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 의상 (빅북) 풀빛 지식 아이
조바나 알레시오 지음, 차야 프랍햇 외 그림, 이선주 옮김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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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풀빛 지식 아이]

세계 전통 의상

조바나 알레시오 글 / 차야 프랍햇 그림

/ 이선주 옮김 / 풀빛 출판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아이들도 빅북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주제의 빅북을 볼 때마다

엄마도 이미 가슴이 설레곤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책을 건네 줬을 때

아이들이 보이는 폭발적 반응 때문이죠. ^^

 

이번에도 책 소개를 보자마자

이거다!를 외쳤던 책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 <세계 전통 의상>인데요.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어릴 때

꾸준히는 못해 줬지만

애니메이션 슈퍼윙즈를 기반으로

아이들과 세계 문화 체험 프로젝트도 진행해보곤 했었는데요.

그때도 아이들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게

전통의상이나 장신구를 프린트해

오리고 붙여서 가지고 노는 놀이들이었거든요.

심지어 메모리 카드 중에도

세계 전통의상 메모리카드를 따로 사서

집콕하는 날들이면 수시로 놀아주기도 했고요.

 

그러다 좀 시들해져서

1년은 그런 놀이를 안 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그 때 기억도 나고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택배 봉투를 뜯자마자

두 아이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서로 읽겠다고 다투는 흔치 않은 광경이 펼쳐졌답니다. ^^

이 책은 총30개 나라들의 전통의상들을

대륙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시아에서 아이들이 신기해 했던 건

필리핀 이푸가오족의 전통의상이었습니다.

인디언의 전통의상과 비슷해 보인다며 신기해 했는데요.

엄마가 봐도 비슷해 보이긴 하더라고요. ^^

화려한 일러스트가 일단 시선을 사로잡고

과하게 많지 않은 지문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전통의상을 설명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필리핀의 생활 양식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잘 녹아 있기도 하답니다. ^^

그리고 아시아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역시 우리나라겠죠?

이 책에선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명절 때마다 한복을 입기 때문에

한복이 익숙하면서도

또 깊이는 알지 못했던 한복의 역사와 구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요즘 중국이 난데없이 한복도 자기네 옷이라고 우기는

말도 안 되는 만행을 저지리는 시기인 만큼

아이들이 한복에 대해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이런 정보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스페인의 전통의상이었는데요.

메모리카드 게임을 할 때도

아이들이 마치 플라멩코 의상카드를

조커라도 되는 듯 서로 차지하려고 다툴 정도로

워낙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전통의상이었거든요. ^^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 다양한 부족의

전통의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둘째도 글자는 읽기 싫지만

그림은 볼 거라며

한참동안이나 들여다볼 정도로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책이었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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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하루 지음, 박미나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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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하루 글 / 박미나 그림 / 주니어단디 출판

 

말 한 마디가 천 냥 갚는다!’는 속담이 있죠.

그만큼 말의 중요성은 예로부터

누누이 강조돼 온 영역인데요.

요즘은 특히나 언어폭력이나 언어차별,

혹은 댓글폭력 등이 많은 문제가 되는 터라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특히 시대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과거에는 아무 생각 없이 쓰던 말들에도

차별과 비하를 드러내는 경우들이 있어

더욱 신경을 써서 말을 해야 하는 시기죠.

 

그래서 아이에게도 이런 점을 평소에도

누누이 말해주긴 했지만,

그게 그냥 말로만, 상황이 닥쳤을 때만

알려주는 건 한계가 있는 법인데요.

그러던 와중에 만나보게 된 게 바로 이 책,

<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결에 쓰는 말 속에 숨은

차별과 비하의 말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인데요. 

책은 총6장으로 구성돼 있고,

각 상황에 따른 언어차별의 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령 ‘1. 말말말 말 속에 숨은 남녀차별중엔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같은 예로부터 흔히 쓰이던 속담들이 등장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런 속담 자체를 처음 들었다지만

어디선가 누군가가 이런 속담을 빌미로

여성차별을 하는 일을 커서는 겪을 수가 있을 테니

이런 속담들이 어떤 차별의식을 품고 있는지

알아두는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저희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시기에는

이런 구시대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졌길 바라는 맘이 더 크긴 하지만요.

