어 있을 것 같다는 강력한 예지력이 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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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백제시대 최고의 절터로 유명한 미륵사지와 석탑뿐만 아니라

왕궁리 유적지를 만날 수 있었는데 유네스코는 백제의 도읍과

후기 문화를 대표하는 공주시, 익산시, 부여군의 왕성, 왕릉, 사찰, 외곽성

이렇게 8곳을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로 지정했고

부여와 공주의 6곳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주 공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왕릉원, 나성, 정림사지 이렇게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 중에서

미륵사지와 석탑 그리고 부소산성, 정림사지 밖에 직접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도서를 통해 상세하게 아이들을

데리고 백제 문화 체험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학습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기대감도 높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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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적 유적 흔적이

청동기시대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도서 속에는 일제 강점기 항일

의병장분들의 독립 운동 활동까지 아우르고 있어서 한 도시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어지고 연결된 정보를 담고 있어요.​

이보다 더 상세하게 백제 문화 역사 유적지까지 소개하고

한국사와 인물까지 연결하여 역사 도시 익산을 알리는 도서가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꼼꼼하게

구성하여 채우고 있는 책이었는데 여행을 준비하든 백제 역사와

연계해서 홈스쿨링을 하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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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역사 안내 도우미나 박물관 도슨트가

문화 유적지나 역사적 유물 등등 백제와 익산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정하게 바로 옆에서 이야기 들려 주듯이 서술하고

있는 친근한 문체가 이상적인데 조곤조곤 친절하게 알려주거든요.​

읽다 보면 이모나 선생님 혹은 언니 오빠 누나 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을 듣고 있는 것 같은 이런 다정다감한 문체도 상당히

중요한데 딱딱한 정보 전달의 백과 사전식 문장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형태로 익산이라는 도시를 여행 가기전에 미리 만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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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에 방문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했던 저라는 사람도

미륵사가 있던 장소라는 뜻으로 미륵사지라고 부르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고 동탑과 서탑만 서 있는 연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 도서를 읽으며 백제 최대의 사원이었다는

미륵사에 대해서 더 상세하게 배우게 되었고 고려시대에도 불교

사원으로 존재했었지만, 조선 시대에는 왜 사라지게 된 것인지도 실제

정치적인 이유와 정책의 변화가 어떤 결과로 나타난 건지 이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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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만나는 백제의 모습은 과연 어떤 풍경일지 궁금했는데

과거 제가 알던 그 장면과 달라진 것도 있고 그대로 인 것도 있어서

직접 저자분과 사진 작가님께서 지난 3년간 촬영했다고 하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변화한 모습도 아이들을

데리고 이번 겨울 방학 때 직접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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