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세모 지식 박물관 8
오진원 지음, 추덕영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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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지식 박물관 8 

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오진원 글/추덕영 그림

현암주니어

 

 

나라마다 자연환경마다 문화마다 다른 세계의 장례문화에 대한 책!

죽음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종교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무덤이 세계문화유산이되고 장례식을 축제로 승화?시킨 나라도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최초의 이야기 '길가메시'에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삶과 죽음,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던것 같아요. 

신화 속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 조선 왕릉, 고인돌, 웨스트민스터 사원,인도의 타지마할,

진시황릉, 피라미드등 유명한 무덤들과

중국의 중원절, 일본의 오봉 축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미국의 할로윈등은

축제로 자리 잡은 장례 문화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독수리에게 영혼을 맡기는 티벳과 몽골의 천장, 절벽에서 영혼을 쉬게하는 필리핀 절벽의 현관장,

인도의 갠지스 강앞의 화장터, 삶의 터전인 바다로 영혼을 떠나보내는 수장.....

다소 낯설고 이해가 되지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네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저희 가족은 특별히 믿는 종교가 없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죽음뒤에는 정말 다른 세상이 존재할까요?

죽음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고민이었어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도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종교마다 생각하는 죽음뒤의 세상은 조금씩 달라요.

서로 다른 생각들로인해 서로 다른 장례 절차로 표현되곤 해요.

 

불교의 49재를 많이 들어봤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살아생전 지극히 착하게 살았거나 나쁘게 산 사람은 죽은 후에 곧 다음 생을 받는다고 해요.

그러나  그 양쪽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7일씩 각기 다른 심판관에게 가서 그동안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한 재판을 받는다고 해요.

이때 일곱 번째로 심판을 하는 심판관이 바로 염라대왕이고

그래서 7일씩 일곱 번째 되는날을 49재라고 해서 정성껏 상을 차려

죽은 사람이 좋은 곳에서 태어나기를 빈답니다.

불교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는 이 날을 제삿날로 삼는 경우도 많다고해요.

 

 

 

나 자신이 어릴 적 슬픈 이별을 많이 겪어서일까요?

저는 일단 죽음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라는 생각에

 슬프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어요.

 

故노무현 대통령이 삶과 죽음은 하나다라고 하셨듯이..

종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으로 태어나서 늙고 병들고 죽는 일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며 누구나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인거죠.

태어나는 일은 순서가 있지만 죽는 일은 순서가 없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이별은 정말 슬퍼요 ㅠ.ㅠ

 

암튼 아이랑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볍게 죽음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사후세계에 대한 상상도 해보면서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우리는 누구나 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거죠.. 그러니 걱정할 필요없겠죠^^

소중한 생명을 가치있게 즐겨야겠다며~ 

살아있는 동안 좋은 일, 하고싶은 일 많이 하자고 얘기 나눴어요^^

 

 

아이와 함께 책보면서 다양한 세계의 장례문화와 삶과 죽음, 생명의 소중함등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좀 더 깊이있는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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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7 - 네스호 괴물의 정체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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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북클럽

43번지 유령 저택

7. 네스호 괴물의 정체

시공주니어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도서

미국 17개 주 도서상 수상 및 후보작

소년한국일보 우수 어린이 도서 선정

 

 

시공주니어 456북클럽시리즈 중 재미나게 읽었던 <43번지 유령 저택>의 일곱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한동안 뜸하다가 거의 3년만에 나온듯 해요. 반가움도 잠시 이번책이 시리즈 마지막이라고 하니 정말 아쉽네요. 

 

 

먼저 네스호 괴물의 전설에 대해 잠시 소개해주고 있어요.

저도 언젠가 들어봤던 전설인데요...

이렇게 아이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다니 ㅎ

영국 스코틀랜트 인버네스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에 목이 긴 거대한 괴물이 살고 있다는 전설.

네스호 괴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565년 아일랜드의 수도원장 성 골룸바가 호수괴물을 혼내자 굴복하고 사라졌다는 내용입니다. 1930년대에 들어오면서 목격담이 나오기 시작했고 과학자들은 괴물 네시가 실제로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주민들에게는 아직도 이 미스테리한 일을 믿고 있는듯해요.  