‘3. 말말말 말 속에 숨은 나이 차별에 등장하는 내용은

아이들이 특히나 공감할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애들이 뭘 알아?’, ‘청소년은 공부나 해야지?’ 같은 말은

정말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 속상했을 말일 테니까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이 장에서 가장 주목한 내용은

착한 아이다라는 표현이 가지는 부정적 측면이었는데요.

착하다라는 말을 칭찬으로만 들었던 아이는

착하다는 표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며

이 부분은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하더라고요. ^^;

‘4. 말말말 말 속에 숨은 인종차별에서 소개되는 내용은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우리나라도 막연한 인종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 편이라

아이들이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와중에도

그런 의식을 드러내는 부모님들을 종종 접하기도 했는데요.

백인이 아니라서 맘에 안 든다거나,

혹은 미국인이 아니라 영국인이라서

이상한 발음을 배울까봐 꺼려진다거나 하는 등의 말을

종종 듣게 되곤 하는데요.

세상의 영어가 미국 영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인종이 달라도 그 나라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이

언어적으로 차이점을 보일 리가 없는데

영어유치원에서 선호되는 선생님들은

백인 미국인에 국한되는 게 현실이죠.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일찍부터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 선생님들을 만났고

다양한 악센트의 영어를 들은 터라

그런 터부는 애초에 없이 잘 자라고 있는데요.

아이는 오히려 책을 통해

사람들이 인종에 따라 어떤 차별의식을 갖고 있는지

알게 돼 그게 놀라웠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이런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들을

아이들이 직접 바꿔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박스가 등장한다는 건데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언어 차별에 관한 내용을 이번에 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화가 다 안 된 것 같아

직접 써보라고 강요하진 않았지만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이 책을 본다면

이 박스들에 자기만의 표현을 채워넣어보는 것도

좋은 말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아이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읽어보고

무심결에 쓰곤 했던 말습관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주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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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없는 럭키 박스 그래 책이야 46
홍민정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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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책이야]46. #행운 #반려동물 #가족

행운 없는 럭키 박스

글 홍민정 / 그림 박영 / 잇츠북어린이 출판

 

오랜만에 잇츠북 출판사의 신간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한동안 어수한했던 터라,

신간을 제대로 챙겨보질 못했답니다.

 

그래도 아이는 짬짬이

그동안 읽지 못했던 [그래책이야]시리즈의

앞 버전들을 얼추 다 읽었더라고요.

이번 겨울 방학 때는

30권 이후 중간, 중간 읽지 못한 책들만

골라 읽어보면 될 것 같아요. ^^

이번에 만나본 신간은 <행운 없는 럭키 박스>인데요.

얼마 전에 둘째가 유치원에서 ㅋㅋ

럭키박스를 하나 뽑았다가 울었던 적이 있어서

큰아이도 책을 건네주자마자

이거 동생이 읽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물어

둘째가 그 말만으로도 발끈해 또 울어버리기도 했지요. ㅋㅋ

사실 럭키박스 같은 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혹하게 만드는 법인데요.

저도 고백하건데 몇 번 럭키박스라는 말에 혹해서

쓰레기를 산 적이 있기도 한데요.

책의 주인공 준하는 과연 어떤 일을 겪었을까요?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하고

아직 동네에 정이 붙지 않은 준하는 어느 날,

더운 날씨에 더욱 이사한 곳이 맘에 들지 않아

투덜대느라 바빴는데요.

 

주머니에 얼마 없는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던 준하의 눈길을

대번에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뽑기 자판기!!

 

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 아이들도 영어 학원 아래

편의점에 놓인 뽑기 자판기에

돈 꽤나 쏟아 붓고 있는 터라

거참 남의 일 같지 않고

막 답답~~해지고 그랬는데요.

아이는 저와 반대로

학원 밑 편의점 앞에도 이런 행운 뽑기도 있음 좋겠다

아주 천진난만하게 웃어 보이더라고요.

그야말로 할많하않입니다. ;;

 

여하튼 준하는 먹고 싶던 아이스크림 대신

새로 등장한 행운뽑기에 운을 걸어 보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흔해빠진 지우개만

심지어 연속으로 뽑고 마는데요.

