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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7년 10월
평점 :
이제, 돈 되는 경매다
이현정 저
길벗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이현정의 두 번째 책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 문구는 저한테 들려주는 희망의 메세지같이 느껴지네요^^
경매의 '경'자도 모르는 제가 요즘 부동산관련 도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이유는...남편이 15년전에 따놓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드디어 써먹겠다며
전직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시골에 살면서 직장생활을 해왔었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 평생 직장이 될 수있는 공인중개업을 해보겠다고 나선거죠.
암튼 각설하고
진짜진짜 초보인 저한테는 용어 자체도 너무 생소하고
한두번 읽어서는 이해하기 힘든것 같아요.
평소 땅에 관심 많은 남편덕에 몇 가지 아는 용어나 내용이 나오기도 했지만요....
시간날때마다 여러번 읽어봐야겠어요!
작가님의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도 읽어봐야할 듯해요.
저희 남편은 실무에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며 반기더라구요.
이 책의 이용방법에도 쓰여있듯이 이 책에는 돈 벌었다는 장황한 이야기라기보다 돈 되는 경매를 하기 위한 사례 이론서라고 하네요. 어려운 용어는 쉽게 풀어쓰고 다양한 사례를 실었어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부동산대책들이 속속 바뀌면서 경매시장도 많이 변화하고 있어요.
매번 바뀌는 정책들에 맞춰 그때그때 맞는 공부도 해야하고...
부동산쪽에 눈 뜨신분들 보면 그만큼 노력하고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 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로 시작해서
내 손으로 직접 경매낙찰 받아보는 것도 꿈꿔봅니다.
시골로 이사와서 전답을 구입하면서 필요했던 농지취득자격증명...그 당시엔 잘 몰랐어요.
남편이 알아서 했기때문에....이 부분을 보니 정말 땅하나 사는데도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아두면 돈되는 지식에서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저당권, 압류 비슷한듯하지만 저당권의 권리가 더 세다고하네요. 근저당은 담보로 제공한다는 약정계약서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경매진행이 가능하지만 압류는 담보가 따로 없어 법원의 판결인 집행권원이 필요해서 복잡하고 귀찮고 지루하다네요!!! 돈을 빌려주려면 꼭 근저당권으로 해야해요.
상가와 땅의 경매와 공매, 등기부등본 보는 법, 말소기준권리5가지, 은행근저당권, 가압류있는 집의 입찰, 권리분석, 부실채권, 양도세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찬찬히 읽어보니까 재밌기도하고 어렵기도 해요!
토지의 지목에 관한 소개도 있는데요.
토지지목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네요!
말소기준권리는 법률용어가 아니고 경매 권리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용어라고 해요.
아래 다섯 가지 이외의 다른 권리는 가장 먼저 설정되었다고 하더라도 말소 기준권리가 될 수 없다. 저자는 재미난 문장으로 외우기 쉽게 만들어놓았어요.
아래 문장만 외우면 말소기준권리의 다섯가지 권리를 쉽게 머릿속에 넣어둘 수 있어요.
한번씩 읽을 때마다 하나씩 외우기!!
저 압의 개님이 담벼락을 전세냈네.(1.저 : (근)저당권 2. 압 : (가)압류권 3. 경매개시결정 4. 담보가등기 5. 선순위 전세권)
중간중간 인터뷰형식의 코너가 있어요. 경매 하시는 분들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노하우랄까 경매를 하게된 이야기등을 들려주고 있어요.
경매는 정말 천차만별의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므로 어떤 기준을 갖다대고 진행하기가 참 어려운 듯해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그때마다 다른 경우에 따라 입찰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힘들고 어렵다고들 하나봐요.
경매진행하면서 힘든 점은 명도라고 하네요!
저도 '경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빨간딱지'거든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요.
이 책의 어느 사례자도 이런 내용을 인터뷰하셨더라구요.
대출도 용도에 따라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위한 대출은 좋은 대출이지요.
명도는 사람을 내쫗는 것이 아니라 빚으로 엉켜버린 일들을 풀어내는 직업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가나 주택등을 낙찰받고나면 명도라는 산이 남아있다네요.
순순히 잘 넘겨받기도 하지만 정말 애를 먹는 경우도 많다고해요.
저도 참 소심해서...어려운 명도과정을 떠올리니 고개가 절로 도리질쳐지네요.
투자에는 목적이 있어야한다.
실수를 하지않으려면 기본에 충실해야한다.
급하게 생각마라, 끝까지 가는것이 중요하다.
동료들과 함께 하라.
세상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이 없다.
경매, 공매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들이 한가득! 경매에 도전하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경매 초보자인 저도 언젠가 이 책속의 한 사례자가 되길 기대하면서~~
모두 즐거운 경매하세요~