 

네스호의 괴물과 관련된 이야기라 더 기대됩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 겁나라 시에 있는 32칸 반짜리 올드미스의 저택. 이곳에는 1911년에 사망한 올드미스의 유령과 부루퉁, 드리미가 함께 <43번지 유령 저택>이라는 책을 쓰면서 살고 있어요.

 

 

유령이라 우리 눈에는 보이지않는 올드미스(돋보기 안경)와 늘 부루퉁해 있는 부루퉁씨가 글을 쓰고

그들의 아들 드리미는 그림을 그려요.

절대 가족이 될 수 없을 것 같은 두 명과 한 명의 유령이 가족을 이루고 심지어 책을 쓰고 있다니 정말 재미난 설정이고 흥미로워요.

톡톡 튀는 개성만점 이름들은 어떻고요? 이번에도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재미난 이름들이 많았어요. 막지어라 딜스, 맡겨봐 티드, 겁나라 오싹 시립도서관, 네스베가스, 네스카페, 네슬레......

그림도 개성있게 잘 그렸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등장인물들 이름외우기 삼매경에 빠지고 나름대로

가족들의 특징을 파악해서 이름짓기도 시도해봤어요.

막들이대 oo, 코파기 oo, 버럭대마왕 oo, 재팬내팬 oo ~~이렇게 지으며 놀았다죠^^

 

  

 

 드리미 호프의 부모님 이야기, 올드미스의 가장 친한 친구 이야기, 부루퉁의 옛 약혼자 이야기, 그 밖에도 불한당과 악당 이야기들로 시리즈를 장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가족의 이야기가 주제랍니다.

특히 항상 부루퉁해 있는 이유를 부루퉁씨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비밀이 밝혀 지는데요.

정신과 의사인 노잼 그럼플리 삼촌이 부루퉁에게 유산을 남기겠다는 편지가 도착하는데요.

 

이 책의 재미요소중 하나인 센스돋는 이름들인데요.

특히 이번에 등장한 노잼 그럼플리 삼촌은 이름과는 반대로 그의 유머는 완전 꿀잼이랍니다.

편지 말미에 써놓은 농담...소금이 죽으면 뭐가 되는지 아니? 죽염. 하하!

 

부루퉁씨가 생전에 삼촌을 찾아가지않아서 드리미에게 유산이 상속되었답니다.

올드미스와 드리미는 유산을 상속받기위해 스코틀랜드 네스호로 떠납니다.

부루퉁씨만 혼자 저택에 남게되지요.

 

 

그나저나 부루퉁씨는 왜 항상 부루퉁해 있었을까요?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그 불씨는 가족간에 작은 오해가 만들어낸 거였어요.

12살의 부루퉁은 호텔에서 수영강습을 받다가 다이빙에 도전해보려했지만 결국 하지도 못하고 내려오지도 못해서 구조대원의 품에 안겨 내려와야했던 일이 있었대요.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는데 이 일로 위축되고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 공포로 다가오기 했다고해요. 그 당시 허리케인 소식에 부모님은 바로 호텔을 떠나왔는데 부루퉁은 자신이 부끄러워서 가버린걸로 오해하고 있었더라구요!

집에 와서도 화만내고 서로 오해를 풀 기회를 놓쳤구요. 

부모님은 이런 상황을 해결할려구 정신과 의사인 노잼 삼촌에게 부루퉁을 보냈던것인데...

이 사실마저 몰랐던 부루퉁. 부루퉁한 조카를 위해 항상 유머와 웃음을 전파하지만 부루퉁에겐 농담으로 들릴 뿐이었네요.

좀 더 일찍 마음을 열고 삼촌과 대화를 했다면 편하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막지어라 딜스가  네스베가스 건설계획을  꿈꾸며 드리미의 유산인 그럼플리 성을 접수하려고하는데요.

마을 주미들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도 네스호의 네스카페 주인 네슬레씨처럼 네스베가스 건설은 주민들보다 막지어라 딜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갈거란 회의적인 생각과 인간의 이기보다는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많은 사람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겠지요. ...

 

한편, 삼촌의 진심을 알게 된 부루퉁은 마음이 편해지면서 올드미스와 드리미가 있는 스코틀랜드로 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럼플리가족은 네스호에 웃음 연구소를 세울 계획을 세웁니다.

