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없지 경험이 없나 - 50대 전업주부의 창업과 성공 이야기
유지윤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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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을 꼬집어 알려주는 꼬알여사 작가님의

저서를 완독하고 난 후 문득 지금까지의 나는

내 삶을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으로 견디고

버티는 나의 희생만 있다면 동굴 같은 시간을

극복할 수 있다 믿으며 지나왔었는데 착각이었네요.



항상 이 시기만 지나면 터널의 끝이 있으리라 믿었지만

타임루프인지 기시감인지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라는

불길한 느낌과 함께 비슷한 동굴 속 고통을 다시금

감내 하면서 또 다시 나를 억누르기만 했던 것이 현실이었죠.​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로소 깨달았는데

도서의 내용은 여성의 성공 스토리에 그치지 않더라구요.

대경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경력이 없지 경험이 없나

도서는 50대 전업주부 수브레인 유지윤 대표의 창업과 성공

이야기를 통해 절실한 도전의 가치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놀랍게도 본인을 내향인이라고 고백한 저자분이 어떻게

전업주부라는 영역을 벗어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달려 나가는 기업인이 되어 사회 활동을 재기했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마음이 사업으로 확장되었다는

부분이 전 인상적이었는데 아마 제가 그런

발상을 했었어도 나는 그림을 못 그리는데 어떻게

그런 도서 출판을 할 수 있겠어라면서 포기했을 것 같단

생각을 할 정도로 과감한 인재 기용에 감탄했답니다.


내가 그릴 수 없다면 전문가에게 내가 원하는 방향을

충분히 설명하고 고용할 수 있는 발상과 아이디어 사업적인

추진력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치매 걱정을 하는 친정엄마의 뇌건강을 위해 그녀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선물이라 생각하며 시작한 1인 사업가로 만든 컬러링북

인생그림에세이 치매예방 컬러링 북 시리즈는 8종까지

개발되었으며 전국의 기관 어르신들의 행복한 취미생활로 등극!


직장 생활을 해 본 적 없고 사회생활 경험 또한 없었던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그녀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 용기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가 쌓였는가를 편안한

문체의 에세이북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었답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였던 내가 없으면 우리 가족들은

어찌하나라는 염려가 이 도서를 읽으면서 저절로 사라졌는데

특히나 저자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계기였던 사춘기 딸과의

갑작스러운 독립 의지로 인한 저의 분리 불안이 사라졌어요.​

저자분이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친정 엄마는 실버타운으로

독립하셨으며 따님은 성장하여 대학생이 되었다고 하니 매우

비슷한 상황에서 번뇌하고 있던 제 멘탈이 좀 진정되더라구요.


모두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결국 나 자신의 자립이었다고 생각하니 임신과

함께 가볍게 내던졌던 스스로를 추스르고 새로운 삶의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이란 자각을 했는데 인생의 중간 지점으로

나아가는 저를 어정쩡한 나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오류였으며

소소하지만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아내고 싶어졌답니다.

대경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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