하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러 찾아간 식당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

운 좋게 럭키박스에 당첨된 준하!

부푼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돌아와 풀어본 박스에는

그야말로 잡동사니 수준의 물건들만 가득~!

잇따르는 안 행운

준하는 그야말로 좌절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심지어 그렇게 허접하다고 느꼈던 물건들을

본의 아니게 친구들에게 주고 난 후

그 물건들이 친구들에게 행운을 안겨주는

사건을 겪고 나니 그야말로 기분이 엉망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홧김에 집앞에 버렸던 럭키박스는

엉뚱한 선물을 가지고 준하네 가족에게 되돌아 오는데요.

그건 바로 주인을 알 수 없는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엄마와,

강아지에 살짝 트라우마가 있는 아빠!

게다가 준하도 딱히 강아지를 갖고 싶어한 적이 없는데

어쩌다 보니 이 강아지를 떠안게 돼

가족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요.

 

여기서 저희 아이가 또 열렬히 공감을 하면서

엄마는 준하네 엄마 아빠의 합체 버전이네!”라며

반갑지 않은 듯?!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더라고요. ;;

 

사실 저는 털 알레르기는 심한 편이 아닌데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주 심각한 편이라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 앞은

지나가지도 못할 정도거든요. ;;

 

제가 강아지에게 잘 못 다가가서 그런지

저희 집 둘째도 워낙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터라

큰애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도

차마 키우겠다고 우겨보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준하네 가족 이야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답니다. ;;

 

결국 준하네는 직접 키우는 걸 포기하고

주변에 수소문 끝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는데요.

그러는 사이 은근슬쩍 슬며~~~

준하네 가족은 강아지에게 정을 붙이게 된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빠 친구 분 중에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분이 있어

아빠와 준하가 강아지를 데려다 주러 가던 중

휴게소에서 그만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마는데요.

준하는 과연 강아지를 찾아서

아빠 친구에게 잘 전해주게 될까요?

그 결과는 이 책, <행운 없는 럭키박스>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힌트를 드리자면 책을 다 읽은 저희 아이는

엄마도 사실은 트라우마가 사라졌을 지도 몰라,

알레르기도 좋아지기도 했을지 모르고 말이야!

동생 낳고 엄마 몸이 많이 바뀌었다며!

우리 시험해볼 겸 강아지 한 번 키워볼까?”라며

바로 딜을 걸어오기도 했답니다. ㅋㅋ

 

이렇게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일상 속 사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내고 있는

<행운 없는 럭키 박스>!

이번에도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나더니

“[그래책이야]시리즈는 새 버전 나올 때마다 보여줘!”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내 주었답니다. ^^

 

스스로 읽고 싶어 하고, 공감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러면서 지나치지 않은 교훈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래책이야] 시리즈!

이래서 제가 입에 침이 마르게 이 시리즈를

널리널리 알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

 

창작 동화를 이렇게 작정하고

시리즈 전부를 챙겨보는 건

[그래책이야]시리즈가 유일한데요.

그만큼 아이도 저도 만족을 하기 때문이겠죠. ^^

 

저는 보통 시리즈 책을 잘 안 사는데요.

한 작가가 다 쓰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시리즈 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더라고요. ;;

그런데 잇츠북 출판사의 [그래책이야]시리즈는

다른 어떤 시리즈 책들보다 평균적인 만족도가 높았던 터라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공구를 할 때를 기다려

10권씩, 20권씩 사모아 쟁여두고 보게 됐답니다. ^^

한 질 정도는 집에 또 비축해둬야

마음이 든든해지는 법이잖아요.

 

게다가 제게는 아직 어린 둘째도 있기 때문에

본 책 또 보길 좋아하는 첫째마저 질릴 때쯤이면

둘째가 찾아 읽을 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망설임 없이 쟁이기도 했고요. ^^

 

잇츠북 출판사에서 낱권 5, 10권 골라 담기

이런 식으로 공구 이벤트도 좀 기획해 주심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

이 서평을 잇츠북 관계자 분들이 보신다면

부디! ^^ 겨울 방학을 맞아 이런 공구 이벤트

꼭 한 번 기획해 주십사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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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장 한국사 2 - 고려~조선 전기 하루 한장 한국사 2
최태성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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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 2

고려~조선 전기

미래N에듀 출판

 

엄마가 워낙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아빠의 직업 특성상 더구나 한국사가 친숙한 편이고요.