백만 달러짜리 성 개조 계획은 맡겨봐 티드가 그럼플리 가족에게 지급하는 보험금으로 비용이 마련될 예정이랍니다. 올드미스의 애완동물인 웃는 코끼리거북 포도 스코틀랜드에 남기로 했다네요.

또 한가지!! 부루퉁씨는 올드미스에게 두근두근~청혼을 했어요.

 

네스호 괴물의 정체는...코끼리거북 포를 구하기위해 네스호에 빠진 부루퉁과 드리미, 올드미스가 만들어낸 네시였어요. ㅋ 아니 진정..막지어라 딜스가 네스호의 괴물이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잘 몰랐던 부루퉁의 어린시절과 가족이야기를 끝으로 <43번지 유령 저택>은 막을 내리지만...

스코틀랜드 네스호를 가면 그럼플리 가족을 꼭 만날 수 있을 것 같기도해요.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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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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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이현정 저

길벗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의 두 번째 책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 문구는 저한테 들려주는 희망의 메세지같이 느껴지네요^^

 

경매의 '경'자도 모르는 제가 요즘 부동산관련 도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이유는...남편이 15년전에 따놓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드디어 써먹겠다며

전직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시골에 살면서 직장생활을 해왔었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 평생 직장이 될 수있는 공인중개업을 해보겠다고 나선거죠.

암튼 각설하고

 

진짜진짜 초보인 저한테는 용어 자체도 너무 생소하고

한두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든것 같아요.

평소 땅에 관심 많은 남편덕에 몇 가지 아는 용어나 내용이 나오기도 했지만요....

시간날때마다 여러번 읽어봐야겠어요!

 

작가님의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도 읽어봐야할 듯해요.

저희 남편은 실무에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며 반기더라구요.

 

 

이 책의 이용방법에도 쓰여있듯이 이 책에는 돈 벌었다는 장황한 이야기라기보다 돈 되는 경매를 하기 위한 사례 이론서라고 하네요. 어려운 용어는 쉽게 풀어쓰고 다양한 사례를 실었어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부동산대책들이 속속 바뀌면서 경매시장도 많이 변화하고 있어요.

매번 바뀌는 정책들에 맞춰 그때그때 맞는 공부도 해야하고...

부동산쪽에 눈 뜨신분들 보면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 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시작해서

내 손으로 직접 경매낙찰 받아보는 것도 꿈꿔봅니다.

 

시골로 이사와서 전답을 구입하면서 필요했던 농지취득자격증명...그 당시엔 잘 몰랐어요.

남편이 알아서 했기때문에....이 부분을 보니 정말 땅하나 사는데도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아두면 돈되는 지식에서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저당권, 압류 비슷한듯하지만 저당권의 권리가 더 세다고하네요. 근저당은 담보로 제공한다는 약정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경매진행이 가능하지만 압류는 담보가 따로 없어 법원의 판결인 집행권원이 필요해서 복잡하고 귀찮고 지루하다네요!!! 돈을 빌려주려면 꼭 근저당권으로 해야해요.

 

상가와 땅의 경매와 공매, 등기부등본 보는 법, 말소기준권리5가지, 은행근저당권, 가압류있는 집의 입찰, 권리분석, 부실채권, 양도세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찬찬히 읽어보니까 재밌기도하고 어렵기도 해요!

 

토지의 지목에 관한 소개도 있는데요.

토지지목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네요!  

 

말소기준권리는 법률용어가 아니고 경매 권리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용어라고 해요.

아래 다섯 가지 이외의 다른 권리는 가장 먼저 설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말소 기준권리가 될 수 없다. 저자는 재미난 문장으로 외우기 쉽게 만들어놓았어요.

아래 문장만 외우면 말소기준권리의 다섯가지 권리를 쉽게 머릿속에 넣어둘 수 있어요. 

한번씩 읽을 때마다 하나씩 외우기!!

 

님이 벼락을 전세냈네.

(1.저 : (근)저당권 2. 압 : (가)압류권 3. 경매개시결정 4. 담보가등기 5. 선순위 전세권)

 

 

중간중간 인터뷰형식의 코너가 있어요. 경매 하시는 분들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노하우랄까 경매를 하게된 이야기등을 들려주고 있어요.

