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로저 앨런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8월

드림셀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제가 곰돌이푸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완벽하게 평화롭고 스트레스 지수가 1도 없을 것 같은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 그 자체이기도 했던 것이 가장 결정적인

사실이었는데 이 도서를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겉으로는 완벽한 구조를 가진 것 같던 푸의 세계관 속에도 꿀이라는

모두가 좋아하는 욕망의 근원이 존재했고 그것을 획득하기 위한 푸이라는

리더 그리고 숨겨져 있던 리더십 표본에 가까운 모습이 등장합니다.

성공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란 힘들고 거친 이 세상을 좀 더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생존에 관련된 관계의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그런 살아냄을 위한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쉽이 궁금했었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푸라는 부드럽고 포근한 다정함

그 자체로 무장한 접근법이었는데 인간관계 형성과 긍정적인 소통 방식이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으로 설명되고 있다는 점이 참 놀라웠답니다.

드림셀러 출판사의 신간도서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책은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교본에 가까운 도서로

30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아직도 사랑받는 리더십 고전이에요.​

어릴 때 해맑은 동심으로만 바라보았던 위니 더 푸 동화 속 곰돌이

푸의 모험을 리더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는 근간으로 보고

최대한 알기 쉽도록 접근한 글들을 읽다 보면 관련 내용이 나의

전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영에 대한 통찰력이 생긴답니다.

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치 곰돌이푸 입장에 그대로 빙의하여

나는 그동안 전혀 자각하지 못했지만 내 모든 행동이

사실은 철저한 리더십 및 경영에 최적화된 이론을 탑재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단계별 접근을 하고 있었음을 로저 앨런

경영 컨설턴트와의 대화로 깨달음을 익혀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어요.

다소 생소한 리더쉽 경영 비즈니스와 성공적인 인간관계 구축에 대한

일종의 노하우를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여 저자 본인이 낯선

이방인이라는 이름으로 숲속을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어 본 경영서 중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으며 이런 고전명작에 가까운 도서를 왜 저는 이제서야

접하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다행이에요.

제가 비즈니스북에 관심을 가졌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업무를 좀 더 잘하여 자기 계발을 성공적으로 하여 궁극적으로는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꿈꾸었던 것 같은데

정작 시작하고나서부터는 결론적인 결과물과 성장 지수 및 성공에

집착하며 목표 전도 현상에 빠져 허우적거렸음을 깨달았죠.

어쩌면 우리가 사는 세상과 곰돌이 푸가 사는 세상은 똑같은

모습이었는데 우리는 어린 시절의 동화를 까맣게 잊고

다정함이 성공으로 이끌었던 과거 경험을 망각했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비즈니스와 인간관계 성공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도서는 항상

곁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