그래서 조금 일찍부터 가랑비에 옷 젖듣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익혀주고 싶어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노래에서 시작해

한국사 만화 전집에 이르기까지

나름대로 꾸준히 플랜을 가지고

아이에게 한국사를 접해주려고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인데요.

 

단순히 학교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에서 무언가를 배울 줄 아는 지혜를 얻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엄마 아빠가 모두 동의하고 인정하는 편이라서

학교에서 처음 한국사를 접하고 한국사가 어렵게 느껴지면

한국사에 정이 떨어질까봐 ;;

서서히 차근차근 아이에게 한국사를 접해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그냥 책만 읽게 했더니

뭐가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한국사는 막연히 모든 내용을 외워낼 수는 없으니

중요한 뼈대를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나 유산들을

어느 정도는 기억해주고 있어야 하는데

엄마가 친절한 편은 아니라서

아이가 책을 읽을 때마다 알려주긴 어려워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가

문제집을 통해 중요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난 게 바로

<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

최태성쌤이야 뭐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죠.

그런 최태성 쌤의 숏강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고,

하루 한 장씩 부담없이 풀면서

한국사의 전체 흐름 중 중요 내용에 대해서

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서

지난 여름 1권에서 시작해서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방학 때는 매일매일 했더니 확실히

꾸준히 빠르게 마무리가 돼서

1권을 2달 만에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요.

 

학기 중에는 사실 매일 하기엔 여력이 안 되고 9월부터

<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 2. 고려~조선 전기>

일주일에 2,3회씩 진행을 하다 보니 속도가 더디긴 하더라고요. ;;

그래서 지금까지 딱 절반에 해당하는 4주까지를 마무리했답니다. ;;

하지만 더디게 가더라도

3권까지는 꼭 끝까지 해볼 작정이랍니다. ^^

<하루 한 장 한국사>의 교재 구성은

하루 한 장 교재들처럼 파일 같은 걸 열면

하루치 분량이 낱장으로 구성돼 있고,

학습계획표와 답안지가 포함돼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원래 문제집을 풀 때

계획표 같은 걸 절대로 하는 아이가 아니고

저도 원래 문제집 다 풀고 나면

미련 없이 문제집을 버리는 편이지만

<하루 한 장 한국사>의 계획표만큼은

안 버리고 모을 예정이랍니다. ^^

한국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도 좋고

내지에 연표도 있어서

나중에 학교에서 한국사 공부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

<하루 한 장 한국사>의 구성은

첫 페이지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색칠하고 숨은 그림 찾기 하는 수준의

쉽고 간단한 퀴즈 하나와 함께

해당 주제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는데요.

하단 큐알코드를 읽으면

해당 주제에 대한 최태성쌤의

숏강을 만나볼 수도 있어,

단순히 글로 읽는 것보다 내용이 더 쏙쏙

머리에 들어오겠더라고요. ^^

    

그리고 안쪽 2~3페이지에서는

주제와 관련한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는

내용들이 지도와 삽화, 도표 등을 활용해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나면

이제 제대로 공부했는지 점검을 해봐야겠죠?

그래서 마지막 4페이지에서는

앞서 공부한 내용을 점검해보는 문제가 주어집니다.

이런 구성으로 매일 한 장씩 주5회 분량이 주어지는데요.

    

, 큰 단원이 한 번씩 끝날 때마다

도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등장하는데요.

이전까지의 내용을 도표 등으로 간략하게

설명한 첫페이지 내용을 살펴보고 나면

2~3페이지에서는 그간 배운 내용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문제들이 제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페이지에는

숨은 낱말 찾기나, 가로세로 낱말퍼즐 등과 같은

퀴즈 형식을 빌어서

해당 단원의 주요 어휘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 1권을 공부할 때는

조금 어려워하기도 했는데

2권에 접어드니 이제 문제의 패턴에도 익숙해진 것 같고

어떤 내용들을 물어보는지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지

1권에 비해서는 훨씬 수월하게 문제들을 풀어나가더라고요. ^^

그리고 본인이 문제를 풀면서도

지금까지 한국사 책을 볼 때

그냥 스토리처럼 줄줄 읽기만 했는데

이제 뭐가 중요한 내용인지 좀 감이 오는 것 같다며

이번에 완북을 하고, 겨울방학이 되면

한국사 책들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쭈욱~ 읽어봐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오예~~~~!