경매는 정말 천차만별의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므로 어떤 기준을 갖다대고 진행하기가 참 어려운 듯해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그때마다 다른 경우에 따라 입찰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힘들고 어렵다고들 하나봐요.

경매진행하면서 힘든 점은 명도라고 하네요!

저도 '경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빨간딱지'거든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요.

이 책의 어느 사례자도 이런 내용을 인터뷰하셨더라구요.

대출도 용도에 따라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위한 대출은 좋은 대출이지요.

명도는 사람을 내쫗는 것이 아니라 빚으로 엉켜버린 일들을 풀어내는 직업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가나 주택등을 낙찰받고나면 명도라는 산이 남아있다네요.

순순히 잘 넘겨받기도 하지만 정말 애를 먹는 경우도 많다고해요.

저도 참 소심해서...어려운 명도과정을 떠올리니 고개가 절로 도리질쳐지네요.

 

 

투자에는 목적이 있어야한다.

실수를 하지않으려면 기본에 충실해야한다.

급하게 생각마라, 끝까지 가는것이 중요하다.

동료들과 함께 하라.

세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이 없다.

 

경매, 공매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들이 한가득! 경매에 도전하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매 초보자인 저도 언젠가 이 책속의 한 사례자가 되길 기대하면서~~

모두 즐거운 경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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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와 마로니에 나무 - 그리고 안네의 성장 이야기, <안네의 일기>
제프 고츠펠드 지음, 피터 매카티 그림, 신여명 옮김 / 두레아이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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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와 마로니에 나무

그리고 안네의 성장 이야기, [안네의 일기]

제프 고츠펠드 글/피터 매카티 그림/신여명 엮

두레아이들

 

 

 

 [안네의 일기] 너무나 유명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거나 들어봤을테고

 누군가의 집에선 책장에 고이 꽂혀있기도 하겠죠.

저도 물론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잊어버린건지 이번 책을 통해 안네 프랑크에 대해 더 자세하게

혹은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멋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었답니다.

 <안네 프랑크와 마로니에 나무>라는 제목으로 은신처 뜰의 마로니에 나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함축적인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했더라구요.

이 책은 <뉴욕 타임스> 최고의 어린이 그림책, 뉴욕공립도서관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칼데콧 상 수상작가의 손끝으로 다시 태어난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얇은 나뭇가지나 펜으로 갈색의 물감?을 터치하듯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들은 마로니에 나무가 은신처의 안네를 지켜보고 혹독한 전쟁을 견디며 살아온 긴 인생같기도 해서 더욱 가슴이 찡해졌어요.

함께 받은 표지그림이 그려진 예쁜 노트도 아이에게 인기만점이네요.

 

제가 [안네의 일기]를 제대로 읽지않은것인지 마로니에 나무에 관한 내용이라던지 안네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도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들녀석도 학교에서 읽어봤다던 '안네의 일기' 그림책으로 더 감동적으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말과 함께 엄마는 언제 읽어봤냐며 물어보고 안네 프랑크는 언제 무슨 병으로 죽었을까? 은신처에는 몇 명이 함께 지냈을까? 배경은 언제인가?등등 나름대로 독서퀴즈도 내더라구요^^

 

 

 

 

 

창문안쪽에서 커튼을 살짝 젖히고 밖을 내다보는 안네! 2년동안 숨어 살면서 얼마나 바깥세상을 갈망했을까요?

퀭한 눈빛이 정말 암울하기도 하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강한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어요.

한창 사춘기일 때인데....성에 대한 호기심, 미래에 대한 생각등도 많을 텐데...전쟁으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어찌 다스렸을까요? 언제 죽을지 모를는 상황속에서도 작가의 꿈을 꾸며 유머와 재치를 잃지않던 안네의 모습을 상상하며 안네의 일기를 중단시킨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고 누가 밀고한거냐며!!

 

 

안네가 살아있었으면 여든한살이 되었을 여름날, 나무는 벼락을 맞아 둘로 갈라졌습니다.

안네가 그랬듯이 나무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안네와 똑같이 나무는 계속 살아남았습니다.

바로 나무의 씨앗과 묘목이 전세계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안네가 일기를 남겼듯이 마로니에 나무도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었어요!