이 말 한 마디에 엄마가 딱 바라던 대로

잘 이뤄지고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답니다. ^^

, 하루 한 장 시리즈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하루 한 장 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하루 한 장 앱 하나를 깔아 놓으면

미래엔 교재의 하루 한 장 시리즈의 모든 교재들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답니다. ^^

매일 매일 문제를 풀고 4페이지

맨 하단의 큐알코드를 읽으면

하루템을 하나씩 부여해주는데요.

한 권을 완북하면 주어지는 골든티켓을 얻기 우해

아이가 저절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더라고요. ^^

수많은 학습지의 수많은 형식의 계획표, 일정표를

사뿐히~ 무시하고 지나치던 저희 아이였지만

이 하루한장 앱을 깐 이후론

정말 차곡차곡 잘도 기록을 해나가더라고요. ^^

미래엔의 요즘 아이들을 제대로 겨냥한

훌륭한 전략이구나!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된답니다. ^^

이 하루한장 앱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더디지만 꾸준히

교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 같거든요. ^^

하루한장 시리즈의 도움으로 아이의 한국사 공부,

앞으로도 제대로 차근차근 다져나가 보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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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6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쇼스 타코 외 그림, 송은애 옮김 / 리듬문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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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06.

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

나카가와 유스케 글 / 쇼스 타코·기쿠이타다키 그림

/ 송은애 옮김 / 리듬문고 출판

 

엄마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 일천합니다.

그런데도 특이하게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듣는 걸 좋아합니다.

엄마는 평소 음악 자체를 별로 듣는 편이 아닌데

주말에 집콕을 할 때면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율동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늘 신기하면서도 뭔가 좋은 자극을 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곤 했는데,

워낙 엄마가 관심이 없다 보니 실천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라는 책의

책 소개를 보게 됐습니다.

오호라~ 이거구나! 싶더라고요. ^^

일단 클래식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엄마가 먼저 읽을 때에도 어렵지 않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어느 정도는 읽어볼 법한 글밥의 책이겠다 싶었거든요.

만나보니 딱! 그랬습니다. ^^

아이에게 억지로 읽어보라 할 생각은 없지만

조만간 슬쩍~ 들이밀어 보더라도

아이가 읽기에 너무 어렵거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방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건 아닌,

[청소년 인문교양]이라는 책의 시리즈 제목 그대로

초등 중고학년에서 청소년까지의 아이들이

교양 수준에서 읽어보기 좋을 정도의 수준으로

잘 정리해 놓은 책이더라고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1. 클래식 기초 지식

2. 곡 감상법

3. 작곡가와 그 시대(바로크~고전파)

4. 작곡가와 그 시대(낭만파~근현대)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요.

목차만 봐도 내용이 충분히 짐작될 만큼

교양서적으로서 간결하고 명료한 구분으로 잘 정리가 돼 있습니다.

먼저 1장에서는 클래식 음악이란?’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탄생에서부터

악기의 구성, 오케스트라의 구성, 지휘자에 이르기까지

클래식 음악을 듣고 감상할 때

늘 접하게 되는 클래식의 기초 상식에 대해

과하지 않은 수준에서 잘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출판된 책들이 이런

정리 요약들을 무척 잘하는 데다

일러스트도 적절히 귀엽고 눈에 띄게 잘 배치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초등학생들도 조금 더 친숙하게

접근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이 책, <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될 내용들을 서술하는 것은 기본,

도표와 연표, 삽화, 박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아이들이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자체를 깔끔하게 해놓은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답니다. ^^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관련한 교양을 쌓게 해주고 싶거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해 걱정 없이

아이들과 오페라나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갈 수 있게 된다면

<클래식 음악, 뭔데 이렇게 쉬워?>를 먼저 읽어보고

공연을 보러간다면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다는 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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