 

 

그림책 이야기부분이 끝나면 부록으로 [안네의 일기]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나 저나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못했지만 이런 글을 읽으면서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고통스러운것인지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안네와 안네의 언니 마르고트는 1945년 베르겐 벨젠 수용소에서 티푸스로 사망하게 됩니다.

은신처 식구중 유일한 생존자는 안네의 아버지뿐이었다고하죠!

 

[안네의 일기]는 2년여동안의 내용이기에 초등생들이 읽기에 만만치않은 분량인데요.

[안네 프랑크와 마로니에 나무]는 아이들에게 부담감없이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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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짓말을 할까? - 토론이 되는 철학 그림책
안체 담 지음, 김영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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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되는 철학 그림책

왜 거짓말을 할까?

안체 담 글그림/김영진 역

스콜라

 

 

이 책에선 진실과 거짓에 대한 48가지의 철학적인 주제를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도출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A4절반 크기의 손에 쏙 들어오는 책!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누구나 한번쯤은 선의든 고의든 알게 모르게 거짓말 해 본 적 있겠죠?

미국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200번쯤 거짓말을 한다고하네요! 헉!!

 

토론, 논술 하면 저희 아이는 일단 어렵다고 생해서인지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재미로 읽어보라며 책상위에 툭 던져줬더랬죠.

책의 겉모습부터 딱딱하지않고 뭔가 재미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이 들어서 아이도 쉽게

다가가더라구요.

책 내용중에  관심이 가고 궁금증이 생겼는지 저한테 얘기도 해주고 질문도하면서 토론아닌 토론도 하게 되었다죠!

거짓말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다네요^^

그리고 거짓말은 볼 수 있을까요? 거짓말을 하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요?

이 세상에 진실은 딱 하나밖에 없을까요? 아니면 각자 생각하는 자기만의 진실이 있을까요?

 

진실과 거짓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생각거리를 제공한다고해야하나요?

사실 이런 주제는 너무 당연한거라 생각하거나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내용들이 많아요. 

 

내 눈을 믿을 수 있을까? 착시현상에 관한 그림들인데요.

아이의 모습이 웃고있는건지 울고있는건지 사진의 입과 눈 부분을 자세히 보면 어색하기도한데요.

똑바로 봤을 땐 분명 웃고 있는 것 같았어요.

오른쪽 그림도 빨간 가로선이 기울어져 보이죠!

 

 

책을 뒤집어서보니 이 아이는 울고있네요!

가로선도 똑바르더라구요! 

솔직한 게 항상 좋은 걸까요?

오른쪽 그림을 보면  할머니가 내어온 생선구이를 본 여자아이가 "할머니가 물고기를 죽였어!"라고 하죠.

 사실 그대로를 본다면 맞는 말이기도하지만...우린 이렇게 말하지않잖아요 ㅎㅎ아들녀석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정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말해야할지 헷갈리기도 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솔직한 말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을듯해요.

말이란게 정말 조심해야하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속엔 고사성어나 속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무리 빨리 달리는 수레라도 한 번 해 버린 말은 붙잡지 못한다' 중국 고사성어

'거짓말은 다리가 짧다' 서양속담

'거짓말은 십리를 못 간다' 는 우리속담

'거짓말쟁이의 집에는 불이나도 아무도 믿지않는다.' 터키속담

 

 

때론 선의의 거짓말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도....

기차역에서 어린 아이에게 유대인이냐고 물어봐요. 그 아이는 "아니요!"라고 대답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죠. 거짓말 덕분에 강제 수용소로 가는 기차에 타지않아도 되었거든요.

 

아이에게 동물, 식물, 곤충이 거짓말을 할까?하고 물어봤더니.... 거짓말은 사람만 하는것 같다는 녀석.

그래...인간만큼 이기적이고 똑똑한 동물은 없으니까....

 

이 책에선 동물, 곤충, 새뿐아니라 식물, 건물, 나무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런 내용들은 우리 인간의 입장에서 봤을 때 거짓말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의 입장에선 생존본능일 뿐이겠지만요...

 
 

진실, 거짓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알아보고 각 장면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책을 보면서 그림이나 내용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뒤쪽에 설명이 나와있더라구요! 이 책으로 쉽고 재밌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토론